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통통하거나 뚱뚱한 여자들.

원래 뚱뚱한 여자들 혹은 여학생들은

적어도 성격은 괜찮다, 착하다, 순하다 라는 인식이 어느정도 우위를 차지했음.

병신같지만 적어도 나때는, 뚱녀들은 정말 이 말이 사실인냥

사람을 대햘 때는 거의 싱글싱글 웃음짓고,

때때론 호구 아싸같은 성격들도 존재했었음.

근데.. 뜬금없이 웬 ㅂㅅ이 해외방송에 나가서,

’한국의 모든 곳엔 몰카가 있다구욧!!‘ ㅇㅈㄹ하고

지가 자기관리 못한걸 꼴에 인정하기 싫어서

‘나는 예쁘지 않습니다‘ 이딴 추하기 짝이없는 글을 싸지른 이후로..^^
(물론 지금 본인은 뭐 정신 차린 것 같던데 ㅈㅂ 평생을 니 과거가 낙인 찍힌채로, 네가 그렇게 싫어하던 한국 남자들 아무나하고도 엮이지 말고 살았으면..)

10대 20대, 소위 인터넷 접근이 활발한 MZ세대들을 기점으로

<배리나 = 뚱녀 = 페미> 란 걷잡을 수 없는 인식이 만연해짐.

심지어 배리나 옹호하던 애들 중 배리나의 그 말 같지도 않은 논리에

자신의 나태함과 퍼져버린 몸뚱이의 원인을 합리화하고자 당시 댓글에

‘ 나는 ~~~kg이고, 나도 예쁘지 않고, 나도 그런 사람들이 삻고~~~’ ㄱㅈㄹ 떨면서 동조하던 ㄴ들이 베댓을 먹고,


이를 후에 사태를 접하고 온 정상인들이 하나 둘 야무지게 팩폭을 날려주고

그 ㄴ들의 몸무게를 접하며 그 인식은 더더욱 확고해짐..

이로 인해 페미에 물들지 않고 멀쩡히 현실을 살아가던

뚱녀들마저 학교에서 동급생들에게 페미라 놀림받고, 일부 질 나쁜 아이들에게선 쿵쾅쿵쾅이란 말까지 듣게 됨..

그리고 이게 다 내 얘기였다 시/발..

중 1 같은 반 겁나 질 나쁜 일진들이 학년 부장 쌤이었던 도덕 쌤반에 나와 같이 반배정을 받고, 이후 맨날 처맞고 물건 부숴지고 개소문에 시달리고

11월,ㅈㅅ시도하다걸려서학교상담받고학폭위열고결과개씹창나서ㅈㅎ하다걸려서외부상담받고정신과가고

이후 코로나 터지고 집에만 처박혀 음식만 처먹다보니 어느새 거구가 됐고 나도 모르는 새 페미가 됬단다 ㅅㅂ

웃긴건 난 반페미를 지지하는데.
페미가 정말로 싫은데.
페미 필요 없는데.
그들의 무식한 논리를 전혀 이해하지도, 따르지도 않는데,

고3까지 와서도 이딴 개같은 사상으로 학교에서 엮일줄 몰라서,.
답답한 마음에 글쓴다..
수능 끝나고 대학 붙으면 제대로 헬스 끊고 식단 조절도 할거다

사실 겨울방학때 헬스 끊었는데, 거기 아줌마들이 샤워하는데 대놓고 까길래
상처받고 속상해서 그날 하루종일 처먹기만 하고 목놓아 울기만 했다
솔직히.. 여기꺄지 읽은 사람 있을진 모르겠다
그냥 새벽되니까 그 감성 알잖냐.. 꿉꿉하고 답답한 걸 어디 쓸 데가 없어서
생각없이 글 싸지른 거긴 한데..

만약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 있으면
제발.. 뚱녀 아싸가 네 근처에 존재한다면
그냥 엮이지 말고.. 그렇다고 흉보지도 말아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