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번역] My Humanity 2편 allo, toi, toi -4-

ㅇㅇ(211.230) 2021.01.01 20:59:18
조회 45 추천 0 댓글 0
														

 

  처음 목소리를 듣고 나서 5일이 지났다. [그녀]와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채프먼은 복역하게 되고나서는 한 번도 느끼지 못했던 충실감을 느끼게 되었다. 마음가짐이 적극적으로 변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어갔다.

  그래서 이 날은 나라에서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제정해서 사회복지사들이 주최하고 있는 사회화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살아서는 감옥에서 나갈 수 없는 채프먼이 사회에서의 행동거지를 배워봤자 써먹을 수 있는 날은 오지 않는다. 그래도 출석으로 적극성을 어필할 수 있었다. 또 그린힐 교도소에서 그를 쓰레기 중의 쓰레기로 보지 않는 것은 종교관계자와 사회복지사 뿐이기도 했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돌아온 자신의 방에서 [그녀]와 이야기하면 발전했다는 실감이 들어 기분이 좋았다. 바지를 벗고 변기에 앉아있을 때에도 [그녀]는 이야기하자고 졸라댄다. 그래서 채프먼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이들이 성적으로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데엔 이유가 있어.”

  사회복지사한테서 그렇게 들었다. 그는 사회나 문화적 요인으로 아동에게서 성적자극을 느끼도록 왜곡된 것이라고. 그렇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성관계를 가져도 충족될 수 없다는 것을 자각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에게 일어나는 성범죄피해는 어른 한 명 한 명이 사회적으로 건강한 인간이 되면 막을 수 있다고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채프먼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아이들 곁의 건강한 사회인이었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 교사나 사회복지사가 어느 순간 성적 학대범이 되어있었다는 이야기 같은 건 얼마든지 있다. 그를 교도소에 격리시킨 사회는 위험인물에게는 어린 시절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린 시절을 이상적으로 보낸 인간이 더 적기 때문에 샅샅이 파헤치면 누구나 문제가 나오게 돼있다.

  “그래도 어른보단 여자아이가 더 좋은 거구나.”

  채프먼이 여자아이를 좋아하기 때문에 뇌 속 목소리는 섹시한 여성이 아닌 귀여운 여자아이였다. 그러니까 [그녀]를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신의 불만족스러웠던 인생을 반영하는 심상이었다. 그래서 무언가가 마음에 들지 않아 견딜 수 없었다.

  하지만 [그녀]가 사라지면 감옥은 견딜 수 없을 만큼 괴로워질 것이었다. 그렇게까지 해서 건강한 사회인이 되고 싶진 않았다. 채프먼은 자존감이 낮았다.

  “바로 바뀌려고 하진 않아도 돼. 그게, 아직 힘들어하고 있잖아.”

  “치유 받고 싶어. 어떡하면 좋지.”

  변기에 앉은 채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듯이 몸을 굽혔다. 정면에 맨발인 여자아이의 무릎부터 발까지가 보였다. 피부에는 각질이 하나도 없었고, 발은 발레 슈즈가 잘 어울릴 것 같은 모양의 예쁜 발이었다. 단련되지도 않고 절제된 것도 없이 그냥 아름다운 [그녀]가 이 발로 어떤 미래를 걸어 나가게 될까. 그렇게 상상한 것만으로도 가슴이 뛰었다.

  “언젠간 그렇게 될 거야.”

  뇌 속의 [아니마]가 만들어낸 환영이 스커트를 들어 올리고 발돋움한 자세로 춤추듯 빙글 돌았다.

  종종 [그녀]는 다가올 리 없는 미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채프먼도 그 이야기에 잠깐 동안은 즐거워하고 위로받는다. 하지만 독방의 변기에 앉아있을 때, 교도소 벽을 보게 됐을 때, 어디를 보아도 죄수뿐인 이런 삶이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깨달았을 때, 괴로워졌다.

  일생 밖에 나갈 수 없는 징역에 희망이 없는 것은 미래가 굉장한 것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당연히 젊음과 어린아이도 문화적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 사회복지사가 말했듯 채프먼의 성과 관련된 감각이 왜곡된것도 그 가치에 눈이 매몰됐기 때문이었다.

