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측으로는 

전역 앞 두고 '내일이 진짜 올까?' 하는 이 장면 아닐까 싶은데


난 요 근래 지금 일하는 곳 사람들과 

마지막 주에 처음이자 마지막 회식이 있어서

최아랑이 '이런 자리는 이제 또 없을 것 같아서' 이게 뭔가 떠오른다


내 성격 자체가 원래 좀 과거에 미련이나 후회를 많이 하는 성격이라 

(나도 아마 나중에 늙으면 동묘 시장에서 옛날 물건들 구경하면서 


'라떼는 씨펄....블랙 매지션 걸로 딸을.....


라뗴는 씨펄...라가년과 권시발 민두환이라는게....'


하면터 틀니질 하겠지만)


내 생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회식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고 (약 30명..?)

재미있으면 좋은거고 불편해도

아니  

재미있든 불편하든

어차피 서로 이번 한 번만 보고 말 것 같은데

전부다 일로 만난 사이고 일 끝났으면 서로 이제 더 용무나 볼 일이 있을까 싶은...

굳이 서로 시간내서 만날 것 같지는 않으니

난 한 번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회식 한 적 없기에 조금은 기대도 되고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어느 쪽으로든 좋은 경험? 추억 될 것 같드라

회식하다 정말 좀 대화 잘 통하고 연 이어 가고 싶으면 그 사람과 번호 교환 하겠지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음ㅋㅋㅋㅋ

교환해도 잘 연락하고 연 이어갈지....잘 모르겠고

처음이자 마지막 있을 회식 자리를 앞두고 아랑 장군 저 대사가 은근 멤도네 

뷰붕이들만의 명장면이나 명대사 있다면 한 번 댓글 부탁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