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일반] 세컨드 호스트와 대홍수, 티아무트의 반란

ㅇㅇ(211.184) 2020.06.25 14:25:22
조회 854 추천 15 댓글 1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d073df4b93d881f06330bfd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c01eeae0e0de8b9c4dacef6


살펴볼 이슈들



Eternals Vol 1 #2, #18


Eternals Vol 2 #12


Amazing Spider-Man Annual #23


Captain America Annual #11


Eternals Vol 3 #1


Eternals Vol 4 #3


정발 된 이터널즈를 안 보셧다면 스포 주의해주세요.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c5349287ae8c4ea9af2bba0

우선 이전 글들에서 설명했다시피, 지구에는 셀레스티얼들이 찾아왔습니다.



퍼스트 호스트 중 가장 선두에 서 나갔던 셀레스티얼, 소통자 티아무트가 바로 저 금색의 셀레스티얼입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c07994f70d37118f5770ce8

셀레스티얼들은 기계를 만들었고, 그 기계 안에 인간을 넣어...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80147d2fc3a5b8eca241fbc

3번의 실험을 했는데, 네자르가 한 실험에선 이터널스가, 지란의 실험에선 데비안츠가 나왔습니다.



오네그는 X-유전자를 만들었지만, 그것은 새로운 종족의 창조가 아니었죠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e094d5ba0cde206c76cdb9d

어느 날 데비안츠가 이터널들을 잡아다 실험을 하기 시작했고, 그에 이터널스는 데비안츠에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물량 차이는 1:10000이었습니다.


아무리 이터널들이 강하다 하더라도, 수백만의 데비안츠를 모두 꺾을 순 없었고 결국 이터널들은


셀레스티얼들이 가르쳐 준대로, 그들을 다시 한번 부르게 됩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950f3242d8a6e5729809435

한편 그 시기 인류는 뭘 하고 있었을까요?


데비안츠가 지구를 점령하였고, 인간들은 모두 레무리아 대륙에서 그들의 노예가 되었습니다.


오로지 아틀란티스 하나만이 인간의 최후 보루였고 데비안츠는 당연히 이 왕국을 마구 공격했습니다.



이터널들이요? 자기들을 실험할 때까지 데비안츠와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 말인즉슨, 인간을 돕지 않았다는 겁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20394cd4a984ee7cbb17d37

하나 데비안츠에 저항하는 세력은 아틀란티스에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점령당한 레무리아 최고의 연금술사, 인간 아트라Atra​가 그 리더였지요.


데비안츠가 아트라의 계획을 알아챘을 때 상황은 이미 늦었습니다.



아트라의 연금술회가 뱀인간들의 도움을 받아, 세트의 모습을 딴 전설적인 뱀 왕관Serpent Crown을 만들어낸 거죠.


그의 딸 안틸리아Antilia는 뱀인간이 섬기는 존재가 악마라며 그를 말렸지만, 아트라는 듣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완전히 세트를 따르는 수하가 되어있었죠.


인간 용병들을 태운 데비안츠 함선들이 아틀란티스의 돔을 해공에서 공격, 희망이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자유에 대한 유일한 희망은 아틀란티스의 왕 카무Kamuu와 그의 왕비, 레무리아의 여전사왕 자르트라Zartra였지만 이젠 그것도 없습니다.


카무 왕은 휘하 장군에게 뱀의 머리들The Serpents' Heads​을 열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아틀란티스 밑에 흐르는 용암을 마구 분출해내는 최후의 수단.


괴물 같은 데비안츠의 노예가 되기엔 차라리 자유인으로 죽는 것이 낫다,

왕과 왕비 모두 통일된 의견으로 뱀의 머리들을 가동할 것을 명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e0075d1f93613892919fbfc

뱀의 형상을 한 탑이 솟아 용암을 마구 뿜어내자, 바위가 녹아내려 모든 것이 지구 밑으로 가라앉으니 레무리아의 찬탈자들을 불타는 종말로 몰아넣었습니다.

