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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반] 내가 절에서 받은 법명과 호앱에서 작성

마르스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0 07:50:12
조회 63 추천 1 댓글 0
														

처음 받은 법명은 신흥사 어린이수련회에서 받은 법명인데, 수운(水雲) 이라는 법명이었다.

근데 나중에 알게된건
수운은 최제우의 호와 같다고 한다.
신흥사 주지스님이 왜 수운으로 지어줬는지는 모름.

그 담에는 동네 절에서 친한 스님이 나에게 다시 법명을 지어줬는데
그때 법명은 해인(海印)이었다

해인삼매라고 말할때 그 해인이다.

특이한것은 앞전에 수운과 마찬가지로
물과 관련이 있다.
바다 해 자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 담에 또 어떤 스님은 나에게 법명대신 호를 지어줬다.
청명(淸明)이었음.

느낌상 호를 지어준 스님은 일부러 청명이라고 지어주고, 나에게 청명하게 살아야한다고 강조한거 같았다

말인즉 뭔가 청명하지 못한것을 봤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과 관련된 이유는 잘 모르겠다.
화기운을 누르기 위해 그런게 아닌가 싶다.
사주팔자에서는 내가 화기운이 별로 없지만
인생을 되돌아봤을때에는 분노라는 감정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분노라는 화기운을 수기운으로 누르려고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둡고 감추어진 안에서 들끓다가 폭발하는 스타일이라, 그거랑 반대되는 법명과 호를 지어준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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