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초등학교 저학년때 왕따 당함
피부가 하얗고 여리여리하다는 이유로 여자애들 열명정도가 나를 잡아당겨서 여자화장실에 가두고 남자 아니고 여자라고 기생오라비라고 놀리고 그런 기억이 있음(씨발련들)

그 후로 전학가서 왕따는 안당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때 옆에 학교에 연락하던 여자애가 고백해서 처음으로 연애를 해봄 나는 걔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냥 사귐 50일정도 사귀다 이건 아니다 싶어서 헤어짐 그 후로 연애는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랑 해야겠다 생각함

중학교때는 친누나한테 많이 맞음 누나가 사춘기 접어들면서 기분 안좋으면 나 때렸고 욕하고 죽여버리고싶다고 막 그럼 그리고 내 돈 훔쳐서 지 명품 사입고 여러남자 막 만나면서 어장관리하고 착한 남자친구 만날때도 지루하다면서 바람피는 사람임 누나보고 여자에 대한 환상 다깨짐

고등학교때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 생김 내 입장에서는 확실히 썸이었음 매일밤에 몇시간씩 통화하고 그랬음 근데 차였음 얘도 약간 우리 누나랑 비슷한 성격 ㅇㅇ. 그래서 난 여자는 외모보다는 성격이 더 중요하다고 느낌

그리고 지금까지 여자를 사귈 기회가 엄청 많았음 길에서 번호를 따인다던지 sns로 먼저 친추와서 대놓고 들이댄다던지 학원 내 자리에 초콜릿이랑 쪽지가 올려져있다던지 그냥 친구랑 술자리에서 합석했던 상대도 있었고 과팅 상대도 있었고

근데 항상 드는 생각은 내가 좋아하지도 않고 끌리지도 않는데 굳이 사귀어야하나? 이생각임
다 한번씩 영화를 본다던지 밥을 먹는다던지 데이트는 해봤는데 역시나 만나고 싶은 생각은 안듦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은 더더욱)

술자리에서 만난 여자랑 몇번 키스는 해봤는데 내가 먼저 한적 1번도 없고 다 여자가 입술 들이대거나 내 얼굴 딱 잡고 끌고옴
근데 진짜 감흥이 1도 없고 이거 언제까지 해야하는거지 생각듦

개인적인 생각으로 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하고싶고 함께 인생을 나아가는 그런 연애 하고싶음
스킨쉽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포옹이나 뽀뽀정도가 좋음
뜨거운 키스나 섹스는 그닥 안끌림

남여사이에 친구는 없다 그 말 전혀 이해할수 없음
이제는 여자들이 나 쳐다보는 눈빛만 봐도 나랑 사귀고싶어해서 접근하는지 다 보여서 그런 부류들이 좀 거북해보임

너무 길어서 말은 좀 줄였습니다
제가 무성욕자인가요 아니면 여성혐오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