약한 지진은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안틸리아는 아트라를 끝까지 말렸으나 세트는 그에게 악마가 아닌 신이었고, 뱀왕관을 발동시킬 세트의 제물로 순수한 존재나 적의 피를 바쳐야 했기에 이 시점에선 그 둘 다였던 안틸리아를 죽였습니다.


왕과 왕비는 함께 죽음을 약속했으나, 안틸리아가 죽어 바닥에 쓰러지는 그 순간,

과거 자르트라를 따랐으나 오래전의 그의 데비안트 군주의 폭압과 잔학함에 눈을 감은 놀렘Nolem이란 자가 자르트라를 감히 배신자로 규정, 그녀를 뒤에서 찔러 죽였습니다.


미친 아트라는 사랑과 힘 모두를 가질 순 없고 사랑이 영을 약하게 한다며 자신이 왕이 되겠다 선언, 뱀왕관을 머리에 썼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b09bb3554a7f561b47f4bd7

이때 데비안트 황실에서는 황제 프라우그Phraug에게 수하가 셀레스티얼들의 함선이 오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이터널들이 부른 것이죠.


프라우그 이 자도 미칠 대로 미친 자라, 그의 창조자인 셀레스티얼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



카무 왕은 놀렘을 즉시 제거했으나, 자르트라는 그의 품에서 곧 숨을 거뒀고 궁전이 더 세게 흔들렸습니다.


아트라는 자신만만하게 이제 인간의 새 시대가 열릴 것이고 자신이 그 왕이라며 프라우그를 공격했으나,

프라우그가 섬기는 신 역시 세트였고 그렇기에 아트라의 공격은 통하지 않았습니다.


뱀왕관은 애초부터 프라우그 자신이 가지기 위해 아트라가 만들도록 놔뒀던 것이죠.



아트라는 경악했고, 붕괴하는 궁전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카무는 체념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b5328c449976b2f2a608e48

B.C. 18,000.


세컨드 호스트가 왔습니다.



프라우그에게 지시를 받은 데비안츠가 셀레스티얼의 마더십을 공격하고,

데비안트 황실에서는 모든 것을 지배할 뱀왕관을 갖기 위해 두 미친 자들이 결투를 벌였고,

아틀란티스에선 영웅이 신들의 도움을 바라며 죽었습니다.

그 동시에 궁전이 완전히 무너져, 카무 왕의 위를 덮쳤습니다.


셀레스티얼들은 이것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혼돈으로 타락한 세상.


그렇게 리더 아리솀을 필두로, 셀레스티얼들은 심판을 내렸습니다.


천상의Celestial 무기가 지구를 직격했고, 인간이 단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행성 전체를 뒤흔들고 전 세계적인 재앙을, 대재앙(대홍수)The Great Cataclysm라 불리는 일을 만들어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d055d28e8f9caec26fa8820

이것은 이터널스 #2에서 먼저 묘사되었습니다.


데비안츠가 셀레스티얼들을 공격했으나 실패했고, 그들의 차례가 오자 거대 폭탄을 떨군 셀레스티얼.


여러 폭탄 중 한 개일 뿐이었으나, 그 힘은 세계 전체에 충격을 가했고 그 불길이 대륙에서 대륙으로 번져 불타는 태양처럼 만들어 버리니,

거대한 바람과 불폭풍이 힘의 요새들을 무너트려.

조수의 파도는 산들의 크기와 같았으니 모든 땅과 그 생물들이 모두 물에 잠겨 레무리아와 자매 대륙들이 그 어두운 날에 사라져버렸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30541beae972ec31636bfa3

모든 것이 물에 잠겨 사라지는 이때, 이터널 우트나피쉬팀Utnapishtim과 그의 가족들, 몇몇 야생동물만이 그가 만들어둔 방주에 타 살아남았습니다.



이터널들의 도시 올림피아에서도 이카리스가 내려와 그들을 산꼭대기로 이끌었습니다.


