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가짜 와인 제조업자였던 Rudy Kerniawan에 관한 평전(?)을 킨들에 다운받아 주말 내내 재밌게 읽었습니다.

몇 년 전 송파구의 모 와인샵에 Henri Jayer 씨의 85년산 본로마네 Cros Parantoux 1병이 어제 만든 듯한 매우 매우

깨끗한 라벨의 상태로 무려 500만원의 가격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희귀한 와인에, 어마어마한 가격에, 그리고

(가장 놀란 것은) 바로 눈앞에서 검정가죽점버 입은 20대 분이 아무렇지도 않게 구입하는 모습을 목격했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들의 연속이어서, 기억에 오래 남았었는데, 이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이 많이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 )

 편안한 화요일 오후 보내세요~ (..);

 베이토븐   교향곡 제 1 번, Op.21

 P. Berglund                         bpo                   Feb 13, 1988 (베를린)

*. 저번과 마찬가지로 Sunjay Classics cd-r 음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