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대인관계가 가장 어려웠었는데 최근에 adhd라는걸 알고나니 모든게 다 설명되는 느낌이었음

1.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대화주제의 튐

머리속이 복잡하다보니 사람과 대화하더라도 하나의 주제로 얘기하는게 아니라 요얘기했다가 저얘기했다가 그러다보니 4차원이다 특이하다 라는 말을 많이듣고 일반적으로 같은 관심사에 대해 공유하기 어려운 점이 있음

2. 들어주기어려움

충동성으로 인해 경청보다는 듣다가 내 얘기하고 이러다보니 깊은 관계로서의 얘기거 어려운 부분이 있음

3. 하나에 잘 꽂힘
뭔가 꽂히는게 있으면 그 얘기만 하다보미 다른 사람의 주제에 대해서 무관심함

이러한 특성으로 내가 친해질 수 있는 사람은 여러 대화주제를 넘나들며 다룰수 있는 뇌 프로세서나 포용력이 있어야하고,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굳 리스너여야 함.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위 인싸임. 내 외모적 특성으로 인해 이러한 사람 몇명과 친해진 경우는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배려받은거였음

이러한 출구전략으로
1. 유머감각이 타고났기때문에 대화 중 드립을 자꾸 섞음
2. 상대의 대화주제나 상대의 대한 호구 중 나의 생각을 연관지음

이걸로 평균 약간 이하의 대인관계력을 가지게 된거같음
약 먹으면 훨씬 좋아질거라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