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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래도 우리는 대항한다 - 132

우라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1 15:55:41
조회 793 추천 17 댓글 17
														

"저격수다!"



곳곳에서 총성이 울렸다.



"레인보우 1, 3, 측면으로, 2와 5는 제압사격, 4와 내가 정면으로 돌입한다!"


"확인했다, 레인보우 식스."



곳곳에서 치열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젠 정체를 숨길 생각도 없는지, 숨겨봐야 의미도 없다 여기는지.


슈츠슈타펠 전투복을 입은 적병들이 끝도 없이 나타났다.


아니, 저건......



"SS 팔쉬름예거라."

"더 정확히는 제복만 그쪽 걸 쓰는 거지. 프리덴탈 부대라 불러주시오. 총통."



나는 적 둘을 총알 한 발로 관통시켜 죽여버린 뒤 벙커 한가운데에 서 있는 거한을 마주보았다.



"Kar98k, Mg42, MP40, StG44, 막대형 수류탄에 판저파우스트, 판저슈렉, 하, 그 정도로 전성기 코스프레가 하고 싶으셨나?"


나는 상대를 차갑게 바라보았다.


"인원 구성도 그렇군, 독일인, 중국인, 일본인, 이탈리아인, 동방부대, 스칸다나비아, 핀란드, 발트인, 프랑스인, 하, 2차 세계대전이 네놈들을 집어삼키지 않아서 서운했나? 그래서 마지막까지 쓰레기를 알뜰하게 모아서 쓰레기통째로 버려달라고 모여든 건가?"


"그럴 리가."



슈코르체니는 답했다.



"그저 의뢰를 받았을 뿐이지."


"그래, 네놈들은 항상 그랬지, 그저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고 말이야, 이제 목줄을 잡아 줄 주인이 없으니 새 주인을 돈을 매개로 찾아서 들어갔나?"


"............."

"죽고 싶었으면, 1946년에 네놈들의 대가리에 방아쇠를 당기는 게 훨신 덜 귀찮았을 텐데 말이다."

"죽고 싶었다면, 7년 전에 이미 목을 맸을 거다."

"네놈들의 국가사회주의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오해가 있는 모양이군."


슈코르체니는 차분히 말했다.


"우리는 국가사회주의를 따르지 않는다. 그저 조국을 따랐지."

".........."


"우리는 패배했다. 그걸 부정하지는 않아, 우리는 패배자, 꼬리를 말고 도망친 개들이지, 하지만. 당신의 도래 이전에는 우리는 승리하고 또 승리했었다. 우리의 명예로운 이름과 승리는 황금빛 글자로 우리의 명예로써 기록되었지."


"하."


"그런데 어째서 국가사회주의라는 이념이 그릇되었다는 것만으로 그 명예로운 황금책이 똥통에 던져져야 하지?"



'이 새끼들은 문민통제라는 게 뭔지 모르나? 아, 게르만 새끼들이지 참.'


 

"그래서, 억울하다고?"


"그래."

그는 말했다.


"패배했다는 이유로 우리의 모든 것이 부정되고, 우리가 한 모든 일들이 사토에 묻혀지거나 장대에 걸려 조롱당하는 것은, 그것만큼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

"칼은 깃발을 가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이 세상 어딘가에는 분명 존재하리라 생각했다. 우리의 명예를 회복할 무언가가 아직 존재할 것이다"


"하, 하하, 하하하하하!"


나는 기가 막혀서 폭소했다.



"고작 그거 때문에? 네놈들의, 나치 똘마니들의 빌어쳐먹을 자존심 때문에 이 지랄같은 전쟁을 이어나갔다고? 좋다, 와봐라! 네놈들의 적이 여기 있다. 바로 이 자리에, 너희는 거기 있고, 난 여기다! 여기에 있다! 쏴라!"



"지크 하일!"


레인보우와 슈츠슈타펠이 섬광처럼 충돌했다.



"여왕 폐하와 조국을 위해!"


클레이모어로 나치 하나를 썰어죽인 잭 처칠이 외친다.


"소비에트 만세! 혁명 만세!"


"반자이이이!"


일본계 병사가 검을 들고 달려들다가 PPsh-41에 벌집이 되었다.



내 손에서도 연신 총이 불을 뿜었다.



"녹즙, 아니, 혈즙으로 만들어주마!"


나는 돌격소총을 쏴대면서 총검의 스위치를 켰다.



솔직히 말하자면 어떤 개또라이 새끼가 이딴 무기를 공수투하자고 제안했는지는 모르겠는데(영국 놈이라는 데 500원 건다) 그래도 상대의 전의를 아작내는 데는 쓸 만 해 보였다.



-부아아아아아아아!


-타타타타타타타타타!



히틀러의 전기톱을 기반으로 한 무기와 그냥 전기톱이라.


라임이 맞나.



질려버린 적병의 모가지를 썰어버리고, 접근해 오는 놈들은 돌격소총으로 갈아버리고, 재장전하는 동안 덤비는 놈들은 권총으로 제압하고.


코너에 수류탄을 던져넣고 접근..... 응?



-쿠쿠쿠쿠쿠쿠쿠쿠쿵!



뭔가 기계장치가 작동하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벙커 전체가.



"벙커가 열리는군."


안전지대에 있던 슈코르체니가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게 보였다.



보이기만 할 뿐 방탄유리는 총알을 튕겨내고 있지만.



"시발, 대전차포 하나 없나?"



이런 데 굴러다닐 리가 없다.



나는 이를 악물고 벽을 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식스?"


