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이 아주 비슷한 저격병과 비교를 해볼께요
(장거리유닛, 낮은체력, 극딜러, 비슷한 bp)

일단 방사능포병이 적군 공격시 최대체력 -2%라는 능력은
예를 들어 체력 500짜리인 적 유닛을 한대 때릴경우
500에서 2%니까 10을 깎는다는 건데요.
(최대체력 비례 데미지 이기 때문에 반피까였다고 5들어가는게 아니고 계속 10씩 들어가요. 비례데미지가 아니였다면 표기를 '상대 최대체력'이라고 안하고 그냥 '상대 체력'이라고 했겠죠?)

그러면 그 10에 방사능포병의 자체 공격력 7까지 더해지면 17인거죠? 그리고 하나 뽑으면 방사능포병이 3마리 나오니까 총 54입니다.
그리고 공속이 1이네요.







저격병은 공격력 40 x 3이니까 120인데요.
그런데 공속이 2입니다.
이는 방사능포병 3마리가 두번 때릴 때, 즉 108의 딜을 넣을때 저격병 3마리는 120의 딜을 넣는다는 소립니다.

그런데 방포는 bp가 20 저격병누나는 bp가 30이죠??
이렇게보니까 저격병이 너무 쓰레기같은데 그건아니고요 사거리가 더 길다는 장점이 있네요
그리고 체력이 낮은 상대에게도 똑같은 딜을 넣기 때문에 최대체력이 낮은 잡몹을 처리할 경우에 한해서 방사능포병보다 저격병이 훨씬 강하겠네요




방사능포병의 상대가 최대체력이 낮은 유닛이라면?
즉 200체력의 적을 상대로는 4 + 7 = 11
11 × 3 = 33
공속 우위를 생각하면 66이네요

저격누나는 상대체력이 낮다고 봐주지 않고 아까처럼 120의 딜을 때려박을때 방사능포병은 딜을 66밖에 못넣습니다



즉 방사능포병은 강강약약(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하다는 뜻ㅎ)이네요

이를 생각하면서 잘 활용하시면 될거같습니다...







(추가 : 저격병과 방포 둘 다 10bp짜리 지원유닛인 미사일 한방에 원킬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해서 얘네가 안좋은 유닛인건 아니에요.
일단 엄청난 극딜이 가능한 친구들이고... 또 상대 덱에 미사일이 있어야 빠른커트가 가능한거니깐요.

저 bp 근접유닛인 특전사나 군견으로 달라붙는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나도 똑같이 그런걸 꺼내면 됩니다

그리고 저격병과 방포를 꺼내는 순간은 아군 유닛들이 많거나 비슷할때, 즉 내가 우위를 점한 상태에서 상대를 더 밀어붙이는 용도입니다
앞에서 대신 맞아줄 탱커들을 최소 두그룹 이상 꺼내고 맨 뒤에 저격누나 또는 방포를 꺼내라는 소립니다



관전을 통해 상위티어 고수들의 덱을 관찰해본 결과 저격병은 거의 대부분의 덱에 들어가고 방사능포병도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에요
근데 뭐 유저들 덱에 들어가는 비율이 높다고해서 꼭 좋은 유닛인건 아니긴해요 본인 플레이 스타일이랑 안맞으면 꼭 억지로 넣을 필요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