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에이로맨틱 에이섹슈얼이고 정체화한지 몇년 지난 29살 남자임

국내에서 유일하게 출판된 무성애를 말하다 책을 읽어보니까 젠더 내용도 조금 나오더라?

책 내용에서도 무성애자들이 젠더를 깊게 생각 안한다는 식으로 서술되어있고(대체로 에이젠더 성향을 띈다~ 이런 식)

나 또한 젠더에 대해 생각해본적 없음

무성애에 관해 찾아보면서 에이젠더 젠더리스 이런거 다 찾아보긴 했고 뜻은 알음

근데 솔직한 생각으로는 트랜스젠더가 아니고서야 젠더에 관심을 가질 이유가 있나 싶음 

내가 남자긴 하지만 스포츠쪽은 안즐기고.. 여성적인 취미를 즐기는 것 같은데

근데 또 더 생각해보면 요리가 여성스러운 취미인가 하기도 뭣하고.. 요리가 왜 여자같은 취미지? 그건 아니지

굳이 말하자면 내가 남자라는 생각을 안하고 사는듯? 함

그렇다고 내가 여자라거나 트랜스젠더라거나 몰라 그런거 생각 한번도 안해봄

그냥 젠더라는 것에 무관심함

외국은 에이젠더면 자기 자신을 they라고 불러달라고 한다던데 난 그게 뭔상관인가 싶다

왤케 피곤하게 사는지 이해 안감

나만 이러냐

잘모르지만 내가 에이젠더가 아니라 시스젠더라서 그럴수도 있음

극단적으로 말해서 에이젠더 어쩌고 하는 사람들은 트랜스젠더인데 약간 비주류인 쪽이 아닌가 싶다..

당사자가 있으면 정말 미안하고(갤에 젠더관련 글이 없어서 말하는거임) 설명좀 해주라 잘 이해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