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전이문/게이트로 서로의 지구가 연결됀지 1년을 넘어 17개월차로 나아가고 있는 순간. 점차 민간적으로 흘러들어오는 양 지구간의 교류는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채우기 시작했고 점차 흥미를 넘어 서로 간의 의식주 및 역사, 지식, 문화등등 수많은 관심사들이 일반인에게도 확실히 퍼지기엔 충분한 시간이였다.

전이문(게이트)여행을 활성화로 더욱더 본격적인 민간교류가 열린 3월엔 여행뿐만 아니라, 돈냄새를 맞은 지구-3의 회사들의 적극적인 문화산업 및 IP(지적재산)산업의 진출이 본격화 돼기도 했다.

무려 지구-3 보다 6~7배 이상 더 크다고 파악 됀 지구-2의 경제력에서 나오는, 주류문화와 대중문화에서 벌어들일 돈이 얼만가?

한 번만 성공한다면, 그것도 저 거대한 고려시장에서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야말로 돈벼락을 맞는 수준인 이 거대판 피자(고려전통음식 및 이탈리아 음식)판에 안 들어갈 이유가 없는, 지구-3의 세계구급 영화사와 출판사 및 대중문화를 주류하는 회사들의 려시장 진출은 민간시장의 허용이 이루어진 지 5개월도 안됀 2021년 3월부터 침을 흘리며 려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는 지구-3의 대중문화시장에 대한 진출을 후순위로 미루고 있는지구-2의 대중문화회사(엔터테인먼트)들과 비교해 보면 매우 급진적인 시장진출이였다.

다만, 이렇게 급하게 진출하기 위해선 기존의 작품에 자막만 추가해 지구-2에서 재개봉을 하거나, 현 지구-3이랑 동시개봉을 한다는 의미라 이미 기존의 초대형영화(블록버스터)이나 기록영화, 역사영화, 문학영화등 려시장 및 지구-2의 시장을 잡아먹은 초대형 공룡회사들에게 길들여진 지구-2 시민들에게 제대로 어필이 될지는 미지수였다.

5월이 다가오는 4월 중후반에 고려영화시장에 제대로 출사표를 던진 미국의 대형블록버스터 영화의 동시개봉이 같은 날에 개봉한 류씨형제들의 초대형 전쟁영화 [첫눈이 내린 체르노빌]과 그 외 다른 영화사의 영화들에게 완전히 밀려, 피눈물이 날 정도로 망해 첫주순위가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는 극악의 성적표를 보면, 이를 갈고 제대로 됀 준비가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온 지구-3의 회사들은 피눈물을 좀 많이 흘릴게 예정돼어 있을 뿐.

이렇게 전이문(게이트)민간여행과 지구-3의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지구-2 시장에 대한 진출이 각 지구의 연결망과 인터넷에 급격하게 퍼져나가고, 민간여행으로 인한 직접적인 연결이 시작돼자 양쪽의 정보가 서로의 연결망과 인터넷에 마구잡이로 올라오기 시작했고, 양측의 초대형 정보통신회사 및 운영체제/연결망 회사들의(무물,에이다 / 구글 및 온누리 /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회사들)동반협력(파트너쉽) 계약이 일차적으로 맺어지며, 서로의 지구에서 양측 모두에게 연결망(인터넷) 전자, 전파 정보를 보내던 위성들의 정보를 공유변환기를 통해 서로의 연결망과 인터넷을 수신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써 새롭게 생긴 특정 앱(엣)을 실행 하거나 특정 코드를 주소창에 입력하고 그 뒤 주소를 입력함으로서 서로의 연결망과 인터넷으로 상대방의 연결망 및 인터넷의 누리집과 홈페이지를 수신 및 열람만 가능하게 함으로서 임시지만, 서로의 커다란 망망대해를 항행하게 될 수 있었다.

덕분에 양측의 누리꾼/네티즌은 상대편의 정보를 탐구 교류하면서, 서로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됌은 물론 각기 같은 취미를 가진 상대편의 정보를 자신들의 동아리/커뮤니티에 공유하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대중문화(주류문화)와 부분문화(하위문화-서브컬쳐문화)를 비교하며 확인하는 활발한 일반적 교류 및 토론의 장이 매일 열리기 시작했다.

이는 연결망(인터넷)의 동아리(커뮤니티)에선 대세인 부분문화쪽에선 더욱 두드려졌으며, 더 정확히는 덕후문화계(오타쿠-서브컬쳐계)쪽은 그야말로 활화산과도 같은 반응이 나오는 건 당연한 수순이였다.

