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직원분

-카운터랑 홀 왔다갔다 하시는 직원분 너무 이쁘심
근데 너무 어려보임 어린 아가씨가 하는 일이 많아서 그런지
표정이 없음 ㅋㅋㅋ 무섭기도 하고 어린나이에 대단하고 고생한다 싶었음 근데 표정이 너무 무서우셔서 나갈때 주차 같은거 물어봐야 했는데 무서워서 못물어봄 눈치껏 스스로 알아냄 ㅋㅋㅋ
-냉모밀? 같은거 주방쪽 직원분이 주는 시스템인데
내가 한참 서있었는데도 바쁘신지 본인들 할 일함 ㅋㅋㅋ
따로 불러달라고 써있긴 했는데 바쁜데 부를 용기가 안나서 결국 못먹음 주방 직원한테 불만이라기 보다는
그냥 손님이 다 알아서 하게 하지 시스템이 뭔가 아쉬웠음



2.음식
맛이 없는 건 아닌데 어디가서 추천은 못하겠음
종류도 파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단촐하게 거품 뺀 느낌
고객 입장에서는 아쉽 ㅇㅇ
튀김류는 다 식어서 눅눅했던게
기억나고 메뉴도 젊은이들이 좋아할거 같고
간이 쌔서 어르신들은 입맛에는 짤수도 있을듯

3.로봇

매장 딱 들어가니 애가 돌아 댕기니까 신기했음
자리 앉아서 사용법 자연스레 알게 되서
(좌석에 벨누르면 애가 오는거)
빈그릇 넣으려고 벨 눌렀는데 안옴 ㅋㅋㅋㅋㅋ
보니까 저쪽 할머니 두분 좌석에 계속 대기중 ㅋㅋㅋㅋ
어르신들 자리 잠깐 비울때 가서 보니까
로봇 화면에 확인이 있더만? 그거 누르니까
내 좌석으로 오길래 오 신기하네 ㅎㅎ 하고 다시 자리에
가서 기다림 근데 어떤 할아버지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애 길막고서 빈그릇 계속 넣으심 ㅋㅋㅋㅋㅋㅋㅋ
가려는 로봇과 못가게 진로를 막는 할아버지
그 그림이 너무 웃겼음 ㅋㅋㅋㅋㅋ
할아버지가 고군분투로 길막으랴 접시넣으랴 하다가
로봇 접시담는 통을 건드려서 삐져나옴
이게 삐져나오면 애가 또 멈추는 시스템 같더라?
나는 할아버지가 길막해서 애가 렉걸린줄 ㅇㅇ
위에 언급했던 무서운 직원분이 와서 시크하게 통 제자리에
놔주니까 정상 작동함 할아버지는
아마 근처 지나갈때 알아서 빈그릇 넣어야 하나보다 하고
착각하신듯 위에 확인 누르는거 몰랐던 할머니들
길 막던 할아버지를 보고 아 이거 좌석마다 로봇 사용법 하나
하나 확실하게 써놓으면 헷갈리는 분 안생기고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듦 ㅇㅇ 뭐 심지어 나도 확인 누르는거 봐서 알았지 처음에는 몰랐으니까 ㅇㅇ

결론
1.얼마전 갔던 쿠우쿠우는 카운터에 매니저급 같은
안경 쓴 띵띵한 아가씨가 직원들하고 하하호호 떠들다가
손님 오니까 자기 관심은 떠들던 수다에 있다는 식으로
성의없게 손님 맞이하고 가르치듯 설명해줘서 뭐지? 좀 역겹네? 싶었는데 저렇게 고여서 친목질하고 기본도 못지킬 바에는 어제 갔던 애슐리처럼 그냥 시크하게 자기 할 일만 잘 하는게 차라리 좋아보였음 ㅇㅇ

2.음식은 좀 아쉽긴하다 근데 어린 학생들 입맛에는 잘맞아서 신나게 먹을수 있을듯 시간 2시간인가? 넉넉해서 마음 놓고
먹고 얘기 나누는 어른들도 많아서 보기 좋았음

뭐 딱히 큰 단점은 없었음 나는 위에 언급했던 쿠우쿠우처럼 밥맛떨어지는 서비스 하나가 매장 인상을 좌지우지 한다고 생각하는데
애슐리는 그냥 깔끔했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