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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마지막 조각 -14-

정지먹어서 유동이 됐음(121.149) 2020.11.22 23:07:27
조회 708 추천 10 댓글 10
														

서로가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캄넬의 눈이 먼저 그녀와 마주쳤다

눈이 마주친 캄넬은 자신의 숨을 고르듯 진정시키며 그녀에게 말했다



'아스.....왜.....'



캄넬은 다시금 되돌아온 이성에 말을 흐리듯 물었다

아스는 달아오른 자신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자기를 바라보는 캄넬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아스는 알 수 있었다

캄넬은 자기를 덥치고 싶어한다는 것을...그리고 자신과 교미를 하고 싶다는 것을....

아스가 보는 캄넬의 눈에는 금방이라도 깨질 것 같은 이성 뒤로 감추어진 희열과 흥분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느리게 입을 열었다



'...아까 캄넬이 목욕하러 갔을 때 나도 몰래 따라갔었어...'


'......'



워우...이건 전혀 예상치 못한 대답인데....

나는 당황함을 숨기고 내 밑에 그녀가 계속 말할 수 있게 침묵을 유지했다



'캄넬 네가 내게 말했던 모든 것이 내겐 정말 이상하게 들렸어...믿기지도 않았어...그런데 넌 날 떠난다고 하고.... 너무 서운했어....'


'그래서...캄넬이 목욕하러 갔을 때....캄넬에게 내가 만든 냄새나는 덩어리를 던져서 계속 목욕하게 만들려고 했어'



그녀는 마치 자신이 심문으로 인해 자백하듯 줄줄이 말을 이어나갔다



'그러다....그러다 캄넬이 수면 위로 나왔을 때 나는 냄새폭탄을 던질려고 했는데...그랬는데.....캄넬의 몸을 봤어...'


'.......그동안 늘 봐왔던 캄넬이였지만...그 때는 무언가에 홀린 듯 캄넬이 다르게 보였어......'


'그리고 그 때부터 몸이 뜨거워지더니 여기...여기가 너무나도 욱씬거렸어...'



라고 말을 끝내더니 아스는 부끄러운 표정으로 내 손을 잡더니 과감하게 자신의 음부로 갖다두었다

그런 아스의 행동에 나는 놀랐고 곧 다시금 욕정으로 인해 숨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저질렀다는 듯 개운한 표정을 짓던 아스는 그런 캄넬의 표정을 보더니 이윽고 눈꼬리가 요염하게 올라갔다


내 손길에 느껴지는 아스의 구멍은 매우 젖어있었다

윤활유가 묻은 듯 그녀의 대음순과 음부는 미끌거리며 내 손길에 간지럽다는 듯 작게 떨리고 있었다

그런 상태에서 내가 그녀의 구멍 언저리를 만질 때마다 아스는 낮게 신음을 내며 내게 계속해 말하였다



'하...그래....거기!....거기를... 계...하응...속 만질...수록 기분이....조...흣! 좋아졌어.....'


'그...리고.........거기....구멍에...손가..락을...흐응....넣....넣으니...더....기분....조하...하아앗!.........!'



아스는 끝에 혀가 풀려버리고 고무줄처럼 몸을 팅기더니 곧 다시 움츠라들면서 떨었다

그리고 움츠러든 그녀의 다리는 내 팔을 꼼짝못하게 구속해버렸고 나는 만지고 있던 그녀의 음부에서 따뜻한 액체가 흘러나오는 것을 느꼈다

잠시 동안의 경련을 일으키며 흠칫흠칫 거리던 그녀는 다시금 천천히 몸이 풀리며 그대로 뻗어 거친 숨을 내쉬었다

나는 내 손에 묻은 액체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아스의 은밀한 구멍에서 나온 액체는 꽤 따뜻하고 끈적였다

다시 한번 정욕의 열기가 나를 휩쓸며 나는 그녀를 덮치고 싶다는 욕망에 잠식되었다



.....나는 내 밑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 그녀 위로 다시금 내 몸을 거의 던지듯 덮쳤다

이미 한번 가버려 거칠게 숨을 내뱉던 그녀는 자신을 덮은 그림자에 힘들게 눈을 뜨더니 나를 바라보았다

아스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은 덮치고 싶어 안달이 나있으면서도 그 욕망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다

그러나 얼마 남지 않은 인내심이 다 닳아버리기 전에 그녀에게 허락을 구하듯 애처롭게 바라보고 있었다

아스는 곧 내가 자신을 덮칠거라는 것을 눈치챘는지 자세를 고쳐잡고 얼굴을 똑바로 내게 향하였다

..그리고 눈을 감은 채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그녀가 허락했다





말을 하지 않았지만 그녀의 행동으로 나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그런 그녀에게 나는 마치 사냥에 성공한 짐승처럼 기뻐하며 만찬을 향해 천천히 다가갔다




.............





