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와트 레거시는 반쯤해서 22시간 걸렸고

근데 개인적으론 아토믹 하트 플레이시간이 더 즐거웠다

레거시는 퍼즐 씨리얼거 맨날 다 똑같고 보상 좆도 없고 강도상대로 강도질해서 돈벌고

아토믹은 퍼즐 직관성만 좀 고치면 창의적이라 할만했고 재료 파밍도 어렵지 않아서 할만했다.

근데 두 게임 공통으로 제발 스카이림 한번만 하고 패치좀 해줬음 좋겠다.

레거시는 ㅈ같은 던전구조와 몹배치, 아토믹은 맵마커와 NPC 퀘스트 등

스카이림에서 제시된 적 있는 레벨디자인과 편의성이 빠져있음

아토믹 하트는 특히 플레이어 동선에서 할 말이 있는데

메인스토리 따라가면 연구소 12개중 두세개 밖에 갈 일이 없음

나머지 지역은 순전히 호기심으로 찾아가야함

근데 빠른이동도 없고 맵 마커도 없어서 길 잃기도 쉬움

적어도 한 구역당 하나씩 메인 퀘스트가 있고 연구소를 그 근처 또는 가는 길에 둬서 시야에 들어오도록 했어야했다.

그리고 연구소 입구 힌트는 좀 줘라.

방법도 많잖냐 말하는 시체를 연구소라고 표시된 지역 하나에 배치해서 문제를 상담하고 진입 힌트를 얻는다던가

짹짹이로 연구소 위치와 대략적인 출입법을 기록한다던가

주인공이 드나드는 경로가 비상출입구라니까 딱히 이상할것도 없잖음

아무튼 재미있었다.

DLC나 추후패치에서는 동선문제를 좀 해결해줬으면 함.

추가 무기 레시피를 미끼로 하는 서브퀘스트 같은걸로

즐거운 마음으로 DLC를 기다릴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쁜 일이다.

사이버펑크를 산 이래로 그런 날은 없을 줄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