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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독일 제국의 쫄따구들에 대해 araboza. : 발트 연합 공국편

Edd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5 12: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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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국의 쫄따구들에 대해 araboza 모음편 : https://gall.dcinside.com/alternative_history/1004897


1차대전 도중 독일 제국군은 1915년 가을 러시아 제국의 쿠를란트 지역을 점령한다.


전선은 리가 - 다우가브필스 - 바라노비치를 따라 안정화되었다.


1917년 2월 러시아 혁명 이후 러시아 임시정부는 1917년 4월 12일 옛 러시아의 에스토니아 주와 리보니아 주 북부를 통합한


에스토니아 자치주의 설립을 선언한다. 그리고 그해 말, 10월 혁명 이후 선출된 에스토니아 지방의회는 1917년 11월 28일 스스로가


에스토니아의 주권 세력임을 선언했다. 그리고 독일군이 에스토니아에 도달하기 하루 전인 1918년 2월 24일, 에스토니아 지방의회 산하의


에스토니아 구국위원회는 에스토니아의 독립 선언을 발표한다.


라트비아 임시 국민회의는 1917년 7월 5일 러시아 임시정부가 라트비아에 부여한 자치법에 의해 설립되었다.


의회는 1918년 1월 15일에 라트비아의 독립 선언을 발표한다.


1918년 초 독일군은 쿠를란트에서 진격하기 시작했고, 1918년 2월 말까지 독일군은 독립을 선언한 에스토니아와 러시아의 리보니아 주를 관리했다.


1918년 3월 3일 브레스트-리토프스크 조약에 의해 소련은 쿠를란트 주의 상실을 인정했고, 1918년 8월 27일 베를린에서 체결된 협정에서


에스토니아 자치주와 리보니아 주의 상실 또한 인정하게 된다.


독일 군정 하의 병행적인 정치 운동으로서, 발트계 독일인들은 1917년 9월부터 1918년 3월까지 지방 의회를 구성하기 시작했다.


1918년 3월 8일 발트계 독일인이 지배하는 쿠를란트 란데슈라트(의회와 유사한 기관)는 빌헬름 2세 황제에 의해 공식적으로 인정된


쿠를란트 공국의 복원을 선언하였다.


1918년 4월 12일, 발트계 독일인 35명, 에스토니아인 13명, 라트비아인 11명으로 구성된 지방의회는 독일 황제에게 발트 3국을 군주국으로 인정하고


독일의 보호국으로 만들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그만큼 발트 연합 공국의 정통성은 독일 제국과 그 황제 빌헬름 2세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매우 컸다.


1918년 9월 22일, 아돌프 필라르 폰 필하우 남작이 이끄는 임시 섭정위원회가 설립된다.


발트 연합 공국은 리가에 수도를 두고 7개의 주로 구성된 연방이 될 예정이었고, 초대 군주는 메클렌부르크의 아돌프 프리드리히 공작이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주권 군주가 아닌 독일 제국 내의 다른 왕들처럼 독일 제국의 카이저의 신하로서 임명되는 것이었다.


1918년 10월, 독일 수상 막시밀리안 폰 바덴은 발트해 연안의 군사 행정부를 민간 정부로 대체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새로운 정책은 독일 외무부에서 발트해 연안 군정청에 보낸 전보에 명시되어 있다.


"제국 정부는 발트해 국가들에 대한 우리의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 즉 우선 발트해 민족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국 정부의 태도 변화는 그만큼 독일이 전쟁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대변하는 것이었다.


1918년 11월 18일 라트비아는 독일 제국, 그러니까 발트 연합 공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다. 독일 정부의 마지막 대표였던 아우구스트 위니히는


11월 19일 에스토니아 임시정부에 에스토니아 영토와 권력을 이양하는 협정에 서명하였다.


라트비아에서는 1918년 12월 7일 카를리스 울마니스가 이끄는 라트비아 정부에 공식적으로 권력을 이양하였다.


이로 인해, 발트 연합 공국은 완전히 해체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독일의 영향력은 남아있었는데, 이를 대표하는 것이 바로 발트 란데슈베르였다.


발트 란데슈베르는 발트 영토군이라는 뜻이며 쿠를란트와 리보니아의 독일계 귀족들이 연합해 만든 군사조직이었다.


1918년 발트 연합 공국의 지지자였던 알프레트 플레처 소령은 지역 귀족의 지원을 받아 발트 공군 사령관을 맡은 뒤 라트비아인들을 해고하고


발트계 독일인들과 독일 제국군으로 군 인력을 대체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독일 장교들이 대부분의 지휘권을 장악하게 된다.


1919년 2월 중순까지, 군 내 라트비아인의 규모는 5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1919년 5월 22일, 백러시아군과 자유 군단은 리가를 점령한다.


자유 군단은 패전 독일군들에 의해 독일과 발트해 국가들에 생겨난 반공산주의 준군사조직이었다.


리가 점령 이후, 자유 군단은 약 3,600명 이상의 라트비아인들을 라트비아 전역에서 학살한다.


1919년 6월, 리가 점령에 참가한 폰 데어 골츠 장군은 협상국의 예상대로 적군을 상대하기 위한 동진이 아닌 에스토니아를 점령하기 위한 북진을 지시한다.


1919년 6월 19일, 철제 부대와 란데슈베르 부대는 벤덴(체시스) 주변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공격을 진행했고,


발트 란데슈베르 부대는 페트로그라드를 점령하기 위해 에스토니아 해안으로 계속해서 북진했다.


하지만 1919년 6월 19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진 체시스 전투에서 에른스트 퍼데르가 이끄는 에스토니아 제3사단과 북라트비아 여단에게


발트 란데슈베르 부대는 대패하게 된다.


거기에 협상국이 잔존 독일군을 정리하기 위해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에 군사적, 정치적으로 개입함으로서 발트계 독일인들의 마지막 저항은


그렇게 깔끔히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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