아스는 캄넬의 반응이 꽤 신선했다

자신을 덮치고 싶어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자신이 겁을 먹을까 참는 저 모습...

그에게서 야성적인 면과 듬직한 면만 보았던 그녀에겐 참으로 신선한 모습이였다

그리고 자신에게 애처롭게 허락을 구하는 눈빛...저 눈빛!!!

그녀는 캄넬에게 자신을 허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에게서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자신이 그에게서 느끼는 모성애 때문이였다....


여튼 자신을 허락한 직후 캄넬은 자신의 입술에 다시 한번 자기의 입술을 겹쳤다

거친 숨소리가 주변을 맴돌면서 캄넬과 아스는 다시금 서로의 혀를 섞는 것에 열중했다

숨이 차 잠시라도 입술이 떨어지면 또 언제 그랬냐는 듯 캄넬의 입술이 다시금 공격적으로 자신의 입술을 봉했고

아스는 그런 야성적인 캄넬에게 오히려 더 깊게 빠져들며 자신의 입술과 혀를 여지없이 유린하도록 두었다

이렇게 정열적인 입맞춤은 곧 과감하고 더 깊은 욕정으로 둘을 이끌었다

한창 서로를 부둥켜 안으며 타액을 교환하던 캄넬은 한 손으로 그녀의 가슴 한쪽을 강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음...응....흐응....♡'



그녀는 그저 거친 캄넬의 손길을 음미하듯 신음을 내었다

그러자 캄넬의 손은 그녀의 가슴을 만지는걸 넘어 그녀의 밴드를 벗겨 버릴려고 거칠게 잡아당겼다

하지만 어찌나 거칠었는지 그의 손길에 잡혀 벗겨지던 밴드는 그의 손아귀에 그대로 찢겨져 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그녀는 그런건 신경쓰지 않았지만 찢어짐과 동시에 밴드에 갑갑하게 갇혀있던 풍만하고 모양 잡힌 가슴이 튀어나와 찢긴 밴드를 뒤로 넘겨버렸다

그녀의 매혹적인 유방이 탄력을 뽐내며 모습을 드러내자 캄넬은 입맞춤을 잠시 뒤로 하고 탐욕스럽게 바라보았다


그의 강렬한 시선은 비록 그에게 자신을 허락했다고 하나 아스에게 부끄러움과 수치심을 느끼게 할 정도였고

그녀는 슬그머니 자신의 두 손으로 가슴을 가려버렸다



'....부끄러워...'



그녀는 붉어진 얼굴로 캄넬을 올려다보며 작게 말했다

하지만 그것은 캄넬에게 있어 오히려 강력한 자극에 지나지 않았다

캄넬은 그녀의 가린 두 팔을 뿌리치듯 치워버리고 가슴 하나는 손으로, 나머지 하나는 자신의 입으로 가져갔다



'히얏?!!'



캄넬이 그동안 원하고 갈망했던 그녀의 가슴을 필사적으로 빨자

그녀의 물기 가득한 두 눈이 크게 떠졌다

수치심과 함께 전에 느꼈던 몽글몽글한 기분과 쾌감이 느껴지자 그녀는 자신의 허리가 다시 팅기듯 올라가고 입꼬리가 슬슬 올라가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가슴을 탐닉하고 있는 캄넬을 천천히 바라보았다

그는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피고, 자신의 입과 혀로 그녀의 유두를 어쩔 때는 혀로 굴리고 또 어쩔 때는 빨고 또 어쩔 때는 살짝 깨물기까지 했다


아스는 캄넬의 이 행동을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았다

아주 오래 전 이였나... 어미 동물이 자신의 새끼에게 젖을 물렸을 때 새끼가 어미의 젖을 조금이라도 더 나오게 하려고 하던 행동과 비슷하다는 걸 기억해냈다

그걸 떠올리고 다시금 캄넬을 보니 그는 확실히 자신의 우유를 원하고 있는 것처럼 필사적으로 하는 젖을 물고 빠는 것 같았다

그녀는 지금 자신의 전신을 타고 오르는 쾌감 말고도 다시 한번 모성애가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흥!.....그렇......게..해도.........저...젖은...안 나와.....!