개천 550년부터 잡지사에 기제된 취미중 아주 극렬 민폐 애호취미라고 칭해지는 만화, 군대, 열차, 역사, 전자오락의 오대 민폐 취미라는 말에 발끈한 이들이 보낸 항의 편지에 적힌 '오덕후'란 용어가 잡지에 실리면서 퍼져나간 오덕후, 덕후란 용어가 퍼지면서 연결망시대엔 폭넓게 넓어져 이젠 부분문화중 하나를 차지하는 오덕문화쪽은 반대편에 자신과 비슷한 오타쿠문화라 칭해지는 애니를 기반으로 인터넷에 퍼진 서브컬쳐쪽 정보를 보며 탐구하기 시작했고, 이는 지구-3도 마찬가지였다.

현 오덕문화계(서브켤쳐계)의 큰축을 차지하는 만화, 전자오락(게임), 군사&역사관련 동아리와 갤러리에선 상대지구의 관련자료를 올리며 ~대(vs)놀이, 병림픽이 열렸고 양질의 비교분석글도 올라오기 시작했다.

군사/밀리터리쪽은 지구-2측의 무기(주로 전투기, 함정, 기갑위주)와 지구-3측의 무기의 공개스펙과 실전에서의 실질적스펙 비교 및 실제 전투, 전쟁사례를 비교하기도 했고, 지구-2측의 방산의 부동의 1위인 려제를 필두로 주요 방산계를 주름잡고 있는 고려, 조선, 도이치, 옥저, 프랑스, 루테니아, 백제, 에이레, 네덜란드, 이탈리아의 10개국과 지구-3의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독일,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한국, 이스라엘의 10개국의 방산무기를 비교, 분석글이 개념 글을 도배하기 시작했다.

다만 지구-2든 지구-3이든 고려군이 사용하는 무기체계만 혼자 최선진국(미국,조선,도이치 포함)보다 최소 1~2 단계 이상의 차이가 나는 오버스펙의 무기를 압독적인 숫자로 양산 배치한 거에 대해 고려 동아리쪽은 자부심과 그 외 커뮤니티에선 충공깽과 위엄을 고스란히 느끼고 있었다.

역사쪽은 이미 전이문이 연결 돼고 반년도 안 돼서 퍼져나간 양측의 역사 변경점과 개천615년(1890년)에 해당돼는 지구-3의 기독력(AD)1890년 이후의 약 110년이 넘는 역사를 파고든 지구-2측 역사 동아리 및 역사 연결집쪽은 연결망과 인터넷이 연결돼자마자 이 부분에 아주 죽도록 파고들며 세계사, 전쟁사, 그리고 지구-3의 주류 역사인 지구-3의 서양사를 파고들었다.

파고들수록 지구-2보다 더 늦게 끝난 제국주의와 식민지 시대 덕분에 나온 현재까지 나온 막장상황에 대한 논쟁과 지구-2에선 고려, 조선, 도이지만 진짜 제대로 겪은 대전쟁 이후 본격적인 테러전쟁 및 국지전을 미국이 혼자 겪으면서 동맹국들을 모아 나온 태러전쟁과 미국 소련 사이의 냉전 대치 상태와 현재의 경제가 기초가 돼어 나오기 시작한 신냉전의 기운을 바라보며, 신선한 전쟁사(디스토피아세계관의 단골 소재가 현실이 됐기에)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반대로 지구-3측은 개천 원년(개천1년)으로 이루어진 지구-2측의 가장 큰 역사 변곡점이라 여겨지는 고려연방제국의 태조이자 4대성인(부처, 예수, 무함마드, 해민)인 해민에 대한 역사를 필수로 가장 중요한 고려제국의 역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며 변동됀 동,서양사를 파고들기 시작했다.

원 지배기에 들어들어가기 직전의 삼별초의 대규모 남려이동에 대한 수많은 논란과 의문, 현재까지 나온 유물자료로 나온 인도양-대동양(대서양)횡단 이론에 대한 지구-3의 수많은 커뮤니티의 논쟁

을 벌여졌으며, 초강대국을 넘어 세계를 완전히 주무르는 초거대 대륙국가이자 최소 100년 이상 이어져 온 극 초강대국의 제국이, 문화, 정치, 사상의 선도국이면서 그 압도적인 권성권력을 가지면서도 수백 년간 연성권력을 압도적으로 끌어올린 이상적인 국가로 보이게 됀, 그리고 진짜 이상적 국가가 돼어가는 나라를 보며 어케 이런 극 초패권국이 나타났는지에 대한 논의가 미친 듯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만화, 애니쪽은 지구-2의 압도적인 축을 차지하는 고려와 그 밑의 백제, 일본, 프랑스의 1최강 3강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고려대륙, 아시아, 유럽의 각 지역의 특성과 융합됀 만화 및 화상만화(애니메이션)의 골라먹는 맛이 있었고, 특히 일본측의 매콤한 미연시 및 극렬순애 맛은 지구-3측에서도 엄청난 호응이 일어났다.

지구-3측의 애니의 양강구도인 일본과 미국의 애니메이션과 에니메의 자극적인 맛에 지구-2측의 동아리에서도 아주 핥아돼기 시작했다.

