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저녁은 잘 챙겨먹었지?

빈 속에 중갤하면 속상해 :D

몬헌만 하던 중붕이인데(그럼 몬붕이 아닌가?), 평소 하고 싶었던 게임이 한글화되었단 소식에 짧게나마 직접해보고 소개글 써보려고 해

이 글은 게임에 대한 간단한 소개글이고, 글 작성 자체가 처음이다보니 많이 미숙하고 부족할 수 있으니, 이 점 꼭 참고바랄게 !!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기도, 큰 실망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하루, 하루가 다른 게임시장에서도 굳건히 그 자리를 지키는 'MMORPG'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지만, 플레이함에 따라 해금되는 장비와 스킬들로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로그라이크'

중갤에 여자가 있을 지 모르겠는데, 제발 남친들한테 이거 같이하자고 좀 하지마 '농장경영'

성공한 모든 게임의 컨텐츠를 가져오고, 장르를 섞어보면 어떻게 될까?

(섞는중...)

...

오늘 소개할 게임은 바로 알비온 온라인이야

알비온 온라인은 2017년 7월 17일 처음 출시하였으며, 그동안 한글화가 되지 않아 외국에서는 인기가 많아도 국내 유저는 매우 적은 마이너한 게임이었지

하지만 2020년 8월 12일부터 모든 플랫폼에서 한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어

그러다보니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정보를 얻기 힘들지만, 한글화 소식과 함께 여러 유튜버들과 스트리머들이

완전 초심자 입장까진 아니더라도 많은 영상이나 글들을 올리고 있는 중이야

알비온 온라인은 Windows, MacOS, Android, iOSmac, Linux까지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 기반 게임이며, 현재 아이폰은 앱 스토어에는 따로 없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문의를 해야 클라이언트를 따로 받을 수가 있어

스마트폰 보급률이 매우 높은 한국에서는 언제나 어디서든 PC유저와도 함께 한국어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거야

기본적인 조작 방법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매우 비슷한데, 사용하는 무기와 방어구에 따라 포지션이 나누어지니 전투 방식에 있어선

매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어

이 외의 아이템창이나 각종 커뮤니티, 스탯 정보와 같은 기본적인 요소들은 우리가 평소 즐겨해본 RPG와 크게 다르지 않아

"그러면 이 게임이 롤과 같은 싸움방식말고 다른 MMORPG와의 특별히 다른 재미요소가 뭔데?"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1. 운명보드에 대한 이해

POE에서 나오는 노드와 비슷하게 생겼지? 사실 그것과는 많이 다르고, 로그라이크 게임에서 많이 사용되는 능력치를 해금하는 거와 같아

보는 거와 같이 무기, 방어구, 채집, 제작을 비롯한 환경요소에 대한 축적치에 대한 정보창이라고 보면 이해가 쉬울거야

너가 사용하는 검과 방패와 여러 무기, 채집도구는 물론, 사용할 때마다 운명보드에 기록되어 높은 티어의 장비 착용조건 및 사용할 수 있는 스킬도 같이 해금이 돼

게임 내에서는 페임(Fame)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데, 이를테면 다른 RPG의 경험치와도 같은 개념이야

게임 내에서는 명성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 페임을 통해 더 강해지는거지

특정 티어에 대한 보드가 해금되면 그 티어 관련 사냥 시 추가 보정(공격력, 방어력)을 받게 되어, 같은 장비라도 처음에는 힘들게 잡던 몹도

나중에는 굉장히 쉬워지는 로그라이크의 재미요소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지

언제든지 사용하는 무기, 방어구(천, 가죽, 판금)이 변경 가능하며, 사용하는 장비에 따라 페임이 오르며 숙련도가 높아지는 시스템이야

2. 스킬에 대한 이해

검, 대거, 도끼, 스피어, 프리스트, 쿼터스태프... 알비온 온라인에는 다양한 무기가 있지만, 그 무기들 중에서도 세분화되어 7종으로 나누어져

위에 사진은 대거로 예를 들었는데, 빨간 박스 안에 7가지의 대거가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이고, 어떤 무기나 방어구여도

