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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이야 직접 가서 보시면 될 듯하고
이 밀덕이 이야기하는 거 보면 단순히 "왜 성능이 이 꼬라지냐! 빼액"이라고 보기에는 제법 디테일함. 이 사람 말이 사실이냐 아니냐는 따로 다시 따져야될 문제지만..
여튼 제 나름대로 노력해서 의역해보면
1. (필리핀 해군은 내부 메모나 통신에서 전투체계의 실제 명칭을 사용한데 반해) 필리핀 국방부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전투체계를 식별한다. 예를 들어 한화시스템의 "Naval Shield ICMS(국산전투체계의 영문명)"를 "Hanwha Thales CMS"라고 부르는 식인데 실제 'Hanhwa Thales'라는 브랜드는 사라진지 오래이므로 이런 방식은 적절하지 못하다. 이 방식은 불법이며,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아마 한화가 탈레스랑 아직도 함께 전투체계를 개발하고 있다던가하는 식의 정보를 말하는 듯)를 줄 수도 있다.
2. 한화시스템의 Naval Shield ICMS은 Thales가 1980년대 후반에 개발한 Tacticos Baseline Zero를 기반으로 한다. 그에 비해 탈레스는 Tacticos Baseline 2를 현재 가지고 있으며, 이 녀석이 현대중공업의 제안서에서 본래 제안되었던 모델이다.
한화시스템의 Naval Shield ICMS은 현재 현대중공업에 의해 "대체 구성품"으로 제안되고 있는데 이 녀석은 Tacticos Baseline 2보다 2세대는 뒤떨어진 물건이다.
3. 비용 감소는 차지하고서라도 Naval Shield ICMS는 원래 Tacticos Baseline 2에서 제공하던 센서들을 제공할 수 없다. 예를 들어 3D레이더 요구조건에 맞춰 현대중공업에서 원래 제안했던 탈레스 NS-100을 Navlal Shield는 지원하지 못한다. 그래서 현대는 1990년대에 개발된 3D레이더를 제안 중이다.
4. 외부의 조정이나 개입이 없으면 정말로 필리핀 프리깃의 전투체계는 Naval Shield ICMS가 될 것처럼 보인다.
추가로 필리핀 해군에서 Naval Shield와 Tacticos를 비교한 거임.
![viewimage.php?id=3abcc2&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05831b42fa5526b8cdbc40cae8ed7638a2999fb3c5bf40b717444547b253a6509](https://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3abcc2&no=29bcc427bd8677a16fb3dab004c86b6fad513288d8b12350305831b42fa5526b8cdbc40cae8ed7638a2999fb3c5bf40b717444547b253a6509)
대놓고 이야기는 안하지만
전체적으로 탈레스의 Tacticos에 비해 레이더를 비롯한 각종 센서나 무장도 지원하는 게 적고, 여러 이유로 해군도 별로라고 하고, 몇세대나 뒤떨어진 전투체계를 탑재하는 한국 프리깃을 사는 것 자체가 별로 맘에 안든다는 뉘앙스가 강함. 인도 카모타급이 분명 쌌는데 무슨 이유에서 한국 인천급이 되었는지 명확하게 밝히라는 예전 글도 있었고..
이해는 되는 게 필리핀 밀덕 입장에서 대공이 함포, 미스트랄인 깡통프리깃이더라도 NS-100 AESA레이더에다가 전투체계도 탈레스 쪽 것 사용해서 호환성이라도 최대한 확보하고 나중에 무장 추가나 개량했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뜬금 한국 독자 전투체계에 레이더도 90년대 레이더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하니 기분이 상한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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