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술은 고딩 때 수학여행 가서 시작했음

20살까지 가끔식 필름이 끊긴 적은 있어도

그냥 혼술을 하고싶다 그런 욕구는 전혀 없었음

문제는 군대 갔다와서 슬슬 알코올중독같은 증세들이 시작됐는데

가장 문제되는건 군대 가기 전에는 술을 마시면 그냥 집가서 자고 뭐 3차 노래방 4차 어디 이렇게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는데

2022년 지나면서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고 빠이빠이해도 집가서 맥주4캔은 무조건 쳐사고 필름 끊길 때까지 마시고 잤음

근데 자취를 하다보니 혼술이 점점 더 많아졌는데 일단 어느정도 알코올이 들어오고 좀 취기가 느껴지면 무조건 필름이 끊길 때 까지 쳐마시고 자는게

너무 ㅈ같고 일어나서 숙취때문에 일상생활 자체가 안됨

안마시면되긴하는데 숙취로 더이상 못마시겠다하고 하루 참고나면 그 다음날 또 술먹고싶은 그 갈망감이 미친놈처럼들음 

그럼 또 혼술이든 친구들이랑 마시든 시작하고 -> 블랙아웃 -> 숙취

이게 알코올 증세보이면 취할때 환각 환청같은거 보이고 들린다던데

내가 2022년부터 환각이 보였었음

ex)A랑 B가 있으면 A의 얼굴이 B의 얼굴로 보여 A한테 B라고 말함

이런 증상이 눈 풀리면서 자주일어남 컨셉이아님

그리고 지금은 숙취있을 때 공황장애 증상까지생김

병원가서 오늘 날트렉손 약 받았는데 이걸로 해결되냐...

나같은 증상 가지고있는 사람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