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김에 답변이나 몇개 좀 써 봄

먼저 나는 조선족이 아니라 서울 삼성병원에서 태어난 경기도 토박이임을 밝힘 현재 거주중인 도시에서 20년 넘게 생활해왔음 물론 대학을 서울로 가서 자취생활이 있었지만 그건 카운트 안하고 ㅇㅇ

그 다음으로 내가 우익이라고 스스로 칭한다고 우익인게 아니라고 해서 얘기해보면 나는 12년도에 정규재티비 입문하면서 우익적 가치관 정립하기 시작했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경제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관련 서적 읽으면서 자유로운 경제시스템의 중요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스스로를 우익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14년도 15년도에 조선반도에 얽혀있는 여러 역사적 문제들에 대해 다른 나라의 의견을 알게 되었고(ex:리앙쿠르 암초, 위안부, 징용공, 식민지기, 동북공정 등) 내가 배워온 역사가 지나치게 전체주의적이고 민족주의적인 사관에 입각해서 왜곡된 가치관을 주입시킨다는 판단에 이름

덕분에 그때부터 스스로를 자유지상주의자로 인지하고 살아왔음 그리고 그 이후부터 국가차원의 교육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역사에 각종 성역을 세워놓고 논의를 막아버리는 현실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하여 표현의 자유가 중요하다고 판단하게 됌

그리고나서 미국 정치에 관심이 생겨서 공화당 의원들의 성향을 알아보기 시작했고 랜드 폴, 론 폴, 폴 라이언 등과 같은 정치인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들의 사상의 근원을 찾음

덕분에 에인 랜드가 쓴 아틀라스 라는 책을 찾게 되었고 그 책을 정독하고 자유지상주의 논리들을 찾아보면서 나름 좀 더 견고한 사상관을 구축했다고 생각함

당시에 wsj하고 블룸버그 그리고 뉴욕타임즈를 모자란 영어실력으로 꽤나 노력하면서 읽어보고 나중에는 폭스뉴스 웹페이지도 자주 들락거림

그렇게 외신 접하면서 느낀게 분명 미국에 한국보다 나와 더 잘 맞는 정치인이 존재하지만 미국의 정치현실도 어둡다는거였음

근데 트럼프가 등장해서 그걸 다 깨부숨, 표현의자유를 억압하는 좌익 피씨주의와 피부색의 다양성만을 강조해서 정작 중요한 생각의 다양성은 억압시키는 정책이라던가 유색인종들에게 혜택을 주는 역차별 문제, 정신나간 오바마케어 다 깨부수자고 주장하는 트럼프가 등장하고 나는 처음에는 의아하고 의심했지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믿게되었고 지금도 내가 딱 원하던 수준은 다 해줬다고 생각함

덕분에 내가 자유지상주의에서 대안우파쪽으로 조금 이념이 옮겨가는데 좀 도움을 줬다고 생각함
(물론 나는 나 자신을 완전한 대안우파로 보지 않음 다만 미국에서의 경우 대안우파 세력의 큰 축이 이전에 자유지상주의자였던 사람들이라는걸 감안하면 큰 틀의 대안우파범주에 나도 포함될 수 있다고 나는 판단함)

결국 지금에는 마일로 벤 샤피로 조던 피터슨 을 거쳐서 크라우더도 좀 챙겨보는 지경임

그래서 나는 나를 좁은 의미의 대안우파라고 정의하지는 않지만 대안우파에 가깝다고는 자신하고 특히 우익이라고는 확신함

이제 여기서 애들이 주로 비판하는 한국에 비관적인 이유를 얘기할건데

먼저 한국은 트럼프같은 인물이 나올 수 있는 정치환경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함

국민정서가 애당초 피씨주의 그자체였고 자신과 맞지 않으면 지나치게 악마화시키고 입을 닫게 만드려고 혈안이지 않나 싶음

내가 표현의 자유에 그렇게 매달리는것도 나는 실제로 대학교 커뮤에서도 애들하고 안맞는 소리한다고 침묵당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욕이란 욕은 다 쳐먹고 국민정서하고 맞지 않는다고 내가 고소를 하는 경우는 패드립을 들어도 검사들이 아무것도 조치를 취하지 않는, 현재 현행법이 얼마나 더럽게 돌아가는지 직접 체험을 함

뭐 주변 사람들하고 얘기할때도 나는 민감한 사안 무조건 침묵당하고 모든 논의가 활발해야 마땅한 학문의 장인 대학에서조차도 나는 침묵을 강요당함

내가 좌익들에게 표현의자유 챙겨달라고 말을 안했다고? 개인의 입장에서 나만큼 제도에 부딪히면서 표현의자유좀 달라고 울부짖은 사람 몇 없다고 나는 확신함;

그 짓을 몇년을 하니까 이제 지치고 내 삶도 제대로 챙겨야 하니까 이제는 걍 비슷한 부류 애들 있는 공간에 와서 내 의견 내놓는건데

그렇게나 날 세우고 몰아붙이니까 대안우파라고 이름 붙여놓고 그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애들처럼 표현의 자유 인정하고 그런게 아니라 지극히 조선반도 수준에 맞추어서 그냥 전체주의 그 자체를 대안우파로 잘못 인식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음

현재 조선반도 남쪽에서 발생하는 비극의 상당부분이전체주의적 기질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는 내 입장에서는 정말로 안타까울수밖에 없지

앞으로 총선도 현재 여론조사나 반일풍조 흘러가는거 보면 대안우파는 커녕 그나마 차악이던 자한당도 완전 나가리 될 것 처럼 보이고 이해찬이 200석인가 드립친게 ㄹㅇ 드립이 아니라 현실화 될수도 있는거 같은데

이런 상황에서 당연한 현실인식과 인지로 각자도생의 길을 찾자고 주장하는 글에 보트보수라는둥 좌익들마냥 프레이밍하면서 몰아붙이고 악마화하는건 정말 좋지 못하다고 본다.

이 땅의 자유 시민들에게 장수와 번영이 함께하길 바라지만 이 땅이 허락을 안해주는 모냥새이니 자유 시민들이 장수와 번영을 위해 땅을 갈아타야 한다는 주장이 뭐가 어디가 얼마니 잘못되었다는거냐 벌컨 행성이 부셔지는 와중에도 도망가는 사람들보고 보트벌컨인이라고 욕할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