  그는 어린아이가 좋다. 그래서 머릿속의 환상과 이야기하다보면 교도소에 있는 자신을 직시하게 돼서 목이 조여드는 것만 같았다. 그는 추악하다. 그런 그가 미래를 [그녀]와 함께 걸을 수 있게 될 거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채프먼은 [그녀]에게 치유 받고 구원 받으려 한 것만으로도 억눌러두고 있었던 기억과 다시 이어지고 있었다.

  “나쁜 짓을 했으면 사과하는 게 더 마음이 편해.”

  [그녀]는 말한다. 채프먼도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가 사과할 상대는 죽어있다. 그가 죽인 것이다.

  온수가 나오지 않는 샤워대에서 항문을 씻는다. 치질이 생겨 부은 엉덩이에 차가운 물이 스며들었다.

  침대에 기어 올라가 누워 손수건을 뒤집어썼다. 뇌 속에서 볼 수 있는 TV를 켠다. 틴에이지 가수의 노래가 들려온다. 지금의 그에게는 없는, 어린 시절에는 분명히 존재했던, 터질 듯한 젊음이, 가능성이, 그곳에 넘치고 있었다.

  인간은 모두 귀엽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좋아한다. 리차드가 뇌의 작용에서는 그 순서가 아니라고 말했었던 것 같다. 그게 아니라 두 가지를 인과관계로 엮는 것이 착오라는 이야기였던가. 그것도 아니고 귀여움과 어린아이가 좋다는 것은 별개다.”라는 말이었던가.

  머릿속의 TV에는 어린이 용품이나 젊은 부부를 타겟으로 한 광고가 자주 나오고 있었다. 행복한 가정의 중심에 아이가 있는 풍경이 이래도 그 말이 맞느냐고 주장하고 있었다.

  채프먼은 전신의 신경이 곤두서는 것 같은 고요한 한기를 느꼈다.

  누구나 어린아이를 좋아하는것이다.

  자신이 죽인 메그 오닐을 떠올렸다. 그 아이는 과자를 맛있게 먹는 소녀였다. 채프먼은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그 아이가 좋았다.

  한 번 의식으로 끌어내자 피 냄새와 어찌 해볼 수도 없었던 공포만이 떠올랐다. 채프먼을 끌고 가기 위해 핏빛 어둠으로부터 무언가가 발목을 움켜쥐고 있는 것 같았다.

  화학섬유로 만들어진 손수건에 얼굴을 묻었다. 오늘밤은 추울 듯했다.

  벌벌 떨며 조그맣던 메그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그 목소리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웃어봐, 채프먼 아저씨.”

  라고 언제나 그녀는 말했던 것 같다.

  [아니마]의 기분 좋은 속삼임과는 다른, 더 낮고 까끌거리는 감촉이었다. 메그 오닐은 수수하고 허스키한 목소리에 말끝을 올리는 습관이 있었다.

  메그와 만날 무렵 채프먼은 근처 소년야구팀의 감독을 하고 있었다. 또 주()도로변의 조립식 레스토랑에서도 일하고 있었다. 300그램짜리 두꺼운 패티를 끼운 햄버거가 명물인 가게에서 일하며 어른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얼굴이 잘 알려져 있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가 아이 곁에 있어도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야구장 옆에는 커다란 사과나무가 있었고, 정말로 무성한 가지 밑에 목제 벤치가 있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갈라져 나온 햇빛이 하얀 뜨개질의 매듭처럼 떨어지는 그곳에 메그는 언제나 홀로 앉아있었다.

  “뭐 때문에 그렇게 힘든 표정을 하고 있어?”

  처음 만났을 때 그는 그렇게 질문 받았다.

  그해 봄, 채프먼은 레스토랑 점주로부터 급여를 깎겠다는 통지를 받았었다. 근처에 대규모 외식 체인점의 지점들이 연달아 열었기 때문이었다. 거대 외식기업이 신규 점포들을 대량으로 전개하기 시작한 시기였던 것이다.

