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규소를 사전을 찾아보면, 규산무수물이라고도 하고, 일반적으로 실리카라고 합니다.

이는 화학식으로 SiO2. 천연으로는 석영·수정·옥수(玉髓)·마노(瑪瑙)·부싯돌·규사(硅砂) 등이죠.

이산화규소는 반도체, 내열유리, 광학장치, 요업분야(벽돌, 건축), 수정 발진기 등에서는 매우 유용한 물질입니다.

특히 비결정성인 실리카겔은 흡습성이 있어서, 건조제로도 사용되는데요.

문제는 이산화규소가 식품, 식품첨가물, 식품 포장재 측면에서 사용되는 경우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식품첨가물의 ‘식품첨가물공전’을 살펴보면

“이산화규소 및 이를 함유하는 제제는 식품의 제조 또는 가공상 필요불가결한 경우 이외에 사용하여서는 아니된다.

이산화규소는 최종식품완성전에 제거하여야 한다.

다만, 고결방지제의 경우 이산화규소 및 이를 함유하는 제제의 사용량은 식품의 2% 이하이어야 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식품류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타민 제품이나 약에는 이산화규소를 고결방지제 용으로 사용하죠.

이를 섭취하는 소비자는 생각하지도 않은 채 제품 생산의 편의성과 생산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넣는 겁니다.

그런데 이산화규소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쉬쉬..... 

이산화규소에 대해 검색해보면 무해하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LD50이라는 용어를 들며, 그렇게 위험하지 않다는 주장을 하죠.

이산화규소의 무해성을 주장하는 몇몇 글에서는

이산화규소의 LD50이 낮다는 것을 근거로 인체에 무해하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근데, LD50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서 이건 잘 따져봐야 합니다.

LD50은 반수치사량을 말하는데요. 이산화규소의 LD50은 3.16g/kg이니까

1kg의 실험동물이 3.16g을 섭취하면 10마리중 5마리가 죽는 것을 의미해요.

70kg인 사람의 경우에는 221.2g을 섭취해야 10명 중 5명이 사망한다는 논리죠.

여러분이 보시기엔 이산화규소의 위해성이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우리가 먹는 모든 제품에 이산화규소가 첨가된 것은 아니에요.

이점은 이산화규소가 반드시 들어가야 할 성분도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말해주죠.

앞서 밝혔 듯, 이산화규소는 기업의 편의성, 생산원가 절감을 위해 넣는 거거든요.

꼭 넣어야 할까요?

그리고 비타민 제품처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경우에

소비자의 입으로 들어가는 이산화규소의 양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고,

체내 다른 성분과의 결합을 알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았는데도 문제가 많죠?

또 하나. 이로 인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물론 이러한 사실을 대부분의 소비자가 모르고 섭취한다는 게 제일 큰 문제겠지만.......

여러분, 앞서 이산화규소는 최종식품완성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식약처에서 밝혔죠?

고결방지제의 경우라도 식품의 2%이하여야 한다는 규정...기억나시나요?

그렇다면 제품 뒷면에 있는 ‘원료명 및 함량’에 이산화규소가 있는 제품,

확인해서 구매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적어도 내 건강, 내 가족을 위한다면 말이죠.

여러분. 잘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제품 뒷면 꼼꼼하게 살피시고 제품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임산부 치약같은 임산부 제품에 이산화규소를 쓰면 어떻게 될까요? 태아는 정말정말 민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