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발라트로 티어리스트 대충 올렸던 사람인데, 개인적으로 조커에 관한 생각 공유해보고 싶어서 티어리스트 해설 한 번 해봄.

개인적인 주관이 상당히 많이 들어갔고, 개인적인 악감정이나 호감이 들어가 있을 수 있음.

추가적으로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덱 스타일은 카드 속성 통일하고 플러시 난사, 행성 레벨 올려서 스트레이트 날리기를 선호하고 성장형 합 배수 조커와 곱 배수 조커를 언제나 조화롭게 뽑을 수 없는 로그라이크의 특성상 하이카드 덱과 같이 낮은 족보의 덱은 비선호하는 타입임.

조커 평가는 골드 스테이크 8앤티 클리어 기준으로 잡았고, 각 조커의 범용성, 사용 난이도, 리턴 등을 전부 고려해서 티어리스트를 만들었음.

이에 더불어 점수를 주는 조커는 칩이 +80, 합배수가 +15는 되어야 평균 정도는 된다고 봤고 8앤티까지 끌고간다는 가정 하에 최소한 칩 +100, 합배수 +20은 된다고 봄. 물론 족보 업그레이드 잘 받았을 때 이야기고 보통은 더 나오긴 해야됨.

곱배수의 경우에는 X3이 평균으로 봤고 성장형 곱배수는 이 3배수에 얼마나 빠르고 쉽게 도달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함. 물론 곱배수는 발라트로를 클리어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곱배수는 자체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음.

S티어

요릭-이번 패치로 크게 상향을 먹은 조커 중 하나. 골드 스테이크 기준으로 버리기가 2번이기 때문에 23장의 카드를 버리는 데 필요한 버리기는 대략 5번이고, 대략 2 앤티동안 요릭을 키우면 금방 3배수까지 성장함. 여기에 바우쳐나 조커 상황에 따라서 성장 속도를 더 늘릴 수 있음.

대충 별다른 바우쳐나 조커 없이 4앤티부터 먹었다고 치면 8앤티 즈음엔 5배수가 완성되게 되는 조커임. 다른 조커에 비해 성장이 비교적 느리다고 볼 수 있지만 다른 조커들에 비해 저점과 성장의 안정성이 높은 편이라 S티어를 줬음.

트리불레-킹, 퀸을 트리거 할 때마다 X2배수. 대충 킹, 퀸을 2번만 트리거해도 4배수가 뚝딱 나오고 킹, 퀸으로 이루어 진 풀 하우스나 파이브 카드 같은것만 내도 혼자서 32배수를 만들어 낼 수 있음. 또한 그림 카드는 웃는 얼굴, 사진, 남작, 야반도주, 희극과 비극처럼 자체적으로 다른 조커의 서포트도 받을 수 있다는게 장점임.

단점으로는 트리불레의 X2배수가 카드 트리거 당시에 주어지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족보 레벨을 높이거나 마찬가지로 카드 트리거 당시 합배수를 지급하지 못하면 곱배수 효과를 잘 보지 못하지만, 그걸 다 씹어먹을 수 있는 쉬운 곱배수를 적용시켜주기 때문에 S티어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음.

카니오-그림 카드를 파괴하면 +1 곱배수. 대충 매달린 남자로 그림 카드 2장을 파괴하면 3배수가 보장되고, 이걸 2번 하면 5배수가 되서 즉시 8앤티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의 곱배수 조커가 나오게 됨. 처음엔 저점도 제대로 안 나오지만 한 번만 매달린 남자를 제대로 사용하는데 성공하면 금방 평균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줬음.

단점은 역시 불안정한 성장성. 위에는 행드 맨으로 그림 카드 2장 파괴하는게 쉽다는 듯 적어놨지만 매달린 남자가 튀어나오는 건 물론 그걸로 그림 카드 2장을 깰 수 있냐 없냐는 완전한 운의 영역이라 쉽지 않음. 변상증 같은 조커나 트레이딩 카드와 같은 조커와 연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조커를 노려보자.

