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리가 어제 유튜브에서 쓸모없는 선물 챌린지 비슷한뭘 봤나봐"

"자기도 해보고싶다면서"

"뭔가 잔뜩 들고오긴 했는데.. 토모리가 주는건데 쓸모없는게 있을리 없지~"

"아논이 이걸 밴드 홈피에 올리겠다고 카메라들고 벼르고있는것도 조금 신경쓰이긴하는데"

"훗 토모리 고마워. 리액션 잘 해볼게 어디보자"

"이 투명한 봉투는뭐지? 토모리 방 공기? 우오옷! 이 귀한.. ! 아니.."

"아니.......뭐지? 이걸 열어서 숨쉬라는건가? 어떻게해?"

"이 작은건뭐야.. 양말 실밥.. 와 어.. 맘같아선 주머니속에 챙기고싶긴한데"

"반응만큼은 진짜로 어떻게 해야하지?"

"윽.. 저녀석들 이 얼굴이 보고싶었던 거구만.."

"이 까만 동그란건뭐야?"

"...창틀 먼지 뭉친것... 우아.. 잘보니 날벌레같은것도 함께 뭉쳐져있어"

"오 이건좀 그럴싸한 도구... 피자커터... 스읍, 어디다쓰지!?"

"배달시킬때 잘라주지 마세요 라고 요구할수도없고! 하다못해 베이킹도구라면 모를까.."

"오 조금 예쁜돌이있어. 이거 토모리가 귀하게 여기는거아니야? 이게뭐야?"

".......인피티니스톤...."

"장식용이겠지? 뭐? 사용하라고? 그래.. 적어도 건틀릿도 같이 주지그랬어 하하.."

"이건뭔가 코드가 적혀있는 종이. 햄버거 세일권이라도 되는걸까"

"리니지 아이템 쿠폰코드! 어디서났지 이런건"

"마지막은.. "

ㅡ스르륵, 툭

"뭐지? 리본인데...뭐?"

"토가와 사키코녀석이 토모리집에 놀러왔을때 두고간 물건!?"

"이게 제일쓸모없네!!!!!! 당장 갖다버릴게 토모리!"

"뭐..? 이건 실수로 딸려온거라고?"

"아니! 미안 토모리! 이건 화형식을 진행할게. 어디 주머니에 라이터가.."

"야 아논! 똑똑히 찍어서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