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뒤로 미루고 싶었고 당장 맞이하고 싶지 않았던 그 순간이 옴 ㅠㅠ

 곧 당신 차례입니다 대기화면 뜨고 곧 모모코 등장. 

 선풍기 쐬고 있어서 그런가 머릿결이 바람에 휘날리는데

 더 이뻐보임. (옷은 브라운색 계열 상의였는데 인스타에서 본거같기도)

 모모코 특유의 바보털이 디게 잘 보여서 귀엽다고 역시 챠밍포인트라고 해줌 ㅋㅋ

 이름의 (자세한) 유래가 뭐냐고 물어봤는데 잘 모른다는 모모코. 혹시 과일의 그 모모냐고

 하니깐 역시나 그렇다고 ㅋㅋ  

 그리고 마지막 미그리 남은 장수 한번에 다 넣음. (대기인원이나 대기시간이 길어서 나눠서 못쓸것같았음)

 첨에 들어갈때 몰랐는데 나중에 녹음 들어보니까 오빠 라고 ㄷㄷㄷㄷ (가르쳐준 보람이 있네 결국엔 ㅋㅋ)

 혼자서 해외여행 간적 있냐 물어보니까 아직 없다고 함. 한국도 아직 가본적 없다고

 한국이 제일 가보고 싶다고 해서 코로나 끝나면 꼭 한국 와달라고 말함 ㅎㅎ

 나도 코로나가 끝나면 소오시 꼭 가보고 싶다고 추천할거리 있으면 알려달라고 했는데

 가고시마 공항에서 먹을 수 있는 케항 이라고 불리는 밥이 엄청 맛있는데 그거 공항에

 있으니까 꼭 먹어보라고 함. 모모코는 그거 엄청 좋아한다고 ㅎㅎ

 그리고 이제 진짜 마지막이라고. 사비시이네 ㅠㅠ 그리고 엄청 

 보고싶을거라고 하니까 살짝 웃어주는 모모코..

 니 오시가 된게 인생에서 제일 잘한걸지도 전하면서 지금까지(악수회나 라이브)

 많은 추억 만들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고 고개숙여 감사인사함.

 모모코도 같이 고개숙여 감사를 표해줌 ㅠㅠ 

 갑자기 모모코가 한국의 아이돌 다들 엄청 귀엽잖아 라고 말하길래

 뭐 그렇지 하니까 왜 자기냐고 이유를 물어보길래 (헉 ㅋㅋㅋ)

 솔직히 이유 제대로 말하려면 시간 5분은 줘야 되는데 남는 시간으로 택도 없을듯.

 최대한 요약해서 그냥 너를 처음 봤을때부터 홀딱 반했다고 아마 운명적인 느낌

 이었던것같다고 ㅎㅎ ;;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모코는 정말 행복한 여자가 될거라고 믿어

 나도 열심히 해서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니까 

 응원한다는 모모코 ㅎㅎ  

 곧 화면이 꺼지기 시작하고 언젠가 다시 꼭 보자고 

 나중을 기약하며 작별인사하고 미그리 종료.

 이렇게 모모코와의 마지막 미그리는 끝남.

 돌이켜보면 한번이라도 모모코를 더 만나러 가고 그랬어야 되는데

 참 아쉽다는. 그래도 마지막에 인지받은 상태로 모모코랑

 작별인사 나눌 수 있게 되어서 다행.

 당분간 모모코 라이브 영상이나 보면서 추억 되새김질하면서 지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