다만 한쪽은 너무 극렬하게 자극적이며(미국), 한쪽은 너무 특정분야의 애니만 주구장창 현재 애니메를 가득채워(이세계물) 너무 불량식품을 먹는다는 느낌이 든다며, 내상을 입는 만화덕후들을 양성한다는 후문이 있지만, 불량식품은 어디서나 통한다는 걸 증명하긴 시작했다. 다만 일반인들에겐 호불호로 보면 불호가 압도적일 수 있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였다.

오락, 게임쪽은 뭐 어차피 구성, 내용, 플레이는 어차피 인간이 살아가는데는 비슷하기에 지구-2의 오락쪽이 지구-3을 그냥 가볍게 압살할 정도의 크기에 놀랄 뿐이다.

지구-3(인구 80억)의 게임시장 규모인 1900억 달러로 보면, 지구-2(인구 92억)는 지구-3보다 최소 22배 이상의 크기를 차지하는 4조1520억 제국원인 거와 초대영(블록버스터)급 게임과 초퀄리티의 모바일 게임의 수와 규모가 최소 5배 이상 많다는 거에 입이 벌어질 뿐이고 그 규모에 지구-3이 빨리 우리 쪽에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시선이 대다수였고, 지구-3측은 주로 게임업계측 사람들의 커뮤니티가 저 거대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욕망을 사장이나 주주회의에서 계속 언급되며 우리들만 갈아됀다고 아주 비명을 지르는 글이 올라오는 헤프닝이 늘어났다.

덕후쪽을 제외한 일반인들에겐, 각 세계의 수많은 식문화와 조리방법이니, 음악, 예능, 드라마, 영화 등의 문화산업이니 여행이나 유적등이니, 주류문화쪽 이야기가 양측 연결망과 인터넷에 퍼져나갔고, 이런 흐름은 각 지구의 동아리,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지구-2를 완전히 집어삼킨 망영상공유집(비디오 홈페이지)인 모두연결(무물사)과 너의화상(온누리)에서도 이에 관련돼어 있는 대형-초대형 망창작자(크리에이터)들도 자기 연결집(채널)에 영상을 우후죽순 올라기 시작했고, 지구-3의 유튜브에서도 마찬가지로 여기에 관련됀 유명 크리에이터(망창작자)들이 앞다투어 소개 또는 비교 분석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고, 다시금 각 지구의 분석, 비교, 소개영상이 우후죽순 올라오기 시작했다.

[2지구의 개천 584년에 일어난 캐링턴 사건의 태양자기폭풍은 그 당시 2지구의 기술력으로 막지 못했지만, 그당시 미지의 플라즈마에너지가 지구에서 산란되어 뻣어나가 태양풍을 흘린 후 미친 듯이 우주에 대한 엄청난 초대규모의 투자를 고려제국의 정부 및 당시 태동하던 초기의 민간우주산업에 황실의 자금이 엄청나게 투자한 뒤 엄청난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는 우리 세계와 달리 개천599년에 일어난 양측 지구 역사상 처음관측돼는 어마어마한 초대형 태양폭풍 사건은 고려연방제국의 지구보호 프로젝트인 태양방패 프로젝트로 라그랑주 지점에 쏫아오린 다섯 기의 컨트롤 유인우주선과 1천여기의 인공위성으로 이루어진 태양풍 방패로 그 태양풍의 경로를 꺾어 태양풍에서 지구를 방어했다고 합니다. 이는…]

"와 진짜 개소름인데? 저게 2경국의 위엄이냐?"

자주 보던 우주관련 유x브 채널에 새로 올라온 [고려연방제국의 태양방패 프로젝트]에 관한 영상을 바라보던 철수는 영상이 끝나자마자 알고리즘으로 떠오른 추천영상인 [고려연방제국의 창양급 항공 모함 미주리함(만재 29만2천 톤)에 대해 알아보자] 남자라면 클릭을 할 수밖에 없는 제목의 영상을 클릭해 영상을 시청하기 시작했다.

[YXN 세계는 지금 시간입니다. 첫 번째 소식으로는 최근 남미의 혼란인, 대형 카르텔의 새로운 지각변동에 관한 소식인데요. 최근 들어서 멕시코를 필두로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베네수엘라등등에서 활동하던 대형 카르텔의 힘의 균형이 대규모로 변경돼고 있어 남미 쪽이 매우 혼란스럽죠. 미국의 CIA의 보고에 따르면….]

유x브 영상을 보던 철수의 옆에 틀어진 작은 티비에서 들려오는 뉴스의 소리는 철수의 이어폰을 뚫지 못하고 작은 원룸에 퍼져나가고 있었다.

p.s 어서 나에게 우마우마한 댓글과 콘페이토 추천을 50개 이상 내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