  그것은 정식 서비스가 막 시작된 ITP가 사회에 가져온 최초의 변화들 중 하나였다. 곧 고도의 경영 매뉴얼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외식 체인점은 폭발적인 기세로 ITP를 받아들였다. ITP로 경험을 직접 전달해서 우수한 점장을 대량으로 손에 넣기 위함이었다. ITP 시술을 하면 불과 2주만에 숙련된 점장을 대량으로 양성할 수 있었다. 인재의 숫자가 곧 돈이 되면서 자격도 거의 필요로 하지 않는 접객업에서는 투자비용을 단기간에 회수할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은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던 개인영업 음식점들이었다.

  급여 문제로 울적함을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기 때문에 상냥함에 이끌려 덜컥 빠져버리고 말았다. 집적거리면 그만큼 그대로 반응해주는 메그와 거리감 없이 친밀하게 이야기하게 된 것이었다.

  “채프먼 아저씨 같은 아빠였으면 좋았을 텐데에.”

  메그는 아빠와 사이가 나빴고 맞은 것처럼 보이는 멍들이 몸에 있었다. 어른이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에 기뻐하는 것 같아서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사다주면 벤치에 앉은 채 누가 간지럽힌 듯이 몸을 비틀어대며 좋아했다.

  “케이크는 좋아해?”

  채프먼이 물어보았다. 계절은 이제 가을이 되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가 나올 즘이었다.

  “좋아해.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비스킷, 아몬드파우더하고 설탕으로 만든다는 거 알고 있었어?”

  그녀는 웃고 있다.

  “알지. 그러고 보니 곧 크리스마스네. 과자 만들어줄까?”

  채프먼은 과자를 만들 줄 몰랐다. 이야기를 이어나가고 싶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조그만 메그는 깜빡 속았다. 크리스마스에 수제 과자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녀는 기뻐하며 그의 집에 오겠다고 말했다.

  메그는 달콤하기 때문에 케이크를 좋아했다. 아니, 그게 아니다. 실제로는 그녀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에 케이크는 달콤하다. 그가 가진 세계의 중심에 그녀가 앉아 있어준다면 불만으로부터 벗어나 그 어떤 일이라도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메그와 가까이 있는 것은 자신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를 계속 곁에 붙잡아두고 싶었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감정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채프먼은 그녀로부터 호감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그의 마음에 빈 공간이 있듯이 그녀의 조그만 가슴에도 채워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그 부분을 자신이 채워줄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망상했다. 자신들은 운명처럼 딱 맞는 것이라고 믿었다.

  잔뜩 과자를 주고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메그는 점점 경계를 풀고 있었다. 채프먼은 그녀의 집에 밤늦게까지 어른이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지역사회의 감시는 학교에서 아동의 현재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GPS를 배포할 정도로 높아져 있었지만 그래도 뻐끔 구멍이 만들어진다. 그 공백은 가정 내부와 주변에서 일어나는 아동 성적 학대가 없어지지 않도록 위험과 이어져있다. 감시에 구멍을 만드는 첫 번째 요인은 신용이다. 신용 받고 있기 때문에 비로소 범인은 아이에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고 그렇기 때문에 또한 아동 성적 학대는 아는 사이에서의 범행이 많다.

  크리스마스에는 손으로 직접 쓴 카드를 받았고 새해가 밝고 나서 부활제도 함께 했다. 메그는 부모님께 아무렇지도 않게 소개할 정도로 채프먼을 신용하게 되었다.

  그래서 점심시간에 자주 놀러 왔던 그의 집에 밤이 돼서 찾아올 정도가 되는 것도 시간 문제였다.


