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서울, 부산, 그리고 이번 대전 막공까지 참여했음.

평소에 멜론 플리에 질릴때까지 에일리님 노래들 저장해놓고 듣는지라, 콘서트 하신다는거 알자마자 바로 예매 조졌음.

서울이 가까운지라 서울은 문제 없이 갔는데, 부산 갈때는 좀 힘들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이번 대전 막공은 사실 갈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예매대기해놓은 OP석 맨 앞줄이 풀렸길래 이건 그냥 군말없이 가야겠다 하고 플랜을 짰음.

이틀도 안되서 짠 계획이라 그냥 부랴부랴 숙소 예매하고, 기차 예매하고 서울에서 대전으로 내려온거 같음.

확실히 막공이니까 오래하실줄 알고 난 집에 안돌아가겠다라는 마인드로 처음부터 끝까지 즐겼음.

에일리 콘서트의 장점이 노래만 부르시는게 아니라 관객분들과 소통도 하고, 계획이랑 취미 뭐 이루고 싶은지도 물어보시고, 신청곡 타임도 있어서 시간 갈 틈 없이 재밌게 놀고 왔던거 같다.

무엇보다 오늘 갤주의 컨디션이 진짜 최고인거 같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댄스곡부터 발라드곡, 앵콜 곡에다 마지막으로 EDM 곡까지 소화하시는데 흔들림이 없더라

맨 앞에서 그 표정들과 목소리를 다 지켜봤는데 진짜 몇번을 봐왔어도 입이 떡 벌어져서 말이 안나왔음...

오늘이 막공이라서 너무 아쉽지만 그만큼 최고의 하루를 보낸거 같다!!

이제 미국 가신다 하셔서, 언제 다시 팬분들 만나러 오실진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난 숨참고 기다릴거다..

갤주 콘서트 간 에일리언들 모두 다 수고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