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사랑을 못받고 자란건 아니지만
(사실은 양어머니) 어머니의 은근 차가운 눈빛이
기억에 남아있음


(양)어머니는 자살하고
아버지는 폐인이 되어 방황
집에 불이나서 패가망신
할머니 손에 자람


고딩때 외가로부터 숙정때문이라는 말을 듣고
원수로 생각함
(부모님 사건과 화재사건, 그리고 숙정에 대한 원한은
숙정이 친모인걸 알기전까지
계속 경수의 마음속에  고통으로 있음)


할머니도 돌아가시고
되고싶은것도 하고싶은것도 없던
별 의미 없이 살던터라
그냥 할머니를 이어 밥집을 함


영신이를 맡게되고
아버지 병사함


영신이를 위해 희생하며 살아감
물론 영신이로 인해 행복과 목표도 생김


영신이 장래를 위해 숙정의 요구대로
자기 부모님의 원한을 덮음
(양)어머니께 미안해하며


영신이가 자기때문에 숙정에게 시달리고
자기를 위해 뮐하려는걸  보며
괴로워함


숙정이 친모라는걸 알고
고통스러워함


숙정이 자기때문에 영신이 괴롭히는것에
괴로워함

그 소문과 더불어
서로 감정이 있는걸 알지만
영신이가 손가락질 받을까봐 보냄
항상 곁에 있던 영신이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됨

서로의 마음이 커지는걸 느끼지만
영신이가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 받는게 싫어 밀어냄


어느순간 영신이를 선택하고
남들 신경안쓰고 행복하게 살기로 마음 먹고
마음을 드러냈는데
1분만에
영신이 엄마 죽음이 숙정과 연관된걸 알고
멘붕

겁나게 사랑하지만
영신이에 대한 죄책감으로
밀어냄

오복이는  정훈이한테
사랑하는데 밀어내는게 더 힘든거 아니냐
라고했지만
그건 키운것 때문인줄 아는거고

사실 경수는 그것조차 극복하기로 결심했지만
영신이 엄마 죽음이라는 죄책감이 더 고통이었음


그리고 기억상실

그리고 폐암으로 사망예정

여기까지

경수의 일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