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내가 쓰잘데기 없이 클럽 계수 계산하고나서 다시 규정 확인해보니 클럽 계수가 아니라 국가 계수 별로 추가 티켓 준다고 해서 시간 날 때 다시 정리해서 얘기한다고 해서 다시 올림

결론만 얘기하자면 되게 뻔한 얘기이지만 로마의 경우에는 나중에 만나는 팀들에 챔스 경쟁팀이 몰려 있는 형태라서 챔스권 경쟁팀 맞대결이 모든걸 결정한다고 생각해야된다, 그리고 만약 5위까지 만들수 있다면 갈 가능성이 있다, 적어도 타 리그보단 불리하진 않다.

여기서부터는 다른 팀들 일정, uefa 규정 뒤져본 결과 얘기하는 거임.

일단 uefa 랭킹 시스템 먼저 다뤄보겠음

uefa 국가 계수를 다룰 때 굉장히 중요한 것이 있는데 올해의 평균 국가계수를 따진다는 점임.

그리고 국가 계수가 가장 높은 두 팀한테 추가 티켓을 한장씩 준다가 중요한 골자임.

즉 올해, 평균 두 단어가 중요한데 여기서 세리에가 굉장히 이득을 많이 봄.

심플하게 현재 세리에가 가장 적은 팀이 유럽 대항전에 나가서 가장 많이 남아있음. (1-4위 기준)

현재 점수를 보면 1위가 이태리고 지금 평균 점수가 15점으로 제일 높음. 이것만으로도 상당히 유리하지만 세리에는 영국 스페인처럼 8팀이 유럽 대항전에 나간게 아닌 7팀이 나갔음. 피엘과 라리가는 1점당 평균 점수가 0.125 점씩 늘지만 세리에와 분데스는 평균점수가 0.143점씩 올라간다는 뜻임.

피엘이 만에 하나 추가티켓 못받으면 맨유 탓임.

이게 1점으로 놓고보면 큰게 아니지만 승리당 최소 3점이 주어진다는 걸 생각하거나, 피엘 라리가 승승으로 얻는 5점이랑 세리에와 분데스가 얻는 승무가 비슷한 점수를 얻게 된다는 걸 생각하면 작지는 않음.

자 그러면 세리에가 총합 몇번 이겨서 승점을 챙겨야지 5위까지 티켓을 얻느냐라는 계산을 하면 조금 더 쉬운데, 지난 몇년간 uefa국가 계수를 보면 국가 계수 3등인 국가가 평균 18점 을 얻은 경우는 있어도 19점을 얻은 경우는 없었음. 즉 18점부터는 티켓을 얻을 가능성이 있고, 19점을 얻으면 해당 국가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추가 티켓을 얻음. 최소는 16점대긴 한데, 그건 너무 극단적이라 계산도 안함.

세리에는 현재 15점을 얻었고 4점만 더 얻으면 됨. 7팀이니까 평균 점수 환산하면 28점을 더 얻으면 세리에가 추가 티켓임.

여기서 만약 밀란과 로마가 유로파 플옵에서 이긴다고 치면 이긴것만으로도 2점을 얻고, 16강 참여로 2점을 더 얻으니 24점만 더 얻으면 세리에는 무조건 추가 티켓임. 페예전 끝나고 계산해보니 플옵은 점수를 안준다 그냥 16강 참여로 2점을 얻으니 26점이 더 필요하다.

여기서 더 계산을 하고 싶으나, 챔스팀들은 벌써 1차전을 끝낸 상태라서 계산하기 어려워져서 경우의 수까지는 계산하지 않고, 26점이면 유로파 와 챔스 포함해서 최대 9번 최소 6번, 다음 라운드 진출 성공하면 얻는다고 생각하면 됨. 피오렌티나는 유컨이라서 4강부터 점수 줌.

라치오와 인테르가 둘다 4강 진출에 성공하면 4개의 라운드 진출이기에 최대 4개 최소 한개의 유로파 8강 진출로도 세리에가 챔스 티켓을 얻을 수도 있음.

그러니 라치오와 인테르가 챔스에 올인하면 올인할수록 세리에에 추가 티켓이 떨어질 가능성이 올라감.

예상외의 효자 노릇을 라치오가 할수도 있는데, 얘들 뮌헨 상대로 1차전을 이겼고 8강은 돌문 아니면 PSV라서 잘하면 얘들이 독일 추가 티켓 가능성을 없앨 수도 있음.

그러면 두번째로 로마가 챔스를 갈 수 있을지를 한번 보자면 현재 점수가

4위 아딸 24경기 45점(베로나 상대 승리시 48점)

5위 볼로냐25경기 45점

6위 로마 25경기 41점

점수로만 보면 자력진출이 어려워 보일 수도 있긴 한데 여기서 굉장히 중요한 게 하나가 있음, 현재 3강 팀들을 얼마나 만났는지.

지금 후반기 보니까 유베가 점수를 갑자기 드랍하고 있는데 그래도 3강의 점수차가 꽤 남. 게다가 4,5,6위 다 후반기 유베를 안만남.

밀란이 제일 약해도 로마, 나폴리 때려잡고 볼로냐 상대로 무캤음

3강 중에서 인테르는 그냥 사수올로 패 빼고는 진짜 다 때려잡고 있고 무 3개도 유베, 볼로냐, 제노아가 다네 진짜 제정신은 아니다.

아딸은 후반기에 3강을 아무도 안만났고, 볼로냐는 밀란만 만났고, 로마는 그 중 유베를 뺀 두팀을 만났음.

다른 두팀도 인테르가 때려주면 3점을 좁힐 수 있다는 거임. 볼로냐는 이걸로 맞대결에서 뒤집을 수 있고, 만약 아딸이 밀란전에서 패배한다면 아딸마저 뒤집을 수 있는 점수차 내로 떨어진다는 거임.

물론 만약도 많이 달렸고 맞대결 이긴다는 전제하인데다가 로마는 후반기에 챔스 경쟁권 팀을 하나도 안 만난걸 생각하면 유리하진 않기는 함.

그래도 결론적으로는 4위도 아직 없는 건 아니고 5위 추가 티켓으로 챔스 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의 범주안에 듬. 요즘 데로시볼 과정이랑 별개로 이길건 다 이기는 거 보면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임.

다만 위 두팀 이상으로 굉장히 불편한 팀이 라치오인데, 이 새끼들 벌써 챔스권 경쟁 팀들이랑 3경기를 한데다가, 인테르랑 하는 경기가 마지막에서 두번째라, 이 점수차대로라면 인테르 우승 확정 짓고 하는거라 인테르가 챔스에 남아있으면 얘들한테 굳이 힘빼줄지 모르겠음. 막판에 얘들이 강등권 팀들 때려잡고 웃는 그림이 나올 가능성도 없지 않음.

그러니 라치오는 모든 힘을 챔스에 집중해주고 리그는 때려쳐주면 감사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