ㅡㅡㅡㅡㅡㅡ

글자 제한 때문에 함 짤라야되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말머리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2853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008 공지 비트레스 갤러리입니다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1.02 114 1
1082 일반 메간 영화봤는데 뭐냐 [1] ㅇㅇ(14.55) 04.11 15 0
1080 일반 스노우드롭 애니에서는 귀여운데 ㅇㅇ(14.55) 04.10 12 0
1079 일반 처음 애니 나왔을때부터 알았는데 [1] ㅇㅇ(14.55) 04.09 15 0
1078 일반 비트레스 소설 한국어 버전으로 살걸 [2] 레이시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27 29 0
1073 일반 갤망했나요 좆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8 26 0
1072 일반 ㅎㅇ 갤떡뭐 [1] 좆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8.07 64 0
1071 일반 요즘 AI얘기 많이 나와서 간만에 애니 재탕했는데 [1] 단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7.14 88 1
1070 망한갤에 AI로 레이시아 그렸다 [5]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04.10 175 9
1068 일반 비트레스 정주행 하는김에 들러봄 [1] ㅇㅇ(182.217) 22.12.14 95 0
1067 일반 비트레스 [1] 노다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2.09 53 0
1066 일반 여동생 썅년때문에 하차마렵네 [1] ㅇㅇ(223.38) 22.10.04 110 0
1064 일반 vivy 보고 넘어왔는데 재미가...있나..? [3] ㅇㅇ(121.169) 22.09.26 141 0
1063 일반 주.딱. 살아있습니다 [3]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9.06 72 0
1061 일반 코우카 오피셜 피규어 떳..다? [1] ㅇㅇ(118.235) 22.08.27 128 0
1058 일반 비트레스 2권도 띠지 있지 않던가? [1] OO(49.163) 22.06.01 90 0
1056 일반 사운드트랙 도착 [2] ㅇㅇ(116.33) 22.01.30 127 2
1055 일반 걍 안할란다 [1] 재난문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9 172 0
1054 일반 비트레스겜 신규가입자면 될려나 재난문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9 63 0
1053 일반 갤은 있는데 겜정보가업노 [4] 재난문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8 104 0
1052 일반 해피뉴이어 [3]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1.01 37 1
1051 일반 갤은 살아있습니다 [1]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9 90 1
1050 일반 갤망햇나요? [4] 좆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3 101 0
1049 일반 전에 갤에서 소설 번역하던 유동이 있었어…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14 112 0
1048 일반 뭐 추가적인 컨텐츠가 없으니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07 62 0
1047 일반 왜 이렇게 갤이 정전갤됨? [2] ㅇㅇ(122.34) 21.11.30 62 0
1046 일반 아직도 살아있냐 [1] ㅇㅇ (223.62) 21.10.08 73 0
1045 일반 비트레스 OP,ED는 흔해빠진 개빻쓰레긴곡인데 [1] ㅇㅇ(222.108) 21.09.20 319 0
1044 일반 애니보다 소설재밌는거 나만그럼? [1] ㅇㅇ(59.30) 21.08.15 127 0
1043 일반 님들 이거 애니만 보면됌? [1] ㅇㅇ(211.173) 21.08.05 130 0
1042 레드쥬스 비트레스 일러스트 가져와봄 [7]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8.04 240 5
1041 일반 소설이랑 레이시아 피규어삼 [2] Spo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29 162 5
1040 일반 게임 나왔더라 [5]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15 179 0
1039 일반 beatless다시 읽는데 진짜 명작이다 [2] 보무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7.01 290 2
1038 일반 비트레스 지인들에게 추천해보면 [1]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3 154 0
1037 일반 이번 분기 애니중에 vivy라는 애니를 봤었음 [7] 린린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6.20 264 0
1036 일반 비트레스 소설 구입 인증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26 148 1
1034 일반 지나가다가 놀라서 찍음 [1] 유즈나우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11 159 0
1033 일반 무장 보고 사는 끠규어 [2]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142 0
1032 일반 레이시아 1/8 말고 1/7로 냈어야 함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116 0
1031 일반 굿스마 레이시아 찍은 거 -최종-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111 0
1030 일반 굿스마 레이시아 찍은 거 -1- (스압)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92 0
1029 일반 피규어가 다 그렇지만 [1] AM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30 92 0
1028 일반 갤주님 와꾸 [1]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8 152 0
1027 일반 BEATLESS Lacia 2018 Deployed Ver. 1/8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8 112 1
1026 일반 나도 레이시아 끠규어 샀다ㅋ 선악이원진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28 91 0
1025 일반 갤주님 피겨 도착 [1] ㅇㅇ(112.168) 21.04.19 115 0
1024 일반 가슴이 먹먹하다 [1] ㅇㅇ(110.45) 21.04.18 105 1
1023 일반 천동의 싱귤러리티 볼 수 있는 곳 아는 사람 [3] 코딩늒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4.17 229 0
1022 일반 아무생각없이보다가 14화에서 울뻔함 ㅇㅇ(1.243) 21.04.14 109 0
1021 일반 이거 애니보는중인대 [2] ㅇㅇ(1.243) 21.03.12 137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