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토키 인증샷부터

구매하고 나서 10번 정도 차고 방출

아치 하지메마시떼 아조씨 이야기는 관심있는 사람들이면 다들 알테니 간략히

이 아치멤버 아조씨가 자신이 일년에 몇점 만드는 고가의 독립시계 보다 모든 사람들이 착용가능한 가성비 시계 만들래요

하고 쿠로노 도쿄 시작했는데 일단 의도도 디자인도 신선해서 초반에 피가 2-3배 정도 꽤 붙었음

근데 토키 모델에 와서는 한정수량 대신 한정 "타임어택" 으로 대략 5-10분간 들어오는 주문 다 받아줌

수량이 많으면 뭐다? 이후 토키 모델의 매물 프리미엄은 사라짐

아마 이번 신작도 타임어택 방식으로 진행하는것 같으니 비슷한 양상을 띌걸로 예상

장점

그래도 일단 희소성 있음 + 아치 이름값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

케이스 37미리 + 러그 20미리 사이즈는 취저로 완벽에 가까운듯

두께가 얇지는 않지만 케이스 쉐입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괜찮음

단점

다이얼 일본어 호불호 + 다이얼색도 호불호 심하게 갈리는 편

토기는 새먼이 아니라 핑크빛 다이얼에 가까운데, 실물받고 바로 파는 경우가 꽤나 많았음

이게 자연광에서 보면 꽤 매력있는데, 실내 형광등에서 보면 존못 그 자체임

이번 모델도 민초인데 테투리 민트가 약간 에머랄드 빛깔의 메탈릭? 한 튀는 느낌의 그것이라서 토키의 느낌이 반복될까 약간 두려움이 있음

독립시계 제작자 시계라고 엄청나게 뛰어난 마감은 아님

무브도 미요타 날것의 느낌이 많이 나서 어느순간 짜치게 느껴지기도 할거임. 이게.... 300.....?

약간 어떤 느낌이냐면 아 내가 장인의 시계를 소유한다! 가 아니라 유니클로X질샌더 이런 느낌임 ㅇㅇ

그리고 타임어택으로 토키랑 비슷하게 간다면, 매크로 급으로 엄청나게 빨리 주문하지 않으면 대략 웨이팅 4-6달 정도 예상해야함.

이거 은근히 기다리다가 뽕 빠지고 여기에 300 묶이는게 짜증나는 순간이 중간에 온다 ㄹㅇ

그래서 살거냐?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는 반복된다

ㅇㅇ 주문할 예정

위에서 언급했듯이 프리미엄은 없을테지만 반대로 또 반값으로 후려쳐지지는 않을듯

일단 토키는 정말 (실내에서 보여지는) 다이얼색이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다른 다이얼이 궁금하긴 함

+ 민초단임

한줄요약.

특색있는 시계 뭐살까 고민하는 옽붕이들은 사볼만 하지만 다른 목표가 있는 옽붕이들은 300 아껴서 목표 시계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