*우트나피쉬팀(아트라하시스/지우수드라)은 실제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나오는 현자.


그가 방주를 만들어 대홍수에서 생명을 구했으며 길가메시에게 불로초를 주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800da025e82cc0b4ba3a74f

레무리아와 아틀란티스는 완벽히 파괴됐고 데비안츠는 대부분 모조리 다 죽었습니다.


그 종족 자체가 완전히 멸종된 것은 아니나, 그들의 제국과 시대는 영원히 끝났죠.



방주를 안내해 생명들을 살린 건 오로지 이카리스 하나였습니다.



셀레스티얼들의 2번째 지구 방문, 이 세컨드 호스트에서 그들은 한 셀레스티얼 하나를 생명에 반한 죄로 산 아래에 묻고 갔습니다.



꿈꾸는 셀레스티얼The Dreaming Celestial. 그의 죄가 무엇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또한, 끝까지 왕관을 탐하다 죽은 아트라와 프라우그의 해골을 부서진 레무리아의 폐허 가운데 보전하여 자만의 최후가 어떠한지를 다른 이들에게 경고하였습니다.




꿈꾸는 셀레스티얼, 그것은 누구인가?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f55b09c57ad14a325735f42

우선 세컨드 호스트가 도착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b532ac91e926a212a7a9048


이카리스의 회상이 그리 믿을만한 것은 아니나, 전혀 본 적이 없는 셀레스티얼 두 개체가 이 사진에서 보인다는 점에서 세컨드 호스트는 최소 퍼스트 호스트 + 2개체로 추정된다.


셀레스티얼들은 육지에서도 데비안츠 학살을 감행했는데, 그 방식이 바로 데비안츠를 음식으로 먹어치우는 것이었습니다.



데비안츠가 가만히 있었어요? 당연히 그건 아니죠.


하나 벼룩들이 탱크에 덤빈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Eternals Vol 4 #3에서 새로운 진실이 드러납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3031c0867e448aadfe0a00f

가장 강대한 셀레스티얼, 소통자 티아무트.


셀레스티얼들이 퍼스트 호스트에서 했던 것처럼 생명을 만들고 진화시킨다면, 반대로 파괴하는 일을 맡은 것이 호드The Horde라는 일종의 우주 메뚜기떼입니다.


이전 퍼스트 호스트 글에서 호드에 대해 짤막히 설명했죠?


그 호드가 이 호드입니다.


셀레스티얼, 호드, 그리고 워처들은 모두 펄크럼이라는 하나의 존재를 따르는데, 티아무트의 역할이 바로 펄크럼에게 셀레스티얼들이 찾은 정보들을 보고하고, 그 뒤 호드를 불러 행성의 합쳐진 생명력Life-Force을 수확/재배/연결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셀레스티얼들, 가메논과 에손, 오네그, 지란이 다음 목표 행성에 대한 스캔을 진행하기 위해 떠난 사이, 갑자기 아리솀이 티아무트의 역할인 '소통'을 취소했습니다.


그리곤 펄크럼이 셀레스티얼들에게 데비안트의 수를 줄이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아리솀.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c55a37bf94d50ab7b31a6ea

제미아를 비롯한 다른 셀레스티얼들은 모두 그 명령에 따라서 데비안트를 먹어 치우며 말살했던 것이죠.



하지만 티아무트만은 그들과 달랐습니다.


티아무트에게 있어서 그 명령은 고르지 않고, 비논리적에, 제 기능을 못하는 고장 난 것이었습니다.


티아무트는 스스로 아리솀이 이해를 잘못하였고, 그가 일종의 고장이 났다 심판Judgment 했습니다.


티아무트는 즉시 아리솀을 공격, 지휘권을 탈취하려 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9066ca5bf1509787a49e943

그렇게 티아무트와 아리솀,


두 최강의 셀레스티얼들 간에 전투가 벌어졌습니다.




