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대붕이가 말했듯 타르코프 류, 전장에서 파밍하고 무사히 돌아오면 파밍 상품이 현실로 오는 대역이라는 설정임.

대붕이의 설정에 따라 주인공은 무한리필 생명이지만, 대붕이의 능력으로 넘어간 동료는 가상의 죽음=현실의 죽음임.

1910년대에 표류한 주인공.

본인의 능력을 확인한 주인공은 자동화기 기반의 독립을 꿈꾼다.

그러나 현실은...

밥셔틀, 의료용품 셔틀로 지내게 된다.

현대인 감성으로 봐도 당대를 보면 M16 1정과 탄약보다는 식량과 의약품이 부족이 급하니까.

이로인해 독립군 내부에 갈등이 생긴다.

우리는 먹는 것도 변변찮은데 생겼는데 쟤네는 잘 먹고, 무기도 기깔나면 말이 나오는게 인지상정.

주인공은 자신의 탓이라며 다른 독립군 세력의 인원을 넣어 능력을 돌린다.

결과적으로 청산리 대첩 등의 전과와는 격이 다른 전과를 낳았지만, 결론은 몇 년 더 빠른 간도참변.

독립군과 주인공의 멘탈이 흔들리며 1부 종료.

주인공은 내 능력은 기반시설이 필요 없으니 이를 활용했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소수 정예의 독립군 조직을 꾸린다.

격문은 '간도참변으로 0000명이 죽었으니 그저 10배의 일본인을 죽이겠다'는 한 문장.

능력이 있으니 배후지는 필요 없다.

한반도로 진입해 파밍한 전투식량을 먹으며, 지원자를 훈련시키며 일제의 지방행정을 마비시킨다.

조선군(일본군)의 조직적 탄압이 이어진다.

떄는 겨울.

산 속에 숨은 주인공 세력은 타르코프 류 세계로 넘어가 추위를 피하고,

수색하던 일제 장병은 동절기 비전투 손실(동상 및 동사)을 입는다.

얼추 계산 끝에 돌아온 주인공 세력.

조선군 선발대가 인증했으니 본대가 넘어온 상태에서 본대 인근에 복귀.

자동화기로 털고, 조선군에 복무중이던 인력을 확충해 중화기를 접수한다.

그리고 조직적인 파괴공작.

이에 발광한 조선총독부는 사건현장 인근에 학살로 대응한다.

이는 서구 언론을 통해 일제의 비문명적 행위에 성토를 하는 긍정적 반응을 유도하는 동시에, 주인공의 죄의식을 자극한다.

'얌전히 밥셔틀이나 했으면 이 사람들은 죽지 않았을텐데.'

동료와의 이야기로 결론을 정한다.

'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인 열도로 간다.'

여기서 2부 종료.

에조국 독립운동, 남하하는 민주주의 운동에 일제는 결국 민주화 되며 30년대를 맞이한다.

유신정권은 몰락하고, 삿쵸군부도 몰락한다.

조선은 독립한다.

그리고 독립한 조선은 제국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주인공은 갈등하며 1편 종료.

과연 주인공은 독립 후(일본민주공화국이 좀 챙겨 줌) 제국주의로 나아가는 대한제국의 편에 설 것인가, 아니면 그 흐름을 막아설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