그녀는 자극에 움찔거리면서도 캄넬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부드럽게 조곤조곤 말했다

그녀를 눕힌 채 계속 유방을 탐하던 캄넬은 천천히 가슴에서 입을 떼었다

그의 아쉬운 표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난 것을 본 그녀는 그가 너무 나도 사랑스러웠다

자신의 자식이였다면 분명 어여삐 여기고도 남았을 표정을 지으며 아스는 그에게 가볍게 입맞춤을 했다

그리고 캄넬에게 말했다



'이것보다...더....응??..'



중간 중간 생략되어 무슨 말인지 특정하기 어려웠으나 캄넬은 금방 그녀의 숨은 뜻을 알아차렸다

곧 캄넬은 천천히 자신의 상체를 일으키기 시작했고 그녀의 옆구리에 손을 대면서 아스 역시 천천히 일으켜 세웠다

그의 부드러운 손길을 따라 아스는 선 무릎 꿇듯 일어났고 캄넬은 천천히 자신의 바지 버클을 풀기 시작했다

시선은 아스에게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능숙하게 버클을 해제하고 바지를 벗기 시작한 그를 바라보던 아스는

곧 자신의 눈 앞에 자신이 보았던...그리고 다시 한번 보고 싶었던 캄넬의 생식기를 보게 되었다



'와......'



자신이 생각하던 것보다 더 크고 굵직한 모습에 아스는 무의식적으로 탄성을 내뱉었다

캄넬의 생식기는 일반 성인 남성 기준으로도 꽤 큰 편에 속했다

하지만 캄넬 외엔 다른 인간형 생물을 본 적이 없었던 그녀에게는 상당히 큰 그의 성기는...부담스러울 정도로 위압적이였다



(저게...?....저게 내 안에 들어온다고???....아니 들어올 수는 있을까....??)



그의 거대한 부들머리같은 성기를 놀라운 표정으로 계속 바라보고 있는 아스를 보며 캄넬은 조금 부끄러워졌다



'흠...크흠....'



내 헛기침으로 최면에 걸려있다 깬 것처럼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다

아까 전까지와는 다르게 얼굴에는 긴장감이 어려있는걸 볼 수 있었다



'저...하기 싫으면 안해도 돼...'



나는 그녀가 겁을 먹지 않길 바랬다

정욕적인 몸매를 더 원하긴 했지만 이제는 그녀를 사랑하는 나기에...

물론..아깝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기꺼이 이해할 수 있었다



'싫어'



..응? 지금 애가 뭐라ㄱ....



'여기까지 왔는데 안하면 아깝단 말이야! 또 언제까지 기다려!'



아스는 마치 애가 투정 부리듯 뾰루퉁해진 얼굴로 날 바라보며 말했다

내 걱정과는 다르게 그녀는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져 있었고 또한 몸도 솔직했다

내 성기를 매끄럽게 받아들일려고 그녀의 음부에서 흘러내리는 애액이 내 성기를 적셔놓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당당한(?) 모습에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괜한 생각을 한 나를 비웃는 웃음이였다

내가 갑자기 웃는 모습에 아스는 자신의 행동에 무슨 문제가 있었나 갸우뚱 거렸다



(그래...더 이상 그녀를 기다리게 하는것은 실례지...)



나는 그녀의 기대를 조금이라도 더 지체되지 않게 하기로 마음먹었다





...완전한 나체가 된 캄넬은 그녀의 가슴골을 키스하면서 점차 밑으로 머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아스는 캄넬의 부드러운 애무가 방해되지 않도록 자신의 골반에 걸쳐진 끈과 속옷을 벗어버리고 그의 애무를 즐겼다


서로가 완전히 나체가 되어버리자

캄넬은 그녀의 엉덩이를 부드럽게 움켜쥐고 자신의 성기가 그녀의 구멍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자리를 잡았다

자신은 그녀를 정복하기 위한...그리고 그녀는 자신을 받아들이기 위한 준비였다


나는 아스를 올려다보며 물어보았다



'정말.....정말 할거야??'



이미 올 때까지 다 와놓은 상황이였지만 그래도 나는 마지막으로 한번 더 확인하고 싶었다



'.............'



그녀 역시 자신이 상상하던 상황이 눈 앞에 오자 약간 긴장한 표정이였다

그녀는 잠시 숨을 고르듯 심호흡을 하며 긴장한 듯 했으나

곧 그녀는 말 대신 고개를 작게, 하지만 빠르게 흔들어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처음이라...조금 아플 수 있어'


'..아파?...'