청사진, 브레인스토밍-다른 조커를 복사하는 조커. 이 조커들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는 것. 막말로 상점에서 나갈 때 페르케오로 소모품을 복사, 블라인드를 선택하며 절도범으로 핸드 복사, 이후 DNA를 복사해서 특정 카드를 복사하고 곱배수를 복사해서 게임을 끝내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함.

물론 위에서 말한 건 말도 안 되게 잘 풀린 수준이고, 여러 조커의 역할을 해줄 수 있음과 동시에 특정 조커를 여러 개 들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은 S급에 두기에 충분하다고 봤음.

단점은 복사할만한 조커가 없으면 특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없다는 점. 그래도 당장 쓸만한 합배수 하나만 복사해도 당장 밥값은 하는 편이고, 곱배수 하나만 주워와도 당장 그걸 복사하면 되다보니 크게 느껴지는 단점은 아님. 그냥 아무것도 없는데 1앤티에서 냅다 튀어나오면 꼴받는 정도.

청사진과 브레인스토밍에 대한 비교는 결국 조커 조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카드 배열에 조금 덜 신경써도 되는 청사진이 살짝 우위에 있다고 봄.

캐번디시-3배수 조커. 설명 끝.

1/1000으로 파괴된다는 디메리트는 사실 없는 수준이고, 사실상의 디메리트는 그로 미셸을 먼저 파괴해야만 캐번디시를 볼 수 있다는 점. 다만 그로 미셸 자체도 +15배수를 주는 나름 훌륭한 조커 카드인 만큼 큰 디메리트로 느껴지지 않음. 오히려 그로 미셸이 1앤티에서 먹고 즉시 파괴되서 2앤티에서 전복되거나, 5~6앤티까지 내내 끌고가도 안 파괴되는 모습이 꼴받는거지.

아무튼 트리오, 야바위꾼 같은 쉬운 조건의 3배수 조커들이 A랭크에 있는데 아무런 조건 없이 냅다 3배수를 주는, 범용성 끝판의 캐번디시가 S를 받지 않을 이유가 없음.

A티어

페르케오-소모품을 무한정 복사해주는 레전더리. 화이트 스테이크에서 하이 앤티를 뚫는데에는 필수적인 조커지만, 반대로 골드 스테이크에서는 먹어도 큰 효용이 없는 경우가 많음.

일단 페르케오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특정 소모품을 핸드에 들고 있는 상태에서 상점을 넘어가야 복사가 시작되기 때문에, 의외로 골드 스테이크에서 이걸 만족 못 하고 죽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 실제로 페르케오 몇 번 먹었다가 제대로 효과도 못 보고 죽은 경우도 워낙 많다.

그럼에도 소모품을 네거티브까지 붙여서 복사해 줄 수 있는 만큼 덱 정제에 있어서는 최고 수준의 조커이기 때문에 자체적으로는 A티어를 줬음.

듀오, 트리오, 조직-특정 핸드를 포함하는 것을 조건으로 2~3배수를 지급하는 조커. 족보의 달성 난이도에 비례해서 곱배수가 늘어남. 해당 조커들의 가장 큰 장점은 범용성. 조직은 플러시 계열의 덱이 아니라면 사용하기 힘들지만 당장 듀오, 트리오는 수트 변환 타로를 쓰거나 데스, 스트렝스만 적절히 활용해도 플러시 덱에서도 쓸 수 있음. 대충 스트레이트 계열을 제외하고는 전부 어찌 활용할 각이 나온다는 점인데 이는 굉장한 장점임. 트리오는 범용성 대비 적절한 곱배수에, 듀오와 조직은 뛰어난 범용성에 초점을 두고 A티어를 줬음.

근데 듀오랑 조직은 자체 고점이 낮기 때문에 상황 따라서 B티어까지 내릴 수도 있을 거 같음. 그래도 당장 조커 칸에 자리 남았을 때 듀오, 조직 나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넣을 거라고 생각하면 A티어가 맞는 듯.

야구 카드-희귀 조커 하나당 1.5 곱배수를 지급함. 1.5 곱배수는 겹칠 때마다 1.5-2.25-3.3-5-7.5 정도가 되기 때문에 평균 곱배수와 비교하면 3번 트리거부터 이득, 4번 이상 트리거 시 어지간한 조커보다 좋게 됨.

