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이 오팔케이브, 아군은 오버드웨폰 멀티플펄스

시작하자마자 뭔가 큰 거 짊어지고 있을 때 딱 느낌이 왔다 OW낚시가 작전이구나 하며

ㅅㅂ 미끼 역할 반강제로 맡음

근데 어쩌겠음 OW 쓰고 싶다는데 맞춰줘야지 마침 어셈도 튼튼한 중4네 이건 안맞춰주는게 나쁜거야

느긋하게 동굴에 박혀서 VTF 아끼면서 레이저로 견제만 하고 저거 안들어오면 우리가 지는건데 어쩌지 아 ㅋㅋㅋ 이런 생각만 하다가

상대가 포기하고 어울려주기로 했는지 낚시가 먹혔고 아군이 OW 기동하며 신호를 띠링

OW킬 성공한거 보자마자 42820 상대로 OW 패널티 안고 있으면 진짜 10초 만에 죽을 수도 있으니 아군은 뒤로 빠르게 빠지고 그 빈자리 내가 먹고 바로 인파이트 시작

중4의 존나 느린 기동력에 존나 느린 선회력 때문에 정신 못차리다가 막판에 거의 놓칠뻔해서 못 쫓고 짤짤이 당해서 지는 각 나왔는데 제네레이터를 스즈무시 대신 바이탈 채용한게 신의 한수였는지 딱 한번 가능했던 글라이드 레이저 차지 성공해서 죽이는데 성공

상황 끝나고 귀엽게 동굴 밖으로 천천히 나오는 아군이 하이라이트

이 날이 내 마지막 프리대전이었음....

말 한마디 없이 아군의 어셈과 띠링 하는 비콘 소리만으로 아군이랑 마음 맞춰 작전 짜고 심지어 그게 통해서 행복감 500%였는데 이 날 이후 대머리새끼가 내 행복을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