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애자임을 알고나서 젠더도 확신이 안선다

에이엄브렐라는 LGBT 밖 여러 유형의 성소수자들 중 A를 띠는 인물들과 A와 밀접한 인물들을 호명하는 용어다. 성소수자들 가운데 LGBT, QI, PK 밖 성소수자들이다. 21세기 들어 세계적으로 다방면을 망라해 가시화 운동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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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A(iron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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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6-11-09

[일반] 무성애자임을 알고나서 젠더도 확신이 안선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93.61) 2022.03.24 21:43:21

조회 798 추천 40 댓글 14

지금까지 태생적이든 젠더든 일단 남자로 인식하고 살아왔었는데

내 머릿속에서 항상 맴돌던게 여자로도 살고싶다 였어.

생각해보면 내가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여성상이 있는데 종종 내 스스로가 그 여성상 자체가 되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거든. 남자가 끌려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여자 자체의 매력이나 여자로서의 삶을 내가 지니고/살고 싶다 약간 그런 심리임.

만약에 내가 란마처럼 신체적 성을 쉽게 전환할 수 있다면 자주 여자로도 살았을 거란 생각을 과거에도 종종 했었어.

확실한 건 트랜스젠더는 아닌게 내가 남성으로 살아가는 것 자체에 거부감이 드는 건 아니라서 뭔가 젠더퀴어 혼합형 중에 하나인 것 같다. 대충 남자 70% 여자 30% 정도 섞인 느낌인데.

뭔가 딱 인격이 분리된 건 아닌데 그렇다고 중성적인 것도 아닌것 같고 여러모로 과거의 생각을 좀 곱씹어보면서 찾아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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