이를 야구 카드에 대입하면 남은 조커 칸 4칸 중 3장 이상이 희귀카드로 나오면 야구 카드는 상당한 이득으로 돌아올 수 있음. 특히 희귀 카드에는 홀로그램, 야바위꾼, 뱀파이어같은 성장형 곱배수 카드가 다량 포진해 있기 때문에 성능 좋은 카드를 찾음과 동시에 희귀 조커를 여러 장 넣는것도 어렵지 않음. 이러한 점을 고려해 봤을 때 어렵지 않게 3배수 이상을 뽑아낼 수 있으며 덱 성능도 크게 해치지 않는 야구카드는 A티어를 줬음.

추가적으로 야구 카드는 유일하게 조커 트리거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 순서가 해당 조커의 효과가 발동된 이후에 발동되기 때문에 조커 순서에 신경을 써줄 필요가 있음. 대충 일반/레어의 합배수/홀로그래픽 조커-희귀 합배수/홀로그래픽 조커-나머지 조커 순으로 둘 필요가 있음.

캠프파이어-카드가 팔릴 때 마다 +0.25 배수, 앤티 클리어 시 초기화 됨. 8장을 팔아야 3배의 곱배수 조커로 활용 가능함.

골드 스테이크 기준으로는 1원짜리 조커인 '대여 태그'를 달고 있는 조커가 출현하기 때문에 하향을 먹은 걸로 아는데, 사실 소모품이건 조커건 한 앤티당 8번씩 파는건 쉬운 일이 아님.

이 조커의 진가는 바로 8앤티에 당도했을 때인데, 남은 돈을 전부 쏟아부어 5배수 이상의 조커를 만들어내는 게 가능함. 물론 그 이전에도 조커 조합이나 카드 상황에 따라서 8앤티까지도 잘 쓸 수 있음. 퍼플 씰로 타로를 얻은 다음 팔거나, 쓰레기 조커와 함께 활용해서 판매할 조커를 대량 생산하거나, 정 안되면 블루 씰을 이용할 수도 있음. 어찌되었건 여러모로 막혀있던 상황을 풀어주는 조커라기 보다는 4~5앤티까지 무난하게 진행하던 런에 쐐기를 박아 넣을 수 있는 형태의 조커라고 봄. 종합적으로 평가해 봤을 때의 티어는 A티어라고 판단했지만 상황이 안 풀리고 있어서 돈도 없고 가난하게 살고 있다면 B~C티어까지 떨어질 듯.

타버린 조커-매 라운드에서 처음 버린 족보가 업그레이드 됨. 앤티 당 3라운드이기 때문에 4앤티쯤 집었다는 가정 하에 대략 족보 레벨을 10 이상 올릴 수 있음. 행성 카드의 효율이 좋은 족보에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지만, 해당 족보들은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보니 타버린 조커의 효과를 보기엔 힘듬. 그렇기에 보통은 만들기 쉬운 하이카드~트리플, 플러시 덱에서 자주 사용하게 되며 개인적으로는 플러시 덱에서 자주 활용함.

예외적으로 지름길이 있는 경우에는 스트레이트 덱에서도 활용하기 용이한데, 이 경우엔 스트레이트 특유의 훌륭한 성장에 힘입어 합배수 조커, 칩 조커 없이도 게임을 끝장낼 수 있음.

남작-손에 있는 킹마다 1.5배수 지급. 솔직히 말하자면 남작은 개인적인 감상보다는 남들 눈치 보고 A티어에 넣어두긴 했고, 어느정도 이해는 하지만 따져보기는 힘든 타입의 조커. 야구 카드에서도 말한 것 처럼 1.5배수가 3번만 트리거 되도 3배수 조커를 넘기 때문에 좋은 편에 속하지만, 여러모로 말하기 어려운 조커임.