'어....그래도 최대한 네가 덜 아프도록 노력해볼게'


'.......'



그녀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저 아프다는 말에 조금 불안해 하면서 다시 심호흡을 하고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허락에 나는 잡고 있던 그녀의 엉덩이를 천천히 내 성기 앞으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






곧 내 귀두 끝이 그녀의 구멍에 닿는 것이 느껴졌다

그녀의 구멍은 어서 먹고 싶다는 듯 작게 열렸다 닫히며 내 성기의 끝을 오물오물 거리듯 애무하였다

그 감촉을 느끼면서 나는 그녀를 힘주어 내렸다



'큭....흐윽!'



그녀의 작디 작은 음부가 믿어지지 않을 만큼 벌어지며 내 성기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마치 한입에 먹겠다는 듯 늘어지며 그의 성기를 따뜻하게 감싸주었고

뻑뻑한 질내와 질벽의 주름이 성기를 세게 안마하듯 주무르는 것이 황홀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캄넬이 그녀의 질안을 느끼는 동안 아스 역시 캄넬의 성기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의 아담하게 솟아 오른 두 개의 언덕 사이를 찢어버리듯 넓히며 들어오자

그녀는 자신의 음부가 그의 두꺼운 성기를 받아들인 것이 놀라웠는지 눈을 크게 떴다

하지만 얼마 안가 안을 가득히 채우는 느낌과 함께 자위를 하던 것과는 비교도 안되는 쾌감이 밀려 들어왔다

자신의 손가락과는 다르게 사방위로 질벽을 문지르며 들어오는 그의 성기는

그녀의 안을 가득히 채우며 천천히...천천히 들어왔다



'아!....아흐윽.....아앙!!'


다시금 그녀의 눈가에 쾌락으로 인한 눈물이 맺히기 시작했다

그녀의 음부는 캄넬의 성기를 계속해서 받아들이고 있었다

1센치씩 들어올 때마다 색다른 쾌감이 그녀의 뇌리 속에 각인되었다

1센치씩 들어올 때마다 그녀의 신음은 다채로워졌다

캄넬의 성기가 천천히 그녀의 질내로 들어갈수록 아스는 부들부들 떨며 쾌락에 잠식되어갔다

그녀의 머릿속은 오로지 자신의 안에 캄넬을 받아들인 기쁨과 동시에 암컷으로써의 본능으로 가득차 있었다


그러다 그녀는 그의 성기가 자신의 '막'에 닿는게 느껴졌다

더 이상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 아스는 매우 아쉬웠다


(좀 더....좀 더 이 쾌락을.... 좀 더... 좀 더 내 안을 넓히는 이 가득함을 느끼고 싶었는데....)



아스는 곧 캄넬이 자신의 성기를 뺄 것이라 생각을 하였다



(!!!!!)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그녀 안에서 느껴지는 갑작스런 통증으로 인해 멈춰버렸다





캄넬 역시 그녀의 질 안에서 그녀의 '막'이 닿는 것을 느꼈다

처녀막이라는 것은 왠만해선 생기지도 않고 생겨도 매우 미약하다

그런데 아스의 처녀막은...귀두에 느껴질 정도였다



(애 정말 자위 한번도 안했나 보네)



그녀의 순수함과 그녀의 몸이 완전한 처녀 그 자체인 것을 알아채자

나는 그녀를 1분 1초라도 빨리 내 것으로....아니 완전한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졌다



(....아스의 첫 경험은 내 것이였다.....)

(....아스의 처녀막 역시 내가 처음으로 정복하는 것이다.....)

(아스의 탐스럽고 질리지 않는 몸매 역시 내 것이다......)

(아스의 질...그리고 그 너머로 씨를 받는.... 씨받이 역시 내가 첫번째다.......)


끊임없이 내 머릿속은 내가 그녀의 처음이라는 것을 강조하며 저지르라고 속삭여댔다

이로 인해 흥분이 절정에 이른 나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나는 내 성기를 조금 빼는가 싶더니 그대로 아스를 강하게 눌러 그녀의 처녀막을 찢어버렸다



찌익.....뚜둑....




질 안에서 처녀막을 찢어버림과 동시에 아스의 행동은 움찔 거리며 멈추었다

내 성기는 그대로 그녀의 질을 갈라버리며 깊은 심연으로 빠르게 들어갔고

곧 그녀의 은밀한 입구까지 닿은 것을 느꼈다



'하아....하아...하하하하....아스....이제....넌...내꺼야....'



