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이 내가 의식하고 있으며 컨트롤 가능한 정신적인 부분이라면 달은 저절로 행동하게되는 부분임. 즉, 각각 의식과 무의식의 영역임. 한 사람의 본능과 욕구의 총집합체를 달로도 볼수있음.

그리고 달이 태양보다도 더 영향력이 큰것은 실제로 무의식의 영역이 의식의 영역보다 크다는것을 의미하고, 간단한 예를 들어서 본인의 의지로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모습은 태양(의식)이라면 며칠뒤 나약한 정신을 탓하며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든가 본인도 모르게 헬스장에 꼬박꼬박 출근하는 모습은 달(무의식)의 영역임. 달의 상태가 좋으면 나도 모르게 뭔가를 해내는 경우가 많아짐. 반대로 태양의 상태가 좋으면 부지런히 자신을 채찍질하는 노력의 대가가됨.

분명 내 이상형이 아닌데 누군가를 좋아한 경험이나 어떤 연예인에 나도 모르게 입덕하게 되는 경험이 있다면 이 또한 달이 작용한 케이스임. 만약 태양이 작용한다면 어떠한 이유로 내가 왜 좋아하는지 근거가 반드시 붙음ㅋㅋ

달은 정신건강에 관여하는 부분이 큰데 무의식의 지표로서 많은 정신적인 부분이 여기에 저장되고 특히나 부정적 경험일수록 무의식에 가라앉게됨. 달의 상태가 좋지않으면 무의식에 가라앉은 부정적 기억들이 의식의 영역으로 올라와 쉽게 표출되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 신경증에 시달리거나 공격성을 보이고 왜곡된 성욕을 표출할수도 있음. 남들이 보기에 멀쩡한 사람이 범죄를 저질르는 경우가 달이 좋지못한 케이스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