티아무트는 단순히 아리솀이 오작동하고 있다고만 생각했으나, 뭔가 변칙적인 것을 느끼곤 그 생각을 바꿨습니다.

셀레스티얼에겐 낯선 무언가, 티아무트가 즉시 판별하지 못한 무언가.


그것은 바로 증오Hatred였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c088f3301142550db2db473

아리솀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호스트 전 멤버를 통틀어 최강이자 리더라 할지라도,


티아무트는 수준이 달랐습니다.


아리솀이 티아무트에게 패배해 주저앉자 가메논과 테프럴, 네자르 이 셋이 가장 먼저 달려와 티아무트를 공격했습니다.


티아무트는 다른 셀레스티얼들이 아리솀의 몰상식한 명령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다고만 생각했으나, 그 논리에는 결함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f55b59b55ab43a025735f42

에손,  테프럴,  가메논, 하르겐, 네자르.


모든 걸 이 다섯이 꾸몄던 것이죠.



이미 틀렸습니다,

모두를 상대로 대격돌을 벌인 티아무트.



이미 아리솀이 1:1 정면 대결로 처참히 무너졌는데,

하르겐, 제미아, 이것들이 뭘 할 수 있겠어요?

네자르야 대담하게 티아무트를 던졌다지만 기본적으로 아리솀보다 한참 약한 애들입니다.


하르겐은 저런 1:1 구도가 나온 상황에서 멀쩡했을 리가 없고, 제미아는 대놓고 목 졸렸습니다.


이 전투가 지구의 기반에 충격을 주어 대륙의 모양이 바뀌었고, 계곡이 깎이고 산들이 만들어졌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b553e7eba343c3236c7124d

이 전투에 참전한 셀레스티얼들이 몇이나 되느냐? 그건 정확히 밝혀진 게 없습니다.



다만 Eternals Vol 2 #12에서 티아무트를 적대한 셀레스티얼들 중 지란이 있었고,


지란​과 에손, 가메논은 오네그와 함께 스캔을 떠난 상태였죠.



계획의 5 셀레스티얼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제미아 역시 티아무트와의 전투에 참전해서 당한 걸 보면,


그냥 세컨드 호스트 전원이 다 티아무트를 레이드 하겠다고 달려든 것으로 보입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a08ee8e86d84e35f7c41620


퍼스트 호스트의 물량이 티아무트 포함 10개체, 위 이카리스 회상에는 둘이 더 있으니, 최소 12개체가 세컨드 호스트죠.

셀레스티얼들의 힘이 모두 비등하다 가정, 아리솀은 특별히 제일 강력하다 언급됐으니 1+α로 칩시다.



그럼 티아무트가 상대한 애들은 11+α개체가 됩니다.


저걸 상대하고도 전혀 안 밀렸고, 오히려 여럿을 다운시키기까지 한 게 티아무틉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a06c025c887277634a8f688

하나 같은 셀레스티얼임에도, 셀레스티얼을 죽이는 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렇기에 셀레스티얼들은 무기를 써서 티아무트를 포격, 그를 순수한 에너지 덩이로 바꿔버렸습니다.


태양처럼 빛나던 티아무트의 금색 갑옷은 무기에 맞아 타르보다도 더 진한, 암흑의 색으로 변했습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c0679593e249d91e48a84f2


포격을 맞은 티아무트는 결국 압도당했고, 셀레스티얼들은 캘리포니아의 디아블로 산맥에 티아무트의 몸을 묻었습니다.



티아무트가 회상하기를, 그냥 산 자체를 들어서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6b018d9c329cd9b91734578a


이 대격돌은 극소수의 이터널들만 목격했습니다.


티아무트는 죽은 것 같았지만 당연히 불가능한 일이고, 그 대신에 티아무트의 영혼을 조각내어 사진 속의 붉은 유리병The Vial에 집어넣었죠.



봉인을 푸는 열쇠는 셀레스티얼들이 가져갔습니다.


