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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문서] 괴문서/핫산) 카페가 읽는 소설의 주인공이 나?모바일에서 작성

ㅁㅁㅁ(116.255) 2024.05.20 15:02:19
조회 1136 추천 3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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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ixiv.net/novel/show.php?id=22185067

 



번역기 사용, 의역이 굉장하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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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단절된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공간.


빈 교실에 만들어진 그 공간 안에서 들리는 것은 책장을 넘기는 소리와 커피잔을 테이블에 내려놓는 소리뿐이었다.


그리고 때때로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여기가 트레센 학원이라는 것을 잊어버릴 것 같다.


'오늘은 이쪽에서'라는 초대를 받고, (구)이과 준비실의 카페만의 공간에서 그녀가 내려준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담당 트레이너의 특권이라고 생각한다.


카페의 커피는 향도 맛도 일품이지만.


여기서 마시는 커피는 특별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


책의 페이지를 넘기는 미세한 소리. 내 시선이 옆자리에 앉은 그녀에게로 향한다.


느린 손놀림으로 페이지를 넘기며 카페는 책의 내용을 눈으로 훑어본다. 가끔 컵에 손을 뻗어 커피를 한 모금, 두 모금 마신다.


그리고 다시 페이지를 넘기는 손이 움직인다.


이 일련의 동작이 유유히 흘러가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무슨 일이라도?"


내가 바라보는 것을 눈치챘는지, 그녀가 이쪽을 향해 우아하게 미소를 짓는다.


한손엔 소설책을 든 채, 남은 손으로 커피잔을 들고 있는 그녀는 마치 문학소녀 같은 모습이었다.


"아니, 이 시간이 행복하구나 싶어서."


"후훗, 그렇군요... 저도 행복해요."


그녀가 그렇게 말하면서 책갈피를 끼운 책을 테이블 위에 조심스럽게 내려놓는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거, 어떤 소설이야?"


"지금 읽고 있는 건 미스터리 소설이에요. 도서관에서 추천해 주셨는데. 이야기의 템포가 빨라서 읽기 쉬운 작품이에요."


"미스터리라... 왠지 카페에겐 미스터리가 잘 어울리는 것 같네."


"확실히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와 미스터리는 궁합이 잘 맞을 것 같다.


사실, 그녀는 단지 신비스러워 보이는 것 말고도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가지고 있지만, 신비스러워 보이는 것 또한 카페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평소에 미스터리 장르의 책을 자주 읽어?"


"아니요, 다양한 책을 읽어요. 추리소설이나, 판타지 작품. 모두 재미있으니까요."


"응, 지금은 우마튜브 같은 사이트도 있지만, 소설에는 소설만이 가진 재미가 있긴 하지. 그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느낌이라든가."


"네... 자신이 있는 세계와 또 다른 세계를 등장인물을 통해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서... 후훗."


즐겁게 이야기하는 카페를 보고 있자니, 나도 소설을 읽고 싶어지네.


트레이너가 된 후로는 오로지 레이스 관련 책이나 논문을 읽는 일이 많았는데, 천천히 소설을 읽는 시간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지 모르겠어.


"나도 소설을 읽는 습관을 들일까. 학생 때는 자주 읽었는데, 트레이너가 되고 나서는 읽을 기회가 줄어들어서 말이야."


"...! 멋지다고 생각해요. 서로 좋아하는 책을 소개할 수도 있고요..."


"매력적인 제안이네. 한번 해볼까?"


"네에, 기대하고 있을게요..."



***



소설을 읽게 되고, 카페와 몇 번씩 책을 서로 추천하고, 소개하게 된 어느 날, 또다시 그녀가 자주 머무르는 빈 교실을 찾았다.


서로 책을 소개할 때는 이 장소에서 하기로 약속을 했고, 오늘이 그날이었다.


트레이너실에서 빈 교실에 도착하여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문을 열자 예상대로 카페는 이미 그곳에 있었다.


비치된 소파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는 그녀는 마치 예술작품처럼 아름다웠지만, 내가 온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듯하다.


평소엔 문을 열면 이미 이쪽을 향해 눈을 맞추고 부드럽게 웃고 있는 그녀와 눈이 마주치는 것이 보통이었다.


우마무스메는 청각이나 육감적인 것이 인간보다 뛰어나기에


기척을 감지하는 것이 인간보다는 예민할 터.


오늘처럼 내 존재를 눈치채지 못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왠지 평소보다 더 열심히 읽고 있는 것 같은데...)


몰입해서 읽고 있는 그 모습 또한 평소와 달리 특이하다.


이번에 읽고 있는 것이 그만큼 재미있는 소설인 걸까.


내용이 조금 궁금해져 슬그머니 카페의 뒤편으로 돌아간다.


눈치채지 못하도록 바로 뒤쪽까지 다가가서...


조금만 더...


