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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에 올렸던 스틸컷인지 모르겠는데 좋아서 가져옴 ㅋㅋ

국내에 '에로티즘 시나리오'라는 이름으로 들여온 '하나쿠타시'를 봤는데

일본 갔을때 봤던 후기라든지 영화 제목 관련 게시글은 아래쪽에도 있으니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yanogo&no=1351

정식 자막본으로 제대로 본 첫 소감만 말하자면 일단! 재밌었다!! ㅋㅋㅋ

시나리오 번역 올려준 갤러가 있어서 당시에도 어느 정도 내용 이해는 한 상태였지만

세세하게 영상이랑 맞춘 자막으로 보니까 확실히 더 재밌게 느껴진것 같음 ㅇㅇ

웨이브 개별 구매로 TV로 봤는데 극장보다는 작아도 나름 운치있고

흑백 영상이 아름다웠음

대여로 안하고 구매로 하길 잘한것 같은데 장마철이나 비올때 종종 볼것 같음 ㅋㅋ

한가지 아쉬운점 있었다면 후반부에 좀 수위 높아보이는 부분에 약간 블러처리가 된것 정도?

필요하다면 일본 넷플은 블러 처리 없으니까 그 부분은 우회해서 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음

스포될것 같으니까 자세하게는 말안하고

어떤 의도로 만들어진 씬인지 느껴지는 부분이 있음 ㅇㅇ

갤에 관련 게시글들 많으니까 참고 ㅎㅎ

'하나쿠타시'가 번역 자막에서는 '꽃이 썩는 비'라고 나오는데

간결하게 잘 표현한것 같음 ㅇㅇ

그렇다고 영화 제목을 그렇게 하긴 좀 그럴것 같고

花腐し 이 원문의 글자가 뭔가 그림 같기도 해서

이걸 살리기는 어려울것 같긴함

이 세글자가 참 매혹적임 ㅋㅋ

음악도 좋고 아야노고, 에모토타스쿠, 사토호나미 배우들 연기도 좋고 몰입해서 봤는데

아라이하루히코 감독님 신작썰 맞았으면 좋겠어 ㅋㅋㅋㅋ

신주쿠 갔던 때도 생각나고 ㅠㅠ

IMDB에서 영문 제목 A Spoling Rain으로 서치해보면 비교적 높은 평점인 7.8점이 나오고

해외영화제 등에도 소개 꽤 된것 같은데 아직 자료등은 서치 못해서 나중에라도 체크하면 갤에 올리겠음 ㅇㅇ

첫짤이 맘에 들어서 하나쿠타시 글자 넣어봤음 ㅎㅎ

이 스틸컷 장면이 '생활의 발견' 술집씬이고 캐논 가야금 연주가 깔렸던것 같은데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였던것 같음

이 영화도 보고 나면 쉽게 인상이 잊혀지는 않는 영화인것 같은데

아라이 하루히코 작품도 좀 찾아봐야할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