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 다섯시에 문어 잡으러 배에 탐 이장님의 밥돌이표 그물 점수는 80점이었음 근데 재수업게 풍량주의보라 힘들게 만든 그물 못쓰게됨; 방가 진짜로 열씸히 만들었는데 내가 다 아숩ㅠㅠ

2. 처음이라는 말을 많이함ㅋㅋ 새벽에 조업 나가는것도 처음, 문어 씻고 삶고 밀가루 뭍히는것도 처음! 솔까 일반인도 그런 경험은 흔치 않을듯,, 좋은게 좋은거라고 다 추억아니겠냐

3. 수확은 [문어2, 장어, 고랑치] 장어.. 나도 장어 환장하는데.., 헛탕칠줄 알았더니 그래도 잡았음 *미역치* 라는 무서운 생물도 잡았는데 쪼만한 녀석이 독을 갖고 있다캄 ㅇㅇ 이 예능 진심 몰까..¿

4. 조업 끝마치고 휴식 취하는데 고양이가 문어에 기웃거림 요즘 고양이도 문어 먹을줄 아나? 암튼 깨어 있는 빵이 소리 나니깐 함 슥 보고 문 드르르륵- 재빠르게 여는데ㅋㅋㅋㅋㅋ '쓰읍 안돼' 이랬음 꾸요워ㅜㅜ 그리고 여기서 또 뒤로 자빠지는 자세함 진짜 습관인가봄

5. 문어 빠는 담당은 방가임 이제 멤들도 각자 역활분담 말 안해도 척척 잘함 거의 자동임 4일만에 드뎌 요리에 도전 ! 진짜 이부분도 씹덕포인트 중에 하나인데 계속 문어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함ㅋㅋㅋㅋㅋㅋㅋㅋ 우씌 그럴거면 나줘ㅡㅡ 막 너무 아픈거 아니냐고 계속 말하는데 살아 있어야 더 맛있다잖아 방가얌.. 암튼 못 보신 방빠렉분들 5번 문단 꼭 따로 보셔야 되여 꼭여 진짜 갭모에임 문어 떨어트릴뻔 했을때 '어 미안해에..' <- 이부분도 꼭 들어주삼ㅜㅜ ㄹㅇ 커여워,, 근데 라면 갖고 오니깐 작게 미텼꼬~ 이거 머냐ㅋㅋㅋ

6. 삶는것도 방가가 담당 ㅇㅇ 근데 방가 요리 지식은 별로 없는것 같음 답지않게 댕청미 발산함 꽃처럼 핀다고 놀랄때도 그렇고 문어가 빨개졌는지도 모름 그래서 꺼내는 타이밍 놓칠뻔했쏘

7. 메뉴는 [문어숙회, 문어라면, 문어튀김, 소세지] 캬 문어 활용 잘했네 잡아도 못 해먹으면 말짱 도루묵임 숙회는 첨 들어보는데 제법 다양함 다 합쳐서 시중가로 10만원은 족히 넘을듯

8. 다 먹고 방가는 마당청소함 빗자루질 슥삭슥삭 

9. 군것질 땡긴다고 라면땅 해먹음 나도 라면땅 단거 땡길때 자주 해먹는데 갤주도 안다고 하니깐 막 신기하고 그랬따 단거 싫어할줄 알았더니 예상외로 관심 있어 보임 설탕 더 넣어야 된다고 했나 

10. 라면땅 묵고 이제 얼마 안 남은 이 섬을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 컸는지 족구를 하러 나감 사실상 방가 분량은 족구에 있다고 보면됨

진짜 방가도 몸개그에 소질이 있다는걸 여기에서 느낌 발로 잘 안차고 헤딩을 자꾸 하는데 그게 자세가 진짜 너무 웃긴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딩을 뭐 저렇게 하냐고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트럭에다 공 박고ㅋㅋㅋㅋㅋㅋ 근데 발로 차다가 쪽 당해서 차나리 머리로 차는게 낫다고 느낌 '_'

그와중에 쩜은 가슴, 머리, 발 다 사용하다가 공이 안 좋은곳에 맞게됨,, 위에 목이랑 얼굴 빨개지도록 뒤집어지게 웃는게 바로 이때였ㅇㅇ 저렇게 격한 웃음은 어멋날 이후에 처음이지 않을까싶음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딴단해 드립 무엇.. 암튼 방가는 운동이랑도 케미가 잘 맞아 

11. 이젠 편지 전달 방식도 특이점이 오는 시대가 됬음 무려 *드론* 등장ㄷ 드디어 언택트 라이프가 종료됨 ㅊㅊ 아 근데 그 뒤에 자막이 좀 티어리..ㅠㅜㅜ 마지막에 방가 일지랑 저렇게 예쁘게 웃는 모습 보니깐 이대로 못 보내겠음.., 진짜 딱 1화만 더 해주지 그랬냐ㅠ.. 
뭐 리얼리티가 끝나도 카메라랑 바로 친해질것 같지는 않지만ㅋㅋ 즐거운 추억 중에 하나였다고 기억해주면 그걸로 된 것 같다. 일지 내용은 따로 글 쓰겠음 

+ 끝부분에 축구공 퍽 차고 가는것도 커여움ㅋㅋ


다 끝나고 나서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난 오지리고가 참 여러모로 고마웠음 힘든 시기에 방송해서 다행이라고 느끼고 이것마저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하게됨.. 간만에 웃고, 밥먹고 힐링하는 모습 보니깐 너무 좋았음 방가도 카메라 의식 안하고 편하게 촬영한것 같고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니 아쉽지만 보고 싶을때 복습할게 하나 더 추가됬다는걸로 만족함 

수고했다 방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