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센스임.

애초에 스모 자체를 제대로된 격투기라고 부르기 힘들고, 또 스모에서 통용되는 규칙이나 기술들은 MMA에서 통용되기가 당연히 힘듦.

애초에 둘은 비슷한 성질도 아니고 스모는 태생이 밀어내고 넘어뜨리는걸 목적으로 한, 그걸 위해서 별개의 경기장까지 있는 다른 종류의 스포츠니까.

실제로 그렇기 때문에 몇몇 스모 출신 MMA 선수들 조차도 스모를 베이스로 경기를 하는 인간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음.

그리고 당연히 이건 바키같은 격투 만화에서도 통용됨.

스모 기술들은 당연히 스모 선수, 스모 경기를 할때를 상정하는 기술이니만큼 종합에서는 당연히 통하지 않음.(애초에 그런데 사용하는걸 상정한 기술들도 아니고)

그러다보니 스모선수라는 캐릭터성을 유지하면서 격투만화의 정체성까지 갖추고 싶으니까,

격투만화에서는 통용되기 어려운 '스모 자체'에 대한 묘사 자체는 단순해지고 그냥 대충 격투만화에 걸맞는 피지컬+맷집 좋은 인자강 속성밖에 살릴수가 없음.

실제로 바키에서도 좆밥 MMA 선수 허수아비로 세우고 그려본 결과 그냥 힘 존나 세거나, 맷집 존나 좋거나, 무게 존나 무겁거나 이따위 묘사밖에 못함.

저건 스모를 하는게 아님.

그냥 존나 쎈 애 데려다 두고 스모선수라는 역할만 씌운거지.

마치 가상의 축구선수 대려다 놓고 아무 좆밥 던져주고 무쌍찍게한 다음(대충 축구의 킥력 어쩌구 씌부려주면 완벽),

"축구는 지상 최강의 격 투 스 포 츠!" ㅇㅈㄹ 하는거랑 다를거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