나는 아스를... 그녀를 정복한 쾌감에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리고 그녀의 귀에다 작게 내 것임을 선포하듯 속삭였다

.......하지만 아스는 반응하지 않았다

아스는 내 말에 대답하는 대신 그저 부들부들 떨며 나를 꼭 감싸안은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스....?'



그런 아스의 모습을 뒤늦게 인지한 나는 꼭 붙어있는 그녀를 떼어내 보려고 했다

하지만 어지간히 아팠는지 아스가 힘을 꽉 주고 있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아스.....'



결국 그녀를 떼어놓는 것을 그만두고 그녀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나지막하게 불러보았다

그제서야 아스는 천천히 꼭 붙어있던 자신의 머리를 살짝 돌려 나를 바라보았는데...

아스는 처녀막이 뚫린 고통 때문에 그 큰 눈에서 눈물이 뭉텅뭉텅 나오고 있었다



'아.....안아프게 한다면서....흐윽......'



계속 떨면서 그녀가 내뱉은 말엔 배신과 아픔이 가득했다



'미.....미안해 아스......'


'네 안이....네 안이 너무나도 기분 좋았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만.....'



나는 변명같지도 않은 변명을 들먹이며 그녀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사실 변명이 아니라 정말로 기분좋아 저지른 짓이였기에 나는 그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볼 수 없었다



'그렇게 아프면 뺄게 잠시만 기ㄷ.....'


나는 그녀가 정말 아플꺼라 생각해 말했다

실제로 내 성기를 꽉 물고 있는 그녀의 음부에선 틈없는 사이로 핏방울이 방울 맺혀 나오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뺀다는 소릴 하자마자 아스는 다시 내 몸을 꼭 껴안았다



'싫어.....아픈.....것 보다...캄넬이랑...떨어..지는...게....더....싫어.....'


'아스.....'



꽤나 아플텐데....그런데도 아스는 아픈 통증을 참으면서까지 나랑 이어지고 싶어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나는 미안함과 기특함으로 그녀를 꼭 힘주어 안았다



'아스.....아스 아픈 거 다 사라질 때까지 잠시만 이렇게 있을게.....미안해...정말로.....'



'........응......'



그런 내 마음을 알아줬는지 그녀는 잠시나마 밝아진 목소리로 힘없이 대답했다

잠시 소강상태에 빠졌지만 아스와 나는 드디어 섹스에 성공했다

나와 아스는 서로 달랐다

나는 인간이고 아스는 이 행성의 토착 생명체로 나와는 피 한방울 정도의 연관성도 없었다

허나 비록 진화의 과정은 달랐어도 나와 아스는 서로가 필요했고 서로를 의지하게 되었다

그리고...점차 의지를 넘어서 생기던 감정이 오늘 이렇게 아스와 이어지게 만들어 주었다

나는 아직도 부들부들 떠는 그녀를 부드럽게 어루만져주며 동굴벽에 기대었다



'....황제 폐하시여....감사합니다....'



대성전 당시의 황제가 들었다면 극대노할 정도의 망언이지만

그걸 알리 없는 캄넬은 그저 자신이 여기에 오고 또 아스랑 이어진 것도 어쩌면 황제 폐하의 가호가 아닐까 생각하며 나지막히 말했다


잠시 동굴 출구 쪽을 바라보니 벌써 하늘은 저녁이 되어 하늘이 황혼으로 물들어가는게 보였다



(....그러고 보니 내일 사냥인데 아스랑 이렇게 되버렸으니 잘 되려나......)



아스의 거친 숨소리를 들으며 나는 잠시 고개를 돌려 아스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아직 눈물 맺힌 눈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좋아해...라고 말하는 듯한 호박색 동공을 바라보면서 말이다...








내일이 시발 평일이라 좆같아서 여기까지만 하고 어색한건 내일 알바하면서 읽어보고 수정할게요

아까 진짜 시발 실수로 창 닫았을때 그냥 이거 쓰지말까 생각까지 감

내 실수로 좆같아서 하소연하기도 힘들고 그냥...시발

모두 굿밤 되고 담편은 좀 더 적나라하게 써볼 수 있도록 노력 아닌 노력 좀 해볼게요

그리고 명색이 워해머가 대주제로 있는데 아스랑 캄넬 사이만 쓰다보니 너무 옅어졌어....그러니 그것도 좀 신경써볼게요





-문맥 및 문장 추가 수정했음 -


비록 아다지만 그래도 나님 순애파라 두 창작 캐릭터가 잘되어 가는거 보니 아빠 된 것 마냥 흐뭇해지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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