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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형제가 유디스티라의 도박건으로 아내를 빼앗길 뻔 했을 때, 상대측에 있던 두료다나는 허벅지를 그녀에게 보여주며 모욕했다.
비마는 격분해 '전쟁을 하면 그 허벅지를 곤봉으로 분쇄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훗날 대전쟁 때, 비마와 두료다나는 곤봉으로 일대일 대결을 펼치게 된다.
원래 결투에서 탯줄 아래를 공격하는 것은 룰 위반이었지만, 호각 교착 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비마는 (아르주나의 힌트에 따라) 자신의 선언을 떠올려 두료다나의 허벅지를 곤봉으로 쳐서 쓰러뜨렸다고 한다.

그것은 전승으로 전해지는 것으로, 정확한 사실은 어땠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적어도 '허수나침내계 페이퍼문'에서의 비마는 전쟁 전 위장 요리사였던 시절에 기인한 자아의 단편-'봉사의 얼터에고'였던 영향으로 이 결말을 기억하지 못했다. 영기 깊숙한 곳에는 새겨져 있다해도 접근할 수 없었다.

칼데아에 있는 비마는 물론 이 결투에 대해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만약 어떻게든 묻고 싶다고 더 나아가려 한다면 각오가 필요할 것이다. 그것은 아르주나에게 카르나와의 결말에 대해 묻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