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순양전함 괴벤 특)독립전쟁때는 못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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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8-04-04

[역사] 터키 순양전함 괴벤 특)독립전쟁때는 못썼음앱에서 작성

순양전함

2023.03.09 16:10:46

조회 337 추천 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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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 알려진대로, 괴벤은 깃발만 오스만걸로 바꿔달았지 실질적 운용은 독일 승조원들과 장교들이 계속 했음. 문제는 이 상황이 무려 1918년 11월까지 이어졌고, 종전 이후에 배를 운용하던 독일인들은 소유권을 양도한 후 배를 이즈미트에 방치해두고 떠남.

당연하게도 오스만 해군으로의 인수인계따윈 없었고, 심지어 로잔 조약에서도 배상함으로 가져가는 일은 없었음. 상태는 심각했는데, 종전 직전 기뢰에 손상된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보일러는 2개만 작동하는 상황이었음. 당연히 괴벤의 재취역은 독립 초반 터키군의 최대 떡밥중 하나였고.

결국 모금으로 1926년에 독일에서 플로팅 도크를 구매했는데... 방산비리였음. 무려 해군장관이 연루되어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터키군 참모총장 페브지 차막은 괴벤의 재취역을 포함해서 모든 해군 계획을 재검토하게 됨.

그러다가 그리스에서 1928년에 대규모 해군 훈련을 실시하자 발등에 불이 붙었고, 도크를 수리하고 프랑스 회사의 감독 하에 사소한 개량과 함께 재취역에 성공함. 이탈리아에서 잠수함 2척과 구축함 4척도 질렀고. 당연히 소련과 그리스는 발등에 불이 붙었고, 소련은 발트함대의 파리쉬스카야 콤무나를 흑해로 이동시켰고 그리스는 살라미스의 완공 및 취역을 논의했지만 후자는 무산되고 1932년에 스크랩됨.

그렇게 괴벤은 평화롭게 뵐갤 시대까지 터키 해군 기함으로 활동했고, 70년대에 박물관으로 전환하려다 무산되고 스크랩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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