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이 있는데, 이런 채권들이 '기한이익 상실'(가지고 있어봤자 돈이 안됨)에 걸리면 A회사는 생각함.
"이걸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추심을 해봐? 아니면 그냥 싼값에 다른 추심회사로 넘겨?"
저런 고민하는 과정에서 회사측에 득이 되는 결정을 하게 되는데, 캠코가 새마을금고에 있는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게 그러한 이유임.
부실채권이란 게 말 그대로 똥휴지 같은 건데, 왜 매입하냐고?
추심해봤자 제대로 돈이 들어올리도 만무하고, 추심과정도 복잡할텐데?
통상 저런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측은 아주 악독하거나 뒷배가 있기 마련임.
헌데 이번에 매입한 게 캠코임.
한국자산관리'공사'임.
공기업이 정부 뒷배 받고서 추심할 때는 각종 특권을 누릴 수 있음.
일반 사기업이 행하지 못하는 추심과정도 정부명령 등으로 대체도 가능하고, 또 매입대금도 각종 정부세금에 기대서 대환이 가능하지.
2금융에 있는 부실채권을 정부 뒷배 받는 공기업이 매입해주는 건 결국 재정정책인 거임.
재정정책의 재원은 결국 국민세금이거나 국채발행 등으로 얻어내는 거고.
원래 일반인들은 국채 투자하려면 국채가 아닌 국고채 알채권이나 펀드 등으로 해야했지만, 내년부터는 개인도 국채 알채권 투자가 가능함.
나거한 미래를 저당 잡아서 발행하는 국채의 수요를 일반 국민들한테도 전가시키려고 하는건데, 이유야 단순함.
국채 자체의 수요가 없어지기도 하면서, 동시에 공급도 많아지니까 외인들이나 기관들 말고도 개인들한테도 개미눈물만큼이라도 팔아야하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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