남작의 킹 트리거는 핸드에 있는 카드를 발동시키기 때문에 합배수를 적용시키기가 어려움. 특정 카드를 트리거하는 조커의 순서가 플레이 카드→핸드→조커 순서다 보니 일반적인 합 배수 조커를 남작 전에 묻힐 수 없음.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 카드, 혹은 핸드의 카드를 트리거 해야하는데 킹을 핸드에 모으는 과정에서 족보를 동시에 완성시키기는 상당히 어렵다보니(낮은 족보는 레벨 효율이 좋지 못하고 높은 족보는 만들기 어려움) 남작 자체만으로 게임을 터트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사용하기 비교적 까다롭다고 느껴짐.

그나마 사용 가능한 조합은 야반도주와의 조합. 핸드의 Q 카드마다 +13배수라는 높은 배수를 주다보니 합 배수 문제를 해결하고 곱 배수 조커로써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음.

이와 더불어서 스틸 카드를 바를 때 남작, 야반도주를 고려하여 애시당초 K, Q 그리고 여기까지 올리기 쉬운 J~10 정도에 바르다보니 자체적으로 스틸 카드와 함께 연계하게 되기도 함.

여러가지 종합 평가를 해보면 골드 스테이크 8앤티 클리어 기준으로 A티어에 있어도 될까? 싶지만 결국 A티어가 적당하다고 보는 조커임.

DNA-라운드 당 처음 플레이 한 카드가 1장일 경우 해당 카드를 복사함. 자체적으로는 덱 정제 효과를 가지고 있고, 카드 팩에서 좋은 카드 하나 주워서 그걸 복사하여 플러시 파이브 덱을 만드는 식으로 활용하는게 일반적임. 어떤 카드를 먹었고, 해당 카드가 얼마나 좋은가에 따라서 효과가 크게 바뀌기도 함.

물론 이 뿐 아니라 스틸과 블루 씰이 붙은 카드, 퍼플 씰이 붙은 카드를 복사해서 덱 정제 속도를 가속시키거나 홀로그램, 스틸 조커의 배수를 높이는데 사용하거나, 글래스 조커용 제물, 행운의 고양이 트리거 용 행운 카드를 복사하는데도 쓰일 수 있음. 자체적인 덱 정제 기능도 훌륭하지만 여러 조커와 연계가 가능하단 점에서 A티어를 줬음.

방랑자-핸드 플레이 시 보유한 돈이 4달러 이하라면 타로카드 하나 생성. 돈이 4달러 이하면 매 플레이마다 1~4장의 타로를 생성한다고 보면 되는데, 다른 타로카드 생성 조커들에 비교해 볼 때 압도적인 타로카드 수급을 보여줌. 자체적으로 덱 정제를 실행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훌륭한 조커 중 하나임.

단점은 역시 돈을 적게 보유하고 있어야 하다보니 이자를 통한 스노우볼을 못 굴린다고 할 수 있는데, 로켓 하나 장만해도 좋고 방랑자가 주는 방랑자, 절제를 쥐고 있다가 돈이 필요한 순간에 하나 써서 활용하는 것으로 돈 걱정 없이 쓸 수 있음.

개인적으로 방랑자 사용하면서도 방랑자가 준 악마가 골드 카드 만들어주고 해서 돈 없어서 쩔쩔맸다는 인식은 없던걸로 기억함. 여러모로 덱 정제와 성장에 있어서 큰 기여를 해 주기 때문에 A티어를 줬음.

스턴트맨-핸드 크기 -2, 칩 +250. 이 카드 한장으로 칩 걱정은 저 멀리 날려보낼 수 있다. 다만 핸드 크기 -2가 꽤나 아픈 디메리트다 보니 다른 조커와의 조합도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하는 편. 합배수, 곱배수 다 먹고 하이카드 덱으로 가지 않는 이상 고역을 치르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스턴트맨이 고평가받는 요인은 초반 날먹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 것. 1앤티에서 적당한 곱배수 하나 먹었으면 둘을 이용해서 3~4앤티까지는 안정적인 클리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벌고 이를 통해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다.