다신 깨어나지 못하도록.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9063ef4b0440b297a53f743

싸움을 목격한 이터널들, 폴라리아 이터널들의 지도자, 지구 이터널의 리더인 발킨Valkin이 그중 하나였습니다.


발킨은 티아무트를 포격한 그 강력한 무기와 유리병을, 그의 형제 비라코Virako가 북극에 만들어둔 시설인 바람의 피라미드Pyramid of The Winds에 넣어 봉인했습니다.


비라코는 이카리스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마블 코믹스에서는 잉카의 창조신 비라코차가 바로 비라코와 같은 존재입니다.


viewimage.php?id=2cb0d534ecd139a86db0dbbc15c2&no=24b0d769e1d32ca73fed8efa11d02831f03ea6d0e55e4594cd11f5d00ee7424c3a533313acd6a2c6d47ab23ba5488243100be998ac7125db30e373a311f43a0152c8dc9d49100a32147a

티아무트가 포격 당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이곳이 바로 바람의 피라미드 내부입니다.



셀레스티얼들은 그렇게 티아무트를 패배시켜 영혼은 유리병에, 갑옷은 디아블로 산맥에 봉인하고, 지구를 떠났습니다.



티아무트의 이름은 모든 곳에서 지워졌고, 그가 세컨드 호스트 당시 벌였던 일들은 '생명에 반하는 중죄'라 왜곡되어 전해졌습니다.



이름이 지워진 티아무트의 본명을 아는 이들은 아무도 없었고, 산 아래 묻혀 잠을 자고 있다고 하여,

티아무트에겐 꿈꾸는 셀레스티얼The Dreaming Celestial​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꿈꾸는 셀레스티얼, 드리밍 셀레스티얼, 골든 갓, 골든 원, 그레이트 레니게이드 등은 모두 티아무트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출처 : https://blog.naver.com/canondd12/222008221377