"레인보우 식스가 1에서 5까지에, 내가 놈을 쫓겠다! 너희는 외곽과 내부의 나머지 놈들을 정리해! 핵무기는 내가 처리한다!"


"하지만 그러면........"


"내게, 계획이 있다."



나는 기폭장치를 확인하고 벙커의 심부를 향해 뛰어들었다.



#



"신이시여."


미국 방송팀은 망원 렌즈로 전투 장면을 잡으면서도 뭐라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경외? 압도? 아니면 그 무엇?



마치 액션 영화의 한 편에 들어온 것만 같았다.



친위대원들이 개처럼 죽어나가는 것도.



"레인보우 2! 레인보우 2가 부상당했다!"


"시끄러! 스친 것 뿐이야!"


"크하하하하! 신과 여왕 폐하를 위하여!"



"저 양반 잭 처칠 맞지?"



그 기행으로 워낙 유명해서 기자들도 다 알고 있었다.



잭 처칠은 일본군도를 든 적을 클레이모어로 참수한 뒤 곧장 적에게 수류탄을 집어던지고 나서 백파이프를.......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신나게 불어대기 시작했다.



"BGM이라도 까는 건가?"



헛소리지만 뭐..... 원래부터 그런 또라이 아니었던가.


상륙작전 중 아군이 기관총에 죽어나가고 본인은 박격포 파편에 맞아 부상당한 상태에서도 백파이프를 연주한 상또라이다운 짓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영상에 두 사람이 잡혔다.




"핵물질을 가지러 가는 줄 알았는데."


"가지고 나온다고 해도 자네들을 이기고 난 뒤에야 탈출할 수 있겠지."



슈코르체니의 답을 들은 나는 나직이 말했다.



"모든 인간에게는 무한한 기회가 주어진다."


".........."


"인간다운 인간에게는."



나는 무기를 들었다.



"인간이란,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불굴의 정신을 가졌으며, 개인의 죽음은 결코 그 끝이 아니니, 의지가 무너지지 않는 한 인간은 죽지 않으니, 인간은 실로 불멸하는 존재라."


자신의 지혜를 이용해 적을 상대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으며, 가장 처절한 전장에서도 결코 쓰러지지 않으니.



"자신의 죄에게서 도망치고, 의무에게서 도망치는가?"



나는 그를 향해 말했다.



"동방의 현자 맨치우스 가로되 군주가 군주답지 않으면 군주를 자칭하는 범부에 불과하며, 인간이 인간답지 않으면 인간 흉내를 내는 짐승에 불과하다 하였다."



나는 도발했다.



"네놈들은 짐승이다."



총성이 울린다.



"그리고 이건 도축이다!"



#



"연결 상황은?"


"아직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었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것만 같은 전투.


전 세계가 아는 미치광이 하이랜더가 BGM까지 깔고 있으니 



탄약이 고갈된 이들은 육박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 결투에 다른 이들이 끼어들려 했지만, 곧장 다른 이들의 방해를 받았다.



권총을 뽑고 쏘려 하던 친위대원의 머리가 저격수에게 날아갔다.


그 저격수도 곧장 달려드는 적 1개 분대를 권총과 수류탄으로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친위대 지휘관이 뽑아든 칼날은 빛을 받아서 그 칼날에 씌여진 붉은 글씨를 모두의 눈에 띄게 했다.



<피와 명예>



유겐트의 의장용 단검에 맞서서 대검이 날아들었다.


크기의 차이만큼 결과도 일방적이었다. 칼날은 그대로 썰려서 날아가버렸다.



착검된 소총을 들고 달려들던 독일군 한 명은 레인보우 대원 하나가 든 체인소드에 썰렸다.


물론 그 대가를 치른 건지 체인소드도 곧장 작동을 중지했지만, 어차피 총검 형태로 달린 물건이었기에 총만 멀쩡하면 그만이었다.



MP40을 든 병사 하나는 화살을 맞고 뒤로 나가떨어졌다.


소련군 하나는 수류탄을 빼들고 달려드는 적의 팔을 후려쳐 수류탄을 떨군 뒤 아까 그놈을 수류탄 위로 업어쳐서 그대로 폭사시켰다.


정작 본인은 무사했다.



필리핀 병사는 화염방사기를 퍼부어 적들의 기관총 진지를 구워버렸다.



그리고.



-콰아앙! 콰아아아앙!



배경음처럼 들리던 노이즈가 치솟기 시작했다.


하늘에 오로라가 보였다.



"무슨?"



#



나는 빙긋 웃었다.



"이제 끝을 내자고."


"무슨 짓을 한 거지?"


"내가 무슨 짓을 했다 생각했나?"



나는 피식 웃었다.



"뭐, 사실이지만."



적병들 다수가 구토를 하며 쓰러지고 있었다.


전형적인 방사선 급성 피폭 증상이었다.



내가 괜히 늦었겠냐.



"원자로 격납건물 외벽이 파괴되었겠지, 지금쯤이면."



아까 전까지 250밀리시버트를 찍던 방사선 측정기는 3.6시버트로 폭증했다.


조만간 가라앉겠지만.



'아직은 방호복이 버텨준다.'



대량의 오염수가 원자로 격벽 바깥으로 쏟아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직 괜찮은데, 네놈들은 어떨까?"



방사선 방호복도 허술하게 걸치고 온 것들이 말이야.


물론 시간이 지나면서 방사선 수치가 폭증할 걸 생각하면 우리도 시간은 넉넉하진 않지만, 그렇다 해도.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네놈들보단 많거든."



#



참고로 작중 무기는 놀랍게도 실존한다.


더 쓸데없는 소리지만 콜옵 리부트판에도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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