또한 스턴트맨과 칠판이 호궁합이기도 하고 캐번디시, 야바위꾼, 운전면허증 처럼 핸드를 타지 않는 3배수 조커들을 잘 찾으면 스턴트맨을 끌고 마지막까지 충분히 가는 것도 가능하다. 여러모로 리스크와 비교해서 리턴이 충분하고 250칩이 다른 조커들과 비교해도 좋기 때문에(황소 125골드, 주자 17번, 정사각형 63번) A티어를 줄 수 있다 판단했다.

자그마한 조커-트리거 한 2마다 +8칩. 스턴트맨이 깡 칩 조커로 훌륭하다면 자그마한 조커는 성장형 칩 조커로 훌륭한 편. 자그마한 조커가 스턴트맨까지 성장하려면 2를 33번 정도 트리거하면 된다. 어렵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는 대표적으로 사기꾼이라는 훌륭한 리트리거 수단이 있고, 구멍 뚫린 조커와 이용하고 플레잉 카드 팩, 타로 카드를 통해 2를 늘리다보면 금방 달성하게 된다. 특별히 설명할 건 없이 A라고 생각함.

야바위꾼-이 라운드에서 이미 플레이 한 족보를 플레이하면 X3배수. 3배수 조커 중 비교적 쉬운 조건을 가진 조커. 하이카드~트리플, 플러시처럼 여러 번 사용하기 용이한 족보에서 자주 사용되며 상황에 따라선 스트레이트 족보까지도 활용할 수 있다. 효과가 워낙 심플하고 발동이 쉽기 때문에 별다른 설명 없이 A티어를 줘도 좋다고 생각한다.

S티어를 주지 못한 이유는 핸드 한 번을 날려야 하기 때문. 1회 플레이, 핸드 유형 반복 불가 같은 블라인드가 나오면 위험하기도 하고 다른 조커에 비해 1원씩 손해를 보거나 특정 강화된 카드들에 야바위꾼을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보니 A티어를 줬음.

홀로그램-덱에 추가한 플레잉 카드 하나 당 0.25배수 성장. 성장형 곱배수 중 가장 무난하고 훌륭한 조커라고 생각함. 덱에 8장의 카드를 추가하면 3배수가 되는데 덱에 넣는 카드에 아무런 제한이 없다보니 성장도 쉽고, 성장 템포도 나쁘지 않다. 비교적 넣을 카드의 조건이 널널한 플러시 덱은 물론 다른 덱들도 기존 52장의 두꺼운 덱에 카드 몇 장 더 추가되도 크게 디메리트가 없다보니 급하다면 아무 카드나 넣어서 성장을 볼 수 있다.

또한 조커중에서는 DNA, 마블 조커와 시너지가 있고 유령 카드 팩을 까면 강화 숫자 카드 4장 추가에 +1배수, 그림 카드나 에이스 카드 추가, 카드 복사에서도 상당한 배수 성장을 얻을 수 있다. 플레잉 카드 바우쳐를 먹으면 성장을 더욱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겠지만 해당 바우쳐 자체가 워낙 성능이 미묘하다 보니 취향 따라 고르면 되겠다.

어찌되었건 굉장히 쉬운 성장 조건 덕분에 A랭크를 주게 되었음.

거북이 콩-핸드 크기 +5, 라운드 종료 시 -1. 음식 조커 중 하나로 기간제 조커긴 하지만 핸드 +5라는 큰 메리트를 쥐어줌. 실제로 이거 먹으면 자기가 가던 족보를 굉장히 쉽게 만드는게 가능하고, 그 외에도 퍼플 씰이 붙은 카드를 버리거나 스틸 카드, 골드 카드, 블루 씰이 붙은 카드를 더 많이 보거나 강화된 카드를 골라 쓰거나 할 수 있음.

물론 핸드 크기만으론 할 수 있는게 한정적이고 5턴이 지나면 부서지니 그 전에 팔아치워야 한다는 점이 소소한 단점이지만, 그걸 거르고 보더라도 A티어는 된다고 생각했음.

다른 조커들은 나중에 이어서 쓸 생각. 의견이나 의문점, 반박은 댓글로 달아서 의견 교환하고 공유하면 좋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