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좆스다와 좆니맥스 이사진의 음흉한 계획으로 싸질러진 사생아 똥오줌 76..

출시 당시나 어느정도 패치가 진행된 지금이나

공통적으로 가장 크게 호평받는 점이라면

기존보다 다양해진 몹의 종류가 있음 ㅇㅇ..

저 늘어난 몹 중에서 '크립티드'라고

목격담만 있던 미지의 동물들을 직접 형상화시킨 몹들이 있는데

대다수가 폴아웃 시리즈 전통인 또스트 테크(FEV)의 실험이니, 또사능의 영향이니, 또계인이니

클래식 시리즈나 베좆스다 시리즈에서나 만번은 넘게 우려먹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 장치로 설명을 넘어감 ㅇㅇ..

그런데 크립티드 중에서 저런 배경이 없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쉽스쿼치.

다른 크립티드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1900년대에 여러 목격담이 있었던 크립티드를 기반으로 탄생한 몹이며

이름 그대로 양 + 가시달린 괴물의 형상을 가지고 있고

강력한 스펙과 기괴한 생김새 덕분에 해외에선 스코치비스트, 모스맨과 더불어 똥오줌 76에서 인기있는 몹 중 하나임.

이 쉽스쿼치에 대해서 더 설명해보면,

게임 상에서 쉽스쿼치는 미중전쟁 이전부터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여러번 목격되었다고 언급이 되는데

대표적인 게임 내 목격담이라면 쉽스쿼치로 보이는 물체를 본 대학생 2명이 죽었다고 나온다거나

또다른 목격자 한 명은 겨우 살아남았지만 불구가 되었다는 기록이 있음.

이 몹의 특이한 점은 게임 내 각종 포스터, 각종 기사 내용, 목격담 로그, 관련 퀘스트를 배정 받았음에도

탄생 배경이 제공되는 대다수의 다른 크립티드 몹들과 달리

쉽스쿼치의 탄생 배경과 관련된 정보를 일체 주지 않음.

그리고 저런 미스테리한 배경과 관련되어 진행되는 정신나간 퀘스트가 하나 있는데,

이 퀘스트가 바로 이 글의 주요 내용임.

초중반 지역에서 쉽스쿼치와 관련된 경고 포스터를 보면

루이스버그에 가라는 사이드 퀘스트가 새로 활성화 되는데

이 퀘스트라인의 이름은 "가짜 쉽스쿼치(Imposter Sheepsquatch)"임

쉽스쿼치면 쉽스쿼치지 뜬금없이 뭔 가짜 쉽스쿼치일까?

폴아웃3 포인트 룩아웃을 해봤으면 익숙할 회사, 바이쉬 회사가 여기서 등장함.

바이쉬 회사는 앞서 언급된 루이스버그 주변의 땅을 매입해서 새로운 사업을 하고 싶었는데

폴아웃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업답게

적정가에 사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일을 해주는 꼴이라고 생각했는지

땅값을 아주 박살내서 헐값에 꿀꺽하고 싶어했음.

마침 주변 지역에 목격담이 있던 쉽스쿼치라는 좋은 소재가 등장했고

바이쉬 회사는 자기 회사 소속의 유능한 엔지니어이자 루이스버그 출신인 캘빈에게 특별한 프로젝트를 줌.

'밴 로우 박제'

캘빈 가족의 집이기도 한 이 가게에서 캘빈은 앞서 언급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특별한 프로젝트란 쉽스쿼치 형상의 로봇을 제작해서

목격담과 공포감을 배로 조성하여 루이스버그를 말 그대로 꿀꺽하려는 프로젝트임.

바이쉬 회사는 캘빈 말고도 그를 감시하며 프로젝트를 조정할 핸들러인 보핍,

예상치 못한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픽서인 울프를 프로젝트에 배치해뒀음.

다만, 단순하게 쉽스쿼치 로봇 하나 뚝딱 만들어서 패트롤 박으면 끝날 이 프로젝트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가 하나 존재했는데

프로젝트의 핵심인 캘빈이 미스테리한 내용으로 가득한 크립티드를 미칠듯이 좋아하는 너드찐따남이었다는 것...

특히 이전부터 목격담은 있으나 아무런 정보가 없던 쉽스쿼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음.

