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 보통 속도, 중형 5인 맵인데 82턴 클리어면 꽤 빨리 끝내긴 했다.

영체쪽 업글을 많 이해서 연구 속도가 좀 빠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역시 신비나 어둠 처럼 그쪽 특화인 애들하고 비교하면 영 밀리나 보다

5티어 마법서는  구경 못해보고 게임 끝났다 ㅋㅋ

마법서 빌드는

환기의 서 - 짐승의 서

환락의 서 - 장인의 서(이거 맞나 이름? 철골렘 있는 마법서)

활력의 서 - 순간이동의 서

자연의 분노의 서 - 영체 어쩌구 서

대마법사의 서

성능은 솔직히 기대 했던 것 만큼은 안나왔다.

이번판은 이래저래 운이 좋았고

평소라면 귀찮아서 안했을

수전 똥꼬쇼도 엄청 많이 해서 클리어 한거라 ㅋㅋㅋ

이 빌드로 예상외로 좋았던 부분은 독수리 기병들의 압도적 기동력

지형 상관없이 이동이 된다는 점에서 초반 정찰이 정말 빠르고 쉽게 된다.

운도 좋아서 스타팅 지점이 좋았고

빠르게 3시티로 시작할 수 있었다.

다만 이 초반 지형은 단순히 운빨이 아니라

평원 스타팅인 폭풍 까마귀의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

지하나 설원 같은 곳에서 스타팅을 하면

매우 매우 높은 확률로 스타팅 지점이 거지 같았다 ㅋㅋ

그런데 폭풍 까마귀는 평원 스타팅인게

초반에 아무래도 좆같은 지형이 나올 확률을 낮춰준다고 본다.

다만 아쉬웠던건 크게 두가지로

첫번째는 폭풍 까마귀가 생각보다 너무 약하다는 부분이었다.

다른 동물이라면 탱킹도 해주고 초반 교전에서 캐리도 해줄 거 같은데

(악어는 딜량이 쩐다는 소문이 많다.)

폭풍 까마귀는 소소하게 추가 딜량은 넣어주긴 하는데

이래저래 영 애매하다.

두번째는 후반부에 캐리할 유닛이 모호하다는 부분이다.

3티어 창병은 강한 유닛인건 맞지만,

기병이 아니어서 시너지도 어중간하고

상급 동물 소환으로 나오는 동물들은 등장 타이밍이 조금 늦고

사막이 아니라 평원에서 병력을 소환하니까 영 아쉬운 녀석들만 나온다.

위상 야수는 주력으로 쓰기엔 너무 물몸이고 역시 타이밍도 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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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차라리 진화의서로 시작하는 동물 빌드를 찍고

폭풍 까마귀가 아니라 땅굴 거미로 시작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지하 스타팅 해서 도시 펼 공간 찾을 생각 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ㅋㅋㅋ

AOW3에선 지하세계 넓직하고 거의 대부분 다 연결된 공간 이었는데

AOW4에선 대부분의 공간들이 다 연결이 끊겨 버려서

아주 답답하기 그지없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