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1은 20년째 테사기 소리 나오는데 맵으로 테란 틀어막는 방향으로 억제하는 중임. 

대표적으로 시즈탱크 사거리로 뽕 뽑을 수 있는 모든 지형 삭제. 

근데 워3는 밸패가 어느 순간부터 느리지만 꾸준히 이뤄지는 중인데, 애초에 3종족도 못 맞춘 걸 4종족으로 맞출 수가 없음. 

모두가 만족할 밸런스는 가위바위보를 제외하고 인류 역사에 존재한 적이 없고. 

최근 대회맵 보면 4인용 맵도 옆자리 안 걸리게 한다든가, 아이템, 경험치 책 등 RNG 요소를 많이 줄인 걸 볼 수가 있는데, 

건전한 수준의 RNG는 게임에 이로움. 유저의 경험이나 재미 측면에서. 

각설하고 지금 가장 강세인 언데드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맵을 디자인 하자면, 

일단 맵에 존재하는 모든 동물 삭제. 얘가 초반에 해골 소환 너무 쉽게 해줌. 

이거 말고 언데드에게 유불리가 갈릴 만한 맵적인 요소가 있나? 

워낙 3영웅 + 옵시 + 커옵 조합이면 사냥, 운영, 전투, 기동력, 지속력, 순간화력까지 조화가 좋음. 

예전처럼 본진 뽕뽑거나 타이밍러쉬 하는 종족도 아니고 멀티도 쉬워지고 최종 조합으로 매지컬까지 갖추기 쉬워져서 거의 모든 면에서 완벽에 가까움. 

맵 외적으로 멀티 쉽게 먹더라도 지키기는 쉽지 않게 예전에 장판, 지구라트, 에콜 관련 버프된 거 롤백하는 게 맞는 거 같음. 

오크는 예전부터 샘 있으면 유리했는데 아직도 유효함? 

최근에 대회에서 샘 있는 맵에서도 딱히 오크가 그걸로 뽕 뽑는 느낌은 안 나던데. 

그 외엔 블마로 템이나 책 빼먹기 쉬운 사냥터 같은 게 있으면 오크에 유리했는데, 지금 블마는 너프 먹어서 안 쓰니까 그것도 애매하네. 

나엘은 워사냥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맵 정도? 

특히 라쉴 걸어주는 크립 있는 맵이 그거 이용해서 사냥 빠르게 했는데, 최근 대회맵 보면 그런 이유에선지 초반 사냥터 라쉴 걸어주는 몹 다 없어진 거 같음. 

얘를 활용해서 초반 워사냥으로 2렙 빨리 찍을 수 있는 맵이 나엘에게 유리할 듯. 

휴먼은 멀티 쉬운 맵이 여전히 유효한가? 밀리샤나 병력 따로 사냥해서 2~3렙 빠르게 찍을 수 있는 만만한 캠프 많은 맵이 좋나. 

연구소 사냥 만만해서 슈레더 구입 빠르게 하는 것도 좋아 보이고. 

이 외에도 다양한 용병캠프나 순간이동게이트, 조선소 같은 워3만의 다양한 요소로 더 재밌게 맵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이미 게임이 망해서 맵 제작자도 없고 암울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