자동등록방지

추천 비추천

15

고정닉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자동등록방지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3009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145568 공지 정발 마블 코믹스 캐릭터별 입문 가이드(2024. ~) [10] ㅇㅇ(219.248) 24.09.11 9003 19
143819 공지 마블 정발 리?딩 가이드 [20] 지옥에서온사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4.08.05 4075 25
3 공지 미국만화 관련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24.05.10 개정) [12] matryosh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4.02 13164 70
123539 공지 정발 마블 코믹스 리딩 오더 (2022.11) [24]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23887 102
123538 공지 정발 DC 코믹스 리딩 오더 (2022.11) [22]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1.13 22668 103
118500 공지 DC/마블 코믹스 웹툰 현황 정리 (2022년 10월 1일 기준) [22] ㅇㅇ(210.57) 22.06.05 7031 41
121247 공지 완장 호출용 [129] matryoshk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8.19 2862 4
81388 공지 정발 마블 코믹스 입문 추천 가이드 (ver. 2021.1) [49]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56978 220
81389 공지 정발 DC 코믹스 입문 추천 가이드 (ver. 2021.1) [44] 으육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2.18 51611 191
154133 일반 그린랜턴 딱 3권만 사려면 뭐가 좋아? ㅇㅇ(211.215) 13:18 24 0
154132 일반 세상에 이런 여자친구가 있다니 DU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53 0
154131 일반 파이널 데이즈 오브 슈퍼맨 다봤는데 질문있음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6 11 0
154130 일반 오온만)그린랜턴, 사가 [2] DU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8 62 2
154129 일반 저리, 저리 언리미티드 다시 보는데 [3] ㅁㄴㅇㄹ(61.101) 05.13 125 0
154128 질문 로빈:선오브배트맨은 어느 시점임? [1] ㅇㅇ(117.111) 05.13 70 0
154127 일반 오택 [2] 4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5 1
154126 일반 밴디스가 어벤져스는 참 잘살렸는데 [6] ㅇㅇ(124.53) 05.13 201 0
154125 일반 국내에 이런 책이 있었네 [2] 4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282 1
154124 일반 하 이건 또 무슨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88 2
154123 리뷰 미르카 안돌포의 <스위트 파프리카> 리뷰 [4] Kili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23 4
154122 일반 오늘 온 만화 [5] 레알이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83 3
154121 일반 알라딘에서 싹쓸어왔다ㅎㅎ ㅇㅇ(219.250) 05.13 184 3
154120 일반 썬더볼츠는 어떤게 재밌음? [5] ㅇㅇ(175.124) 05.13 159 0
154119 일반 미국 만화 좋아해서, 제가 보려고 정리한 사이트가 있는데요. [7] 공룡발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340 11
154117 일반 50만원 내에서 살만한 DC작품 ㅊㅊ받음 [11] ㅇㅇ(117.111) 05.13 184 0
154116 일반 다크나이트 중나에서 싸게 구함 [1] ㅇㅇ(39.119) 05.13 168 0
154115 일반 레드헐크 팔고 싶은데 [2] 라스트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07 0
154114 일반 건퍼맨 때문인지 지금 액코 #775가 무료네요 [1] Hb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4 2
154112 일반 젶존이 말한 뉴52 퀘스천의 정체 [1] YilithBlackhear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3 1
154111 일반 코믹스에서 미해결 떡밥, 이번에 얼스파 보니까 Hb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13 0
154110 일반 지구-789도 있겠다 얘네도 묶으면 안됨? 슈마허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03 1
154109 일반 트젠 드리머 쟨 욕 먹을 수 밖에 없어 ㅇㅇ(211.220) 05.13 94 2
154108 일반 일단 엑스맨 이렇게 사서 입문해볼라는데 ㄱㅊ? [4] ㅇㅇ(222.111) 05.13 187 0
154107 일반 존 켄트는 게이인 것보다는 [2] ㅇㅇ(125.183) 05.13 170 1
154106 일반 코믹허브 사용법 잘 설명돼있는 곳 있나 백색의궁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61 0
154105 일반 마이티 어벤저스는 정발 애매하게 됐네 [3] 구스캣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1 0
154104 일반 왓치맨 구판으로 다 읽었는데 번역 뭐가 이상한거임 [5] ㅇㅇ(211.49) 05.13 177 1
154103 일반 마블은 어벤져스 애들보다 스파 엑스맨이 더 재밌는거 같음 [4] 제주도감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3 163 0
154102 일반 스파이더맨 월드 콜라이드 다 읽었다 [2] 걍하는지거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40 0
154101 일반 스카아르: 헐크의 아들 #1 한국어 로고 [3] Hb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52 1
154100 일반 dc가 요새 미는 존켄트 삼각관계 [12] ㅇㅇ(175.215) 05.12 300 0
154099 일반 정말 죄송합니다 [2] 페이로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316 4
154098 일반 아니 비스트 파래진 이유가 좀 황당하네 소리지르는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36 1
154097 일반 언더더레드후드, 세명의 조커를 허쉬보고 다시보니까 좀 다르네 중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83 0
154096 일반 에마 프로스트 꼴리는데 [4] ㅇㅇ(219.250) 05.12 260 0
154094 질문 시빌워2 다음 만화가 뭐임? [5] ㅇㅇ(182.219) 05.12 145 0
154093 번역 번역) 그웬풀(2025) #1 프리뷰 [1] Hbt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72 7
154092 일반 피스메이커 시즌2 나온데 [1] ㅇㅇ(223.38) 05.12 99 1
154091 일반 슈퍼맨 레드선 결말이 굳이 XX여야 했나 싶었는데 [1] DUW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2 169 2
154090 질문 문나이트 보려는 뉴비 질문 좀 [4] ㅇㅇ(220.122) 05.12 110 0
뉴스 ‘하트시그널4’ 이주미, 플리마켓 진행 관련 사과…“실망 안겨드려 죄송” 디시트렌드 05.1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