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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 121~123화 요약(스압)

윗타(222.109) 2020.11.23 17:01:42
조회 9594 추천 30 댓글 11
														

1~10화

11~20화

21~30화

31~40화

41~50화

51~60화

61~70화

71~80화

81~90화

91~100화

101~110화

111~120화 


121화

돗포는 정권을 겨눈다.

15년 이상을 걸쳐 완성된 권이다.

굳은 살로 두꺼워진 손은, 말도 되지 않은 악력이 없으면 주먹으로 쥐어 지지도 않을 정도다.

완성된 것은 초압축된 고밀도의 권.

무신이라 불리는 남자에 걸맞는 권이다.

오로치 돗포의 권이라고 한다면, 이런 것이다.

주먹을 완성시킨 돗포는 기마자세를 갖춘다.

안정적인 반면 움직이기 힘든 자세.

도망치지도 숨지도 않는다. 정면으로 올 테면 와라! 는 메시지다.

어영부영하지 않고 혼신의 일격을 확실히 때려 박는다. 그걸로 좋다. 명중한 장소가 어디든 상관없다.

가라테에 있어 최종목표는 일격필살!

상대가 리키시 류금강이라 할지라도, 맞은 장소가 어디라 할지라도 일격필살!

돗포는 필승의 마음가짐을 다진다.

류금강은 다시 밀어붙히기!

양 팔을 넓히고 가슴을 내세우며 다가온다.

가슴은 근육이 두껍고 갈비뼈가 지켜주기에 타격에 강한 부위다. 자신을 가지고 받아내려면 가슴이다!

류금강 또한 자신의 육체에 절대적인 자신을 가지고 있다!


최강의 창과 최강의 방패가 격돌!

결과는 류금강의 갈비가 2개 부러졌다.

그러나 류금강은 돗포를 끌어안았다.

승부는 무승부, 아니 목적을 달성했다는 측면에선 류금강이라는 방패가 이긴 것인가.

류금강은 다시 돗포에게 고등어잡기를 건다. 이번엔 자신의 팔로 얽고 손가락으로 깎지를 껴서, 끝이 풀어져 실패할 일도 없다. 돗포 대핀치

돗포의 위기였지만 비책은 있었다.

류곤고의 갈비 틈으로 관수를 찔러 넣었다. 돗포를 조르면 조를수록, 그 힘으로 관수는 더 깊숙히 들어가는 전개가 된다. 단련된 돗포의 손가락이기에 가능한 방법이다.

궁지에 몰린 오로치 돗포가 나이스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

이것이 돗포가 보고 싶었던 오로치 돗포다!


122화

돗포가 고등어잡기에 관수로 대항하지만, 역시 이 상태는 스모의 영역.

류곤고는 돗보를 들어올려 들배지기를 건다.

안정도가 높은 기마자세라지만, 아래에서부터 몸이 들어올려지면 약하다. 돗포는 아스팔트에 머리부터 떨어진다. 그러나 돗포는 몸을 둥글게 해 등에서부터 떨어진다.

등으로 떨어졌다고 해도, 지면은 아스팔트. 데미지는 크다.

어쩔 수 없이 움직임이 멎은 돗포는 위를 보다 전율한다.

류곤고의 발이 높이 솟아 올라있다. 그 발은 달을 가리고 있다. 뭘 할지 안다. 시코다.

그러나 이 국면에 오로치 돗포는 반격한다.

누운 그대로 기마 자세를 잡고 정권찌르기!

시코밟기를 정권으로 카운터한다.

무신 오로치 돗포의 권이다.

오랜 세월을 거쳐 단련했다.

몇 번이고 기적을 일으킨 자신이 있다.

그것이 오로치 돗포의 권이다.


“나의 권은, 신의 권이다.”

돗포의 권이 류곤고의 오른발을 부쉈다.


그러나 류곤고의 투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돗포는 승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연타를 퍼붓는다.

류곤고는 노가드로 연타를 받아낸다. 

그러다 돗포의 타격을 붙들어 다시 던진다.

변형판 타와라가에시(사이드 스플렉스)

류곤고는 돗포를 안은 자세 그대로 두 사람 분의 체중을 실어 던진다.

들배지기보다 데미지가 크다.

게다가 류곤고는 계속해서 이어간다. 리키시면서 누운기술 기습. 예상외의 공격이다.


123화

실전에서는 생애 처음의 가드 포지션.

돗포로서는 굴욕.

여태까지 누운기술에 몰린 적은 없었다.

그렇게 되기 전에 끝내는 것이 가라테의 실천이니까.

그러나 어디까지나 실전의 이야기.

연습이라면 잔뜩 했다.

여태까지 가드포지션을 취한 적이 없다는 것이 자랑이었지만, 만에 하나를 위해 연습한다.

돗포라는 무인의 깊음을 느낄 수 있다.

리키시가 그라운드 기술을 건다는 기책을 썼다.

돗포의 견해로는 오른발의 데미지가 큰 것.

이걸 버티면 승리는 가깝다.

그러나 류곤고는 스모의 관절기 ‘걸쇠’(팔꺽기)로 돗포의 팔꿈치 관절을 굳힌다.

누운기술이라 해도 리키시인 것.

전설의 최강 리키시 라이덴 타메에몬은 너무나 강해 핸디캡으로 장수(손바닥 타격), 철포(양손 밀기), 고등어잡기(몸통 조르기), 걸쇠를 봉인 당했다 한다.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위험한 기술. 

돗포는 류곤고의 오른발목을 걷어찬다. 부상당한 곳을 일부러 노리는 비정한 공격.

3발째의 공격에 걸쇠가 느슨해졌다.

류곤고라 해도 인간이다. 무한히 고통을 참을 수는 없다. 

돗포는 걸쇠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그것은 류곤고의 양팔이 자유로워진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이번엔 류곤고가 펀치를 퍼붓는다.

리키시라면 장수를 써야할 텐데, 주먹이다.

류곤고의 초조함이랄까, 동요가 느껴진다.

돗포는 이마로 주먹을 받아낸다. 류곤고는 주먹에 고통을 느낀다. 익숙하지 않은 권을 쓴 것이 실패다.

돗포는 멋지게 탈출…하지는 못하고 일어서는 동작을 이용해 류곤고가 다시 돗포를 들어올린다.

잔뜩 높이 들어올리더니 그대로 내던진다. 뭔가 기술을 걸 정도의 여유는 없는 것이다.

돗포는 네 발로 기듯 착지한다. 폼은 나지 않지만, 데미지는 적은 착지다. 그 여유를 틈타, 돗포는 함정을 판다.

일부러, 일순간 느릿하게 일어섰다.

거기에 일부러 차기 좋게, 머리를 높였다.

절호의 타이밍이다.

함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생각할 틈도 없이 차게 된다. 

그런 타이밍이다.

그 차기에 대해, 돗포도 차기로 카운터!

류곤고는 상처입은 오른발로 걷어찬다.

중단 앞차기다.

거기에 돗포도 중단 앞차기로 대항한다.

복싱에서 제일 빠른 타격이 잽이라면, 가라테에서 제일 빠른 타격은 중단 앞차기다.

오로치 돗포의 중단 앞차기는 창과 같은 파괴력이 있다!

중단과 중단의 정면충돌 어느 쪽도 무사하다고는 할 수 없는 속도로 부딪혔다. 어느 쪽인가는 진다. 지는 쪽은 약한 쪽의 다리다. 중단이다.



Ps. 현재 연재된 분량은 여기까지. 기본적으론 주간 연재라서 구하는 족족 요약해서 올릴지, 아니면 어느 정도 쌓아뒀다 올릴지는 생각해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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