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팬들이 아직 겨울의바람 출간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하던 201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마틴옹은 'Last Week Tonight'이라는 양키 쇼에 인터뷰로 출연했는데(링크), 그때 나온 장면이 컴퓨터 앞에서 뭔가를 쓰고 있는 모습이었음.
그런데 이 사진을 한 양덕이 흑백반전하고 분석한 결과, 6부 겨울의 바람 챕터, 그것도 윈터펠 전투 한복판의 아샤 시점 챕터임이 밝혀짐.
워낙 화질도 안 좋고 가려진 부분도 많아서 제대로 내용을 파악하긴 어렵지만, 대충 파악된 부분은 아래와 같음.
[daughter] of the Lord Reaper of Pyke. __ __ ___ ____ __ ___ ____ ____ _____, Asha thought, as she took a ____ ___ ____ [of/at?] the land.
The leader of the enemy wore silvered plate and mail, inlaid with [detail?] of lapis lazuli. The [crest] of his [helmet/warhelm?] was [tall?], fashioned in the shape of the Twin Towers of House Frey.
Before him rode three banner bearers. One bore the stag and lion standard of King Tommen, another the Twin Towers of House Frey.
The third brandished a bloody head impaled upon the point of a tall spear. An old man’s head it was, white-bearded and one eyed. The spear was ________ with a pale wood, almost white. ___ ___ along its upper shaft had ________ dark and red.
Crowfood Umber, Asha knew. The old northman had fought to his death, it seemed. Perhaps the [foe?] had thought the sight of the severed head would [take?] the [heart] of the…
They rushed together [like?] ___ _____ _____ _______ _____
번역하면
"파이크의 수확자 영주의 딸. ~~~ 아샤는 생각했다, 그녀가 땅에 ~~~ 하며.
적들의 우두머리는 청금석으로 상감된 은제 판금 갑옷을 입고 있었다. 그의 투구에 달린 장식은 길었고, 프레이 가문의 쌍둥이 탑 모양을 하고 있었다.
그의 앞을 세 명의 기수들이 달렸다. 한 명은 토멘 왕의 상징인 수사슴과 사자 깃발을, 다른 하나는 프레이 가문의 쌍둥이 탑 깃발을 들고 있었다.
세 번째 기수는 높은 창의 끝에 꽂힌 피 묻은 머리통을 휘두르고 있었다. 그 머리는 흰 수염에 애꾸눈을 가진 어떤 노인의 것이었다. 창은 거의 흰색에 가까운 창백한 나무로 만들어졌고, 위에 달린 손잡이는 어두운 붉은 색이었다. (뭔소린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위어우드로 만든 창인듯?)
까마귀 밥 엄버. 아샤는 알고 있었다. 그 늙은 북부인은 죽을 때까지 싸웠던 모양이었다. 아마 적들은 잘려진 머리를 보는 것이 ~~~의 사기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들은 우르르 몰려들었는데, ~~~... "
일부분만 나왔음에도 꽤 많은 사실들을 알 수 있는데, 먼저 윈터펠 앞에서의 스타니스 vs 볼튼 싸움이 시작되었다는 점. 선봉으로 프레이 군사들이 아샤가 있는 스타니스 진영을 습격한 걸로 보임.
프레이군의 사령관이던 아에니스 프레이가 테온 샘플 챕터에서 전사했다고 언급된 걸로 보아, 청금석으로 장식된 갑옷을 입은 저 인물은 아마 호스틴 프레이일 것으로 추정된다. 스타니스가 직접 호스틴을 두고 '멍청하고 성질 급한 놈'이라고 디스한 적이 있으니 그리 좋은 결말을 맞지는 않을듯.
충격적인 사실은 '까마귀 밥' 모스 엄버가 죽었다는 점인데, 모스 엄버는 스타니스의 휘하로 들어가서 윈터펠 앞에서 게릴라전을 펼치던 인물임. 탈출한 테온하고 제인 풀을 구조한 사람이기도 한데, 결국엔 전사해서 프레이군이 흔드는 사탕 신세가 되어버림.
막줄에서 우르르 몰려들었다는 언급이 있으니 현재 스타니스군과 프레이군은 막 교전을 시작한 상태.
테온은 어떻게 되었는지, 볼튼군은 출전을 하지 않은 것인지, 아샤는 그냥 포로 상태인지 아니면 전사로 참여하고 있는건지 등등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많지만, 적어도 스타니스의 윈터펠 전투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갈피가 잡히게 함.
개인적으로는 아샤가 안 죽었으면 좋겠는데 전개가 어떤 식으로 될지 궁금하다. 결론은 6부 언제 나오냐..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