뒤에서 책을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거리까지...


"....!? 트레이너 씨...!"


드디어 담당께서 내 존재를 알아차리셨다.


얼마나 놀랐는지, 엄청난 속도로 읽던 소설책을 덮고는 소파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 충격으로 테이블의 커피잔이 크게 흔들렸고, 커피가 쏟아질 뻔했다.


"어, 언제부터...!?"


"방금 왔어... 미안해. 놀래켰네."


"아뇨, 그, 놀랐지만... 화를 낸 것은 아니니까... 괜찮아요..."


그녀가 이렇게까지 동요할 줄은 몰랐기에 솔직하게 사과를 했다.


나의 무례한 행동을 반성하며, 침착해진 카페와 대화를 나눈다.


"카페가 나를 알아채지 못한 게 신기해서 나도 모르게 이상한 짓을 하고 말았어. 정말 미안해."


"그, 그렇게 사과하지 마세요... 너무 놀란 저도 나쁘고..."


"신경 써줘서 고마워. 카페는 친절하구나."


"...애초에 제가 책에 빠져있었던 것에도 책임이 있고..."


"그 소설 맞지? 카페가 눈치채지 못하는 건 상당히 드문 일인데. 그 정도로 재밌어?"


"어... 아, 그... 재미있다고 할지, 흥미롭다고 해야 할지..."


차츰 차분해지던 카페는 소설 얘기가 나오자마자 말을 더듬거리며 말을 흐렸다.


"그래. 혹시 오늘 소개해 줄 것이 그 책?"


"아... 아뇨...! 이 책이 아니라 다른 소설이...!"


"그, 그래?"


당황한 듯 방금 전의 소설을 뒤로 숨기고, 다른 소설을 이쪽으로 내민다.


마치 불편한 것을 숨기려는 듯한 태도인데.


그 속뜻을 알 수가 없다. 묘한 위압감을 느끼면서도 책 소개를 시작하려는 그녀에게 휩쓸려 이 얘기는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



"이거, 카페가 읽고 있던 책인가."


그 일로부터 며칠 후, 새로운 소설을 사러 서점에 방문했을 때 그 책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는 제목도 본문도 읽을 수 없었지만, 표지 디자인이 카페가 읽었던 책과 똑같았다.


인기 있는 책인 것 같네.


매장에 진열되어 있는 것 중에 하날 집어 들고, 책 표지랑 뒷표지를 확인했다.


"아하,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 소녀의 연애 소설이구나."


얼핏 보니 중앙에 있는 우마무스메 소녀와 담당 트레이너의 연애 이야기인 것 같았다.


이런 류의 작품은 수요가 많은지 자주 화제가 된다는 것을 듣곤 했다.


나는 연애 소설을 잘 읽지 않는다만, 카페가 집중하며 읽은 것을 생각해 보면 명작일지도 모르겠는걸.


그렇게 생각하며 그 책을 구입한 것이 엊그제였나.


퇴근 후나 학원에서 일을 할 때 틈틈이 조금씩 읽고 있는데,


확실히 꽤 재미있다. 주인공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사실적인 레이스 표현 등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하여 납득이 되는군.


한 번 읽기 시작하면 계속 읽고 싶어지는 것이 소설이니까.


지금도 이렇게 카페를 기다리는 시간에 트레이너실에서 독서에 빠져있다.


"실례합니다."


"아, 안녕. 카페."


눈 깜짝할 사이에 시간은 지나갔고, 어느덧 트레이닝 시간이 된 모양이다.


트레이너실 문이 열리며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어머, 책을 읽고 계셨군요. 오늘은 어떤 책을..."


"아, 이거야. 전에 카페가 읽던 책."


"어, 저... 저기..! 그, 그건...!!"


"연애 소설이었구나. 이런 류의 작품은 별로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섬세하고 재미있네."


"저기..."


"여자 주인공의 트레이너를 향한 마음이나 트레이너의 행동에 일희일비하는 부분, 새콤달콤한 청춘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겠어."


"....."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의 주인공은 카페를 조금 닮았더라. 조심스럽고 신비로운 분위기라든가, 내면에 뜨거운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점이라든가."


여기까지 말하고 나서 문득 생각했다. 이 작품은 현역 우미무스메 소녀와 담당 트레이너의 연애 소설이다.


그리고 나랑 카페의 관계처럼 똑같다.


주인공은 방금 말한 것처럼 카페와 닮은 우마무스메.....


"어...?"


"트레이너 씨..."


어느새 다가온 카페에게 팔을 붙잡혀 시선이 그녀에게로 향하게 됐다.


"트레이너 씨는... 우마무스메와 트레이너의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떨고 있던 그녀가 고개를 들자, 카페 특유의 하얀 피부가 새빨갛게 물들어 있었다.


이야기 끝


***


결국 돌고 돌아서 구관이 명관인 카페를 핫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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