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존나 시대를 앞서간 소재들이 많음 

기본적으로 미소녀 캐릭터성을 팔았음. 그 시대에 

그리고 요즘도 다루기 쉽지 않은 정신병을 다뤘음 

신지,아스카,레이,겐지,미사토 등등 모든 주조연들은 각자 대표적인 정신병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걸 이용해 스토리가 빌드업 됨

제작자가 프로이트, 융같은 심리학의 거목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은거 같은데 

이 심리학 개념을 뼈대로 제작된 작품은 요즘에도 흔치 않음 

어릴땐 존나 개똥철학으로 있어보이기 위해 노력한 중2병 애니인줄 알았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존나 탄탄하게 잘 만들었음.

특히 중2병이 2가지 분류로 나뉜다고 생각하는데

1. 나는 존나 특별해서 뭐든 되고 서울대도 가고 그럴거임 ㅇㅇ 

2. 나는 존나 특별해서 이렇게 불행하고 거지같은 집안에 개같은 인맥밖에 없음 ㅇㅇ

보통 메인스트림에서 중2병을 다룬건 대부분 1의 사례였음

대표적인 애니만 따져도 너무 넘쳐남. 맑눈광 주인공의 용감함과 소년만화스러움.

근데 2의 사례를 메인으로 작품화 한건 에반게리온이 최초이지 않을까 싶고

2번 사례의 중2병이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가를 그린 작품이 에반게리온임.

물론 신지는 잠깐 어른이 되었다가 금방 다시 애새끼가 되고 끝나지만 그래서 더욱 현실적인 결말이였음

님들도 작심3일 인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