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자주 보이스톡하면서 롤하던 놈이었는데 서로 패드립도 치고, 욕도 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하는 친구였는데

몇주전에 갑자기 롤 그만할란다 ㅇㅈㄹ하더니 그 뒤부터 연락을 안받더라..;;

그래서 다른 친구한테 걔보고 연락좀 해달라 부탁을 했음

그 뒤에 연락끊긴 놈이 카톡을 보긴했는데 답장도 안하고 전화도 안받더라

그렇게 몇주가 지나서 그저께인가 롤하는게 디코에 보이길래 전화도 하고, 카톡도 해봤는데

받지를 않더라.. 롤도 들어가보니까 친삭되어있었음

그래서 다시한번 연락망 역할해준 애한테 부탁하니까 이번엔 걔도 카톡을 안보고 전화도 안받음

그래서 어제 다른 친구한테 연락망 역할을 요청하고, 걔가 뭐라하든 걔가 한말을 나한테 보내달라함

그랬더니 그 연락 끊겼던 친구가 하는 말이 나한테 마음이 싹 사라졌다고 하더라

연락망친구2는 저렇게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쌓인게 많을 수도 있다하는데

그렇게 치면 참은건 나도 많이 참은거 같아서 증말 억울하더라;;

혹시 연락망친구2도 손절칠까봐 너도 불만있는거 얘기해 보라했더니 걔는 그런게 있었으면 벌써 말했을거고,

있었어도 싸게싸게 벌써 해결했을거라 하더라... 이게 ㄹㅇ 친구인거 같은데

걔는 갑자기 아무 말없이 손절치고 저렇게 얘기하는게 뭔가 나만 나쁜새끼되는거 같아서

친구 잃은 마음에 씁쓸하면서도 ㅈ같더라 뭔가..

연락망친구1이 내 카톡이랑 전화 씹은건 손절친 놈이 자기 얘기 물어보면 답해주지 말라고해서 씹어준거 같기도하고,

원래 잠을 많이 자는 놈이었어서 자느라 씹은거 같기도 하더라ㅋㅋ

암튼 기분 굉장히 묘함.. 우리집에서 바로 5~7분거리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 놈인데....

게임얘기:롤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