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앤더슨벨 배낭을 샀다!

딱히 바닥에 빵꾸가 날만한 이슈가 없었는데... 바닥이 10년 된 가방처럼 달아서 해진거야.

내가 기억하는건 단 하루 책 4권을 넣고 ' 아 겁나 무겁다' 생각했던게 다인데... (사무실에서 주차장까지 들고갔다) 

너무 황당해서 수선가능할지 앤더슨벨에 연락했어! 며칠전 구매한 이력도 함께 보여주면서

한달뒤에 앤더슨벨에서 연락이 와서 수선이 안된데!

가방에 책을 넣었고 책 모서리로 인해서 가방이 손상될 수 있데!!!

뭔 말이야 ㅠㅠ

배당!! 백팩을 사가지고 용도내에서 3번 썼는데 바닥이 해지는게 말이되냐!

그럼 가방에 아무것도 넣지말고 끌어안고 다니라는거냐!!!

제품을 올바른 용도로 사용했을 때 10일내에 제품이 해지면 이건 제품문제 아니냐!

이런 고객 첨이라는데 아 진상된거 같고... ㅆㅂ 이걸 내가 아스팔트에 갈았을리도없고,

ㅆㅂ 나도 이렇게 클레임 걸긴 처음이다!! 이렇게 연약한 가방은 나도 처음봤다!

내가 ㅆㅂ 이 가방을 들고 여행이라도 한번 갔다 왔으면 억울하지나 않겠다.

아니! ㅆㅂ 내가 이 가방을 총 3시간이라도 써봤으면 덜 억울하다!!!!

3회 사용한것도 집에서 주차장 내려갈때, 회사에서 주차장 내려갈때 !!! 새 가방 들고 싶어서 들어본게 다다!!! 주차장까지 10분이면 간다!!

아씨 앤.더.슨.벨!!! 내가 진짜 ㅠㅠ 아.씨 유튜브!! 유튜브 보고 첨보는 브랜드를 산 내가 미친년이지!

AS가 안되는데... 열흘만에 해지는게 말이 되는건가 ㅠㅠ

ㅆㅂ 나도 원단가지고 장사하고 논리없이 거짓말하는 진상싫어하는데... 다시 한번 느꼈지만 제품을 만들 때 용도에 맞는 원단을 셀렉하는게 중요하구나.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시 취약한 부분 보완할 디테일을 코스트 문제로 빼면 그건 싼마이 밖에 안되겠구나!

고객이 내 브랜드를 사용했을 때 느끼는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니까 중요한 요소구나! ㅆㅂ 20만원으로 싸게 잘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