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이 가지고 있는 보물 '여의주'.

여의주는 청룡의 힘이 담겨 있는

바다를 다스릴 권능을 가진 보물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여의주가 돌연 사라져버린다!

동시에 용궁의 모든 장군인

복어장군

게장군

문어장군

해마장군

인어장군

상어장군

해파리장군이 군대를 이끌고 용궁으로 진격하기 시작한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속에서

우연히 용궁에 도착한 플레이어.

용왕은 플레이어에게 반란을 진압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플레이어는 흔쾌히 수락한다

플레이어는 홀로 반란군과 일곱 장군들을 

차례차례 격퇴하는 과정에서

사실은 청의태자가 자신을 사랑하던 인어장군을 시켜 

여의주를 훔쳤으며

그가 장군들을 선동하여 반란을 주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모든 병사와 장군과 연인을 잃은

홀로 남겨진 청의태자를 마주하는데...

그가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토끼의 간을 먹어야할만큼

늙고 약해빠진 용왕보다는

젊고 강력한 자신이 진정으로 

용궁을 다스릴 수 있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벼랑까지 몰린 청의태자는

한계까지 폭주시키며 필사적으로 싸웠지만

플레이어에게 패배하고 소멸한다.

용왕은 청의태자의 최후를 듣고는 탄식하며

여의주를 온전히 다스릴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을때 

스스로 왕위를 물려주려 생각했었지만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되었다며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용궁 퀘스트는 끝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