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보빔 시리즈 186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김상아♡정수아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김상아♡정수아 커플링은 근접 기수 커플링이나 소속 소대가 달라서인지 작중에서는 가상 커플링이나 다름없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김상아♡정수아 커플링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여 교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정확히 말하자면 타인에게 감정이 읽히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으로, 정수아보다 김상아가 이 부분에 취약할 것으로 본다.

김상아는 겉보기에는 성질 더러운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외부 세계에 대한 강한 경계 심리를 갖고 있어서 드세 보이는 것일 뿐 실제 공격성은 높지 않다. 실제 작중에서 박소림이 김상아에게 궁디팡팡을 했을 때에도 박소림에게 공격적으로는 나오지 않았다.
김상아에게는 ‘타인이 나를 좋아해준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무서운 고양이 같은 외모여서 타인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수아는 김상아에게서 드러나는 미세한 감정 변화를 어느 정도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감정 변화는 얼굴 표정으로 드러나기도 하므로 평소같지 않은 표정(평소 행동에 대입시켜 보았을 때 위화감이 드는 표정) 등이 포착되면 신선함이 느껴지게 된다. 이 ‘신선함’을 관계 유지 및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셈이다.
정수아가 김상아 앞에서 이를 짚어내면 김상아로서는 졸지에 자신의 감정을 읽힌 셈이어서 처음 한두 번 정도는 크게 화를 낼 수도 있을 것이나 정수아는 되려 왜 화내냐며 반문할 것으로 보인다. 정수아에게는 귀엽게 느껴지는 셈이어서 시간이 지나면 김상아에게도 변화가 생기게 된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상대방의 반응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슴은 늘 정직하므로 굳이 머리로 해석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할 것이다.

과거(컵2) : 어울리지 않는 외모만큼 관계 발전에도 어려움을 겪는다.
현재(완즈6) : 관계 발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관계 자체는 유지되고 있다.
미래(펜타클1) : 본격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시동을 걸어야 할 때이다.

조언(컵 기사) : 가슴에서 나오는 감정은 정직한 감정이므로 굳이 숨기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