각 종류에 맞는 고유의 두 가지의 스킬(Q, W)과 패시브, 해당 장비의 고유스킬(E)이 존재하게 돼

이는 방어구도 마찬가지야

위의 두 무기는 대거 계열의 '데스기버'와 '블랙핸즈'인데

두 무기를 보면 대거 고유의 두 가지의 스킬인 Q와 W, 패시브를 공유하고 있으며, 해당 무기에 맞는 고유 스킬인 E가 다른 게 확인될거야

어떻게 보면 "같은 계열의 무기는 결국 하나의 스킬만 다른거 아니냐? 그게 무슨 그렇게 큰 차이가 있겠어?"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의 코어 스킬이 방어구에서 요구하는 모든 스킬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같은 무기여도 각기 다른 방어구를 채용하는 등

굉장히 많고 개성 넘치는 빌드를 구성하여 전장에 나갈 수 있게 되지

방어구는 기본적으로 천과 가죽, 판금 계열이 있으며

천은 공격, 가죽은 밸런스, 판금은 방어와 같은 스탯과 스킬로 구성되어 있어

물론 장비 고유의 스킬에 따라 매우 공격적이기도, 방어적인 요소가 있는 방어구도 존재해

이 역시도 자기만의 빌드를 만드는 재미가 있어

3. 경제시스템에 대한 이해

알비온 온라인을 처음 시작한다면, 튜토리얼이 끝난 후 처음 직면하게 되는 '로얄 대륙'이야

튜토리얼을 마치고 나서, 원하는 지형(산악, 황야, 늪지, 빙설 등)으로 이동할 수 있고 지형마다 각기 다른 대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어디서 시작해도 대륙 자체는 이어져있으며, 소지한 아이템에 비례한 여행비를 지불하면 여행설계자를 통해 어느 도시에도 이동할 수 있어

이 후에 후술할 아웃랜드에도 이동할 수 있는데, 이 점은 나중에 자세히 다룰게

알비온 온라인은 각 도시와 은신처, 섬을 비롯하여 모든 경매장 및 창고가 별개로 나누어져있으며, 너가 A라는 도시에서 창고에 물건을 넣고

B라는 도시에서 꺼낼 수 없고, 마찬가지로 B라는 도시에서 10,000실버에 거래되는 물품이 A라는 도시에서는 20,000실버에 거래될 수도 있다는 소리지

그렇기 때문에, 쉽게 구하던 소비 아이템도 위험지역의 은신처에서는 비싸게 팔리기도 하며, 도시나 은신처, 위험지역으로 물자를 이동 시 갱을 당해 죽어서

'모든 아이템'이 드랍되기도 해

나중에 아웃랜드와 맵의 티어 시스템에 대한 이해 관련 글에서 자세히 적어볼게

벌써 첨부제한이 걸려버렸네...

채집하다 뒤져서(글 작성 이유), 템 다 떨구고 써볼가해서 써봤는데 역시나

별 것도 없는 내용에, 대부분이 짤들로 도배있는 이 글이 몇 시간씩 고민해서 썼다는 내 능지에 다시 한 번 또 놀랬고

중붕이들 열심히 정보 글이며, 리뷰글 써주는 거에 다시 한 번 고맙다는 말 전할게

시간 날 때마다(죽어서 현타 올 때) 작성하긴 할건데, 알비온 마이너 갤러리 수준이 정말 처참해서 이렇게나마 게임에 대해 알리려고 작성해봤어

다음 편은 제일 중요하고 재밌는 메인컨텐츠인 PVE와 PVP, 블랙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글을 써보려고 해

내용이 많이 부실하고, 재미없을 수도 있는데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쓰는 만큼 나중에 더 재밌는 글도 써볼 수 있을 거 같아서 용기내서 써봤어

재밌는 글 볼 줄만 알고, 정성들여 쓴 글 보고 아쉽게 생각한 점 많이 반성하게 되는 계기가 됐네

다른 중갤러들도 게임소개 많이 해줘 ~

그럼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