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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ㄱㅇㄷ)일본이 탈조약 하고도 전함을 두척밖에 못뽑은 이유앱에서 작성

G8K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0 23:18:01
조회 1551 추천 23 댓글 6
														

기본적으로 조약에 막힌 기간이 길어서 그럼

전간기 일본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시점에 슈노급 중에서 가장 오래된 공고급도 함령이 10년 정도로 대체함을 뽑거나 대개장할 수준이 아니었음

영국이나 미국은 일본의 나가토, 무츠 허용해준 덕분에 20년대에 넬슨급, 콜로라도급 뽑을 수 있었는데 일본은 이미 조약 내에서 20년대 기준 신형함으로 쿼터를 꽉꽉 채워넣은 상태였음

그러니 20년대에 타 열강들 대체함 소요, 신형함 건조하던걸 따라갈 수 없었음

30년대 초반에 들어서는 공고급이 겨우 함령 20년 찍고 대체함 뽑을까 했는데 조약으로 인한 건조제한 5년 때문에 못뽑음

후소급 등은 대개장해서 바벳 등 전부 뜯어서 16인치 달자는 말도 나왔었지만 조약 아래에서는 무리였고

리토리오급이 34년, 리슐리외급이 35년에 시작한거 생각하면 일본은 1937년에 야마토 건조 시작했으니 비교적 많이 늦었다고 볼 수 있지

원래 1936년 말 런던 해군 군축 조약 박차고 나오기 이전부터 일본 해군은 나름 생각한 계획이 많았음

그런데 탈조약 이후에는 왜 힘들어졌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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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육군이 일본 해군의 계획에 온몸을 비틀어서 반대했거든

조약 탈퇴 직후 1937년에 일개 연대장 새끼가 중국이랑 전쟁 일으켜서 재원 마련에 빨간불 들어옴

이탈리아 나간김에 같이 탈조약 했으니 예전에 뽑아본 계획들 다 들여다 보고 새로 설계도 했음

야마토급 건조계획 찾아보면 수많은 설계도들이 나오는데 전부터 수없이 설계 계획 뒤엎은 흔적임

1930년대 초반 공고급 대체함 소요가 생기기 시작한 시점부터 일본 해군은 나름 계획이 많았는데 조약에 막혀서 그나마 개장을 조금씩 했지만 결국 신형함 뽑을 시기를 많이 놓쳐버림

그런 와중에 전쟁이 터졌으니 재원을 최대한 아껴야 해서 신형함 건조보다 보유 전력 재활용에 힘이 쏠려 버렸고

그러니 도크도 자원도 개장쪽에 실렸고 이탈리아마냥 조약 탈퇴 이전부터 씹고 건조하던 함선도 없으니 공백이 커짐

조약 탈퇴 이후 1937년에 겨우 뭔가를 시작했지만 전쟁도 같이 시작해서 돈빨아감

단순한 국력이슈가 아니라 절대적인 시간과 중일전쟁 이후로 자원이 부족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될듯

20년대에 대체함 소요가 없었고, 30년대 초반~37년까지 건조 시기를 놓쳐버린게 제일 큼

1차대전기에 국가예산의 24%씩 해군에 박아서 신형함으로 도배한게 오히려 일본 해군의 전간기 전력 건설의 발목을 제대로 잡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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