(회사에 입사하기 훨씬 이전부터 직접 쉽스쿼치를 찾아 나선 기록이 있을 정도)

캘빈은 가짜 쉽스쿼치를 위한 보다 구체적인 프로그래밍을 위해 더욱 많은 예산과 시간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이는 보핍을 포함한 바이쉬 회사들의 높은 사람들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었음.

심지어 보핍은 이새끼가 돈 꿀꺽하면서 노는건 아닌지 집 근처에서 감시까지 진행했으나

앞서 언급했듯이 캘빈은 너드찐따라 그런 무시무시한 생각은 하지도 못하고 일만하고 있었음.

하지만 계속된 노동 + 원래부터 있던 크립티드에 대한 미칠듯한 관심이 합쳐지면서

망상과 같은 정신적 이상 증세를 일으키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한 언론사가 배설한 헛소리에 광적인 집착을 하게 됨.

'크립티드도 생명체니, 그들도 야스를 하면서 계속 대를 이어가는 것은 아닐까?'

'평소에 나타나지 않다가 우리에게 목격되는 것은 야스를 하려고 움직인 것이 포착된 것은 아닐까?'

놀랍게도 캘빈은 이 일간지가 배설한 헛소리에 큰 영감을 받아버림...

결국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크립티드에 대한 관심을 괴상한 방식으로 결합시키는데

그건 바로 "쉽스쿼치 짝짓기" 프로그래밍.....

가짜 쉽스쿼치를 만들고 짝짓기 프로그래밍을 적용시키면

'진짜 쉽스쿼치가 가짜 쉽스쿼치를 보고 꼴려서 등장하지 않을까?' 라는

정상인은 불가능한 천재적인 아이디어를 고안해낸 것.

그는 저렇게 불러낸 진짜 쉽스쿼치를 직접 보면서

미스테리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풀고싶은 욕구가 미칠듯이 컸었던 것으로 보임.

하지만 제작 중이던 가짜 쉽스쿼치에는 보안장치가 있었는데

캘빈이 "짝짓기"와 같이 회사 기준 밖의 프로그래밍을 적용하려하자

보안장치가 바이쉬에 직접 보고를 진행하려고 한 것.

사회적 자살을 당할 위기에 쳐하자 캘빈은 급하게 Override(무효화)하라고 지시했으나

폴아웃 시리즈 로봇답게 Overwrite(덮어쓰기, 즉 적용)으로 알아들어버림...

캘빈은 가짜 쉽스쿼치에게 "짝짓기 프로그래밍"을 수행당하는 매우 비참하고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되었고...

가짜 쉽스쿼치는 이후 집결지에 있던 보핍에게도 연이어 짝짓기를 수행하면서 죽여버림...

사태가 심각하게 돌아가자 픽서였던 울프가 나서게 되었는데

울프는 사태 수습을 위해 로봇 무력화 장치 (혼라이트 vs 개러핸 경쟁 과정에서 탄생한 장치)을 구매해서

직접 사태를 수습하려고 했으나 처참한 실패로 끝났고

결국 저 야스에 미친 로봇은 핵전쟁 이후에도 웨스트버지니아를 배회하며

야스 대상을 찾아다니며 보이는 대로 도륙을 내고 있음...

가짜 쉽스쿼치는 이렇게 생겼는데

여체형 로봇인 어썰트론 몸체를 사용한 것을 통해 캘빈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으면서도

고작 저런걸로 진짜 쉽스쿼치들을 꼴리게 할 생각이었다는게 참...

(물론 좆밥같은 모습과 다르게 존나 강력한 보스 중 하나)

쿠키)

크립티드에 대한 집착에 미쳐 야스 머신을 탄생시켰다는

매우 미친 퀘스트 라인덕분에 캘빈이라는 케릭터가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이후 진행된 업데이트에서 그가 에리스(원문:Aries,양자리)라는 케릭터로 재등장하게 됨.

좌측에 얼굴을 가린 케릭터가 바로 캘빈인데,

가짜 쉽스쿼치의 짝짓기 프로그래밍이

다행?스럽게도 구강에 적용되었기에 턱과 얼굴이